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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 신라군은 왜 곰(熊)가죽 깃발을 내걸었나
고대 신라 군대는 곰(熊) 가죽으로, 일사불란한 전투력의 상징인 군 깃발을 만든 것으로 파악됐다. 삼국사기는 신라군(꽃화 花자를 쓴다) 깃발을 묘사하면서 ‘제감화(弟監花)는 곰의 뺨가죽(熊頰皮)으로 만드는데, 길이는 8치 5푼(약26cm)이다. 군사감화(軍師監花)는 곰의 가슴가죽(熊胷皮)으로, 길이는 8치 5푼이다....
2020.04.01 16:00
수원아트스튜디오 ‘푸른지대창작샘터’ 뜬다
수원문화재단은 수원아트스튜디오 ‘푸른지대창작샘터’ 1기 입주작가를 재공모한다고 1일 밝혔다. 국내서 창작활동하는 시각분야 예술가로 오는 4~6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푸른지대창작샘터는 15개의 스튜디오와 전시공간(25평), 휴게홀(24평), 보관실(21평) 등으로 구성된 창작공간이다. 그동안 1기 입주작가 공...
2020.04.01 13:15
용인문화재단, 찾아가는 재능기부 ‘테크니컬러너’ 운영
(재)용인문화재단(이사장 백군기)의 찾아가는 재능 기부 사업인 ‘테크니컬러너’가 강당 시설과 시청각실의 시설을 점검하기 위한 올해 본격적인 사업 시작에 앞서 1일부터 7일까지 점검 및 교육을 원하는 도서관과 복지관 등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는다. 올해 ‘테크니컬러너’는 코로나19로 각종 행사...
2020.04.01 13:06
[지상갤러리]하태임 작가, 하태임, Un Passage No.175003, 2017
다채로운 색의 ‘컬러밴드’를 캔버스에 채워나가는 작가 하태임은 단순한 형태를 취해 색을 부각시켜 캔버스 위의 컬러 판타지를 연출한다. 즉흥적으로 붓을 놓은 위치에 생기는 색띠는 반복적으로 칠해져 도톰한 두께의 밀도를 자랑한다. 작가는 밴드 하나의 색을 완성하기 위해 물감을 반복해 쌓아 올리는 작업...
2020.04.01 11:27
[정한결의 콘텐츠 저장소] 죽는 날까지…숭고한 짝사랑 연극무대 위, 고난도 무용언어
사랑을 정의할 수 있을까? 사랑을 합리적으로 정의한다는 게 가능할까? 특히 타인의 사랑을 객관적 논리적으로 평가할 수 있을까?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에서 3월 7일부터 15일까지 공연된 연극 ‘의자 고치는 여인(연출 송현옥)’에서 이와 같은 물음으로 사유의 장이 펼쳐졌다. ‘50여 년 동안 한 남자를 ...
2020.04.01 11:17
브로드웨이·웨스트엔드 ‘위대한’ 한국 배우들
“들어봐. 널 부르는 멋진 브로드웨이!” 뮤지컬 ‘브로드웨이 42번가’의 남자 주인공이 부르는 ‘브로드웨이의 자장가’의 한 소절. 브로드웨이는 전 세계 공연 제작자와 배우들에게 여전히 ‘꿈의 무대’다. 한국 뮤지컬 시장 규모의 5배에 달하고, 연간 1300여만 명이 찾는 뉴...
2020.04.01 11:16
저작권 공유 플랫폼 뮤지코인, ‘뮤직카우’로 사명 변경
저작권 공유 플랫폼 뮤지코인이 ‘뮤직카우’로 사명을 변경한다고 1일 밝혔다. 새로운 공식 사명인 주식회사 뮤직카우는 뮤직(MUSIC)과 캐시카우(CASH COW)가 합쳐진 단어다. 음악 저작권의 가치에 안정적인 수익창출이 더해진다는 의미를 담았다. 뮤직카우는 2017년 7월 본격적인 서비스를 시작, 국내외 많은 팬...
