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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영혼·도덕…31가지 주제로 본 철학
그동안 철학서는 대중들에게는 먼 영역이었다. 철학이 다루는 주제와 말이 어렵고 당장의 현실과 거리가 멀다고 여겨지기 때문이다. 그런데 최근 조금씩 달라지고 있다. 대중적인 철학자들이 등장한 때문이기도 하지만 현실의 문제가 단순히 현실의 대책만으로 풀리는 건 아니라는 경험칙이 기본적인 윤리와 도덕에 대한 요...
2017.02.10 11:26
[200자 다이제스트] 중국은 어떻게 서양을 읽어왔는가 外
▶중국은 어떻게 서양을 읽어왔는가(왕첸 지음, 홍성화 옮김, 글항아리)=현대중국을 대표하는 철학자 리쩌허우는 문화대혁명 때 하방(下放)돼 노동을 하는 사이에도 틈틈이 칸트철학 연구에 매진했던 인물이다. 칸트 책을 읽는게 들킬까 두려워 ‘순수이성비판’위에 몰래 ‘마오쩌둥 전집’을 펼쳐놓았다는 일화는 유명하다...
2017.02.10 11:25
질병없는 삶 ‘시스템’에 답 있다
사회경제적 조건 따라 질병유형 달라원시 수렵채집에 맞춰진 인간 유전자현대 환경 적응못해 만성질환 유발공생·면역등 ‘시스템적 접근’ 역설100세 시대가 현실이 되면서 건강한 삶을 유지하는 방법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때보다 높다. 인류의 오랜 꿈인 장수의 꿈은 실현됐지만 질병에 대한 두려움은 오히려 더 커져가고...
2017.02.10 11:23
대작 탄생 뒤엔 유별난 술사랑…‘작가의 음주’ 향한 냉정한 시선
“나 이 세상에 깨닫기 위해 오지 않았다/취하기 위해 왔다”고 노래한 시인 고은에게 술은 뮤즈나 다름없다. 70년대를 기록한 시인의 ‘바람의 기록’의 매일 일기는 “대취했다”로 끝난다. 작가들의 술 사랑은 동서고금이 따로 없다.영국의 작가이자 평론가인 올리비아 랭은 미국 현대문학의 거장들의 삶을 살피면서 술중...
2017.02.10 11:23
[출판사, 이 책!] 폐허속 생존위한 처절한 분투…종말 한가운데 부르는 희망歌
누구나 한 번쯤 해보는 상상. 어떤 이유에서인가 세상은 멸망했다. 핵폭발이 일어나 세상이 화염에 휩싸였거나, 전염병이 온 세상을 휩쓸고 지나갔거나, 황색 먼지로 뒤덮여 지상에서 살아갈 수 없게 되었거나, 이유조차 알 수 없는 이유로 이 세계가 온통 잿빛이 되었거나. 그런 세상에서, 내가 만약 생존자라면? 이 끔찍한...
2017.02.10 11:23
[헤럴드포럼-한국레저경영언구소장 최석호]비너스·올랭피아…그리고 잠자는 박근혜
1583년 작품 티치아노 베첼리오의 와 에두아르 마네(Eduard Manet)가 그린 1863년 작품 를 보라! 지난 300년 동안 여성을 바라보는 방식과 여성의 이미지를 사용하는 방식에 아무런 변화가 일어나지 않았다. 여성 누드는 특권계급 남성의 성적욕망을 자극하기 위한 것이다. 그래서 여성이고 누드다.그러나 비너스와 올랭피아...
2017.02.10 11:16
안호상 “국립극장 레퍼토리 10배 늘리고 수준 높일 것”
국립극장장 연임 인터뷰 시즌제 정착 성공이어 극장 리모델링 착수“새로운 시도 좋게 봐주는 관객에 감사” “시즌제를 선택한 게 아니라, 시즌제로 하지 않으면 국립극장이 살아날 방법이 없었습니다.” 한국 예술경영 1세대, 국공립 공연기관 최초 시즌제 정착, 개혁의 아이콘… 안호상 국립극장장(58)을 수식하는 단어...