2020.04.01 11:08
백희나 ‘구름빵’ 린드그렌상 “놀랍고 행복하다”
“믿어지지 않는다. 매우 놀랍고 행복하다.” 그림책 ‘구름빵’의 작가 백희나가 31일(현지시간) ‘아동문학계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아스트리드 린드그렌상’을 수상했다. 백 작가는 스웨덴 일간지 DN과의 인터뷰에서 “아이들을 사랑하기 때문에 내 자신이 아이라고 생...
2020.04.01 11:07
노벨 물리학상 수상자 필립 앤더슨 별세
노벨 물리학상 수상자인 필립 앤더슨 프린스턴대 명예교수가 지난달 29일(현지시간) 별세했다고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가 30일 보도했다. 향년 96세. 앤더슨은 유리와 크리스털, 합금 물질 내에서의 전자 움직임을 연구했고, 이는 자기계와 초전도성, 물질의 구조 등에 대한 발견으로 이어졌다. 1977년 자기계와 무질서...
2020.04.01 11:07
1300년전 경주엔 수세식 화장실 있었다…동궁월지 조사
경주의 동궁과 월지는 ‘임해전(臨海殿)’이라고도 불린다. 외국의 정치,종교,경제 분야 거물급 손님들이 지금의 울산이나 감포 등 동해바다로 들어오는데, 먼거리에 현장 마중까지는 못갔지만 바닷가 마중에 임하는 마음까지 담아 극진히 동궁에서 모시겠다는 뜻이다. 기러기 나는 연못이라는 뜻의 ‘안압지...
2020.04.01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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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전략부재론' 확산…위기관리 리더십 어디로 [정치쫌!]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합의 직후 '이상민 해임건의안'을 꺼내들고, 내년도 예산안 협상을 강대강 대치로 몰고 간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에 대해 당 안팎 성토가 이어지고 있다. 정기국회 종료일인 9일까지 예산안 처리가 불발되면서 민주당의 '벼랑 끝 전술'이 정치권 갈등을 더욱 꼬이게 했다는 냉정한 평가도 나온다. 정기국회 회기 종료 전 내년도 예산안 본회의 통과를 천명했던 여야는 10일까지도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오는 15일에 본회의를 다시 열기로 했다.
정치쫌!
[김수한의 리썰웨펀]올해 아덱스의 ‘원픽’…무인기용 정밀위치추적기
올해도 서울 아덱스(ADEX)가 17일~22일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참가업체, 전시면적, 관람객 등 모든 면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격년제로 열리는 아덱스는 올해로 14회를 맞는다. 참가업체는 2021년 28개국 440개업체에서 올해 35개국 550개업체로 늘었다. 2021년 부스 면적은 23만㎡에 1814개 부스가 설치됐는데 올해는 25만㎡에 2320개 부스가 열린다. 2021년 관람객은 12만명, 올해는 30만명에 달할 것으
김수한의 리썰웨펀
순진한 이해진, 교활한 孫正義… 라인, 5년전 이미 ‘기울어진 운동장’ [홍길용의 화식열전]
네이버 글로벌비즈니스의 핵심인 라인야후가 일본 소프트뱅크로 넘어갈 모양이다. ‘강탈’이지만 잘 살펴보면 우리가 화를 자초한 측면이 있다. 일이 벌어졌을 때 배후를 알려면 누가 이익을 얻을 지 파악하면 된다. 한비자가 정리한 유반(有反)의 지혜다. 라인야후 사태에서 가장 큰 이익을 얻는 이는 일본 소프트뱅크다. 궁지에 몰린 네이버를 상대로 싼 값에 라인야후를 통째로 삼킬 기회를 갖게 됐다. ▶5년전부터 기울어진 운동장…네이버, 라인 소뱅 계열사로 넘겨 지금은 일본 정부가 네이버를 압박하는 모양새지만
홍길용의 화식열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