2017.02.09 16:53
[리더스카페] 작가들의 이유있는 음주
존 치버, 레이먼드 카버 등 8명의 유별난 술사랑 “나 이 세상에 깨닫기 위해 오지 않았다/취하기 위해 왔다”고 노래한 시인 고은에게 술은 뮤즈나 다름없다. 70년대를 기록한 시인의 ‘바람의 기록’의 매일 일기는 “대취했다”로 끝난다. 작가들의 술 사랑은 동서고금이 따로 없다.영국의 작가이자 평론가인 올리비아 랭...
2017.02.09 11:57
[리더스카페] 100세 시대 질병, 과거에 답이 있다
질병은 사회경제적 조건과 밀접도시화가 현대의 만성질환의 원인세계화로 전염병 대유행 가능성도다섯 가지 방어전략…시스템적 접근 필요[헤럴드경제=이윤미 기자] 100세 시대가 현실이 되면서 건강한 삶을 유지하는 방법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때보다 높다. 인류의 오랜 꿈인 장수의 꿈은 실현됐지만 질병에 대한 두려움은...
2017.02.09 11:56
[리더스카페] ‘중국은 어떻게 서양을 읽어왔는가’외 신간다이제스트
▶중국은 어떻게 서양을 읽어왔는가(왕첸 지음, 홍성화 옮김, 글항아리)=현대중국을 대표하는 철학자 리쩌허우는 문화대혁명 때 하방(下放)돼 노동을 하는 사이에도 틈틈이 칸트철학 연구에 매진했던 인물이다. 칸트 책을 읽는게 들킬까 두려워 ‘순수이성비판’위에 몰래 ‘마오쩌둥 전집’을 펼쳐놓았다는 일화는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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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뉴진스? 방시혁 vs.민희진?…하이브의 선택은 [홍길용의 화식열전]
“군자는 용맹함을 숭상합니까?”(君子尚勇乎) “의가 가장 중요하다. 군자가 용맹해도 의가 없으면 세상이 어지러워지고 소인이 용맹하지만 의가 없으면 도둑질을 하게 된다”(義之為上. 君子好勇而無義則亂, 小人好勇而無義則盜) 사마천(司馬遷)이 사기(史記) 중니제자열전(仲尼弟子列傳)에 소개한 공자(孔子)와 제자 자로(子路)의 대화 중 일부다. 능력이 있어도 사리 분별을 잘 해야 그 힘을 제대로 쓸 수 있다. 능력이 있어도 욕심만 가득하면 그 힘을 좋지 못한데 쓰기 쉽다. 군자, 즉 경영자라면 힘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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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서방 한국 집 쇼핑 다시 시작됐다…집값 반등 낌새 느꼈나? [부동산360]
수도권 주요 지역의 집값 반등 조짐이 나타나면서 외국인들의 국내 부동산 매수도 늘어나는 추세다. 외국인 매수인은 지난달 1200여 명을 넘어서며 전년 동월 대비 27% 넘게 증가했다. 임차 목적의 매수세가 보태지면서 외국인 집주인과 임대차 계약을 맺은 건수도 나날이 늘고 있는 양상이다. 9일 법원 등기정보광장의 ‘소유권이전등기(매매) 신청 매수인 현황’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 집합건물(아파트·오피스텔·다세대주택 등)을 사들인 외국인은 1263명으로 집계됐다.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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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전략부재론' 확산…위기관리 리더십 어디로 [정치쫌!]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합의 직후 '이상민 해임건의안'을 꺼내들고, 내년도 예산안 협상을 강대강 대치로 몰고 간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에 대해 당 안팎 성토가 이어지고 있다. 정기국회 종료일인 9일까지 예산안 처리가 불발되면서 민주당의 '벼랑 끝 전술'이 정치권 갈등을 더욱 꼬이게 했다는 냉정한 평가도 나온다. 정기국회 회기 종료 전 내년도 예산안 본회의 통과를 천명했던 여야는 10일까지도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오는 15일에 본회의를 다시 열기로 했다.
정치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