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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토버 코앞, 명품맥주 체코 홉, 세계유산 우뚝 [함영훈의 멋·맛·쉼]
옥토버가 코앞이다. 역시, “위하여”는 맥주고, 맥주는 홉이다. 프라하 북서쪽 약 80㎞ 떨어진, 홉과 맥주의 도시 자테츠(Žatec)엔 14세기 이후 홉을 생산, 저장, 가공, 제주하는 농장-수공업 기지가 많다. 인근 밭에서는 수천가닥의 홉 줄기들이 하늘을 향해 솟아나는 장면이 여름철 내내 멋진 위용을 자랑했다...
2023.09.24 12:39
BTS 정국, 美 센트럴파크서 신곡 ‘3D’ 계획 ‘깜짝 발표’
“세계 시민(Global Citizen)으로서 오늘 밤 무대에 제 모든 것을 쏟아내겠습니다!” (방탄소년단 정국) 정국 미국 뉴욕 센트럴파크의 토요일 밤을 K-팝의 거대한 물결로 물들였다. 궂은 날씨에도 우의를 갖춰 입은 관객들은 쌀쌀한 날씨도 잊은 채 무대를 향해 열정적인 환호와 탄성을 아끼지 않았다. 23일(현지...
2023.09.24 11:57
육아휴직 급여 200만원대로 올리나…재원 마련이 관건 [현실 육아]
육아휴직 급여가 턱없이 낮아 이용률이 낮다는 지적에 따라 정부가 휴직 급여를 200만원대로 높이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육아휴직 시 받을 수 있는 급여가 최저임금 수준은 돼야 이용률이 높아지지 않겠냐는 생각에서다. 다만 휴직급여 확대를 뒷받침할 수 있는 재원을 마련해야 하기 때문에 이 문제가 해결되면 조만간 육...
2023.09.24 11:03
애 낳고 복귀하면 임금 낮아져…돈 잘버는 엄마는 다르다?! [현실 육아]
아이가 있는 여성 근로자의 소득이 전반적으로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고소득 여성 근로자는 자녀가 있으면 오히려 평균 소득이 높아진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24일 한국노동연구원이 발간하는 노동리뷰 9월호에 실린 '임금 수준별 모성 임금 격차' 보고서에 따르면, 평균적으로 자녀가 있는 여성은...
2023.09.24 10:45
육아휴직 하면 소득 절반 이하 ‘뚝’…저소득층은 쓰고 싶어도 못쓴다[현실 육아]
육아휴직을 하면 소득이 절반 이하로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저소득층은 소득 체감 정도가 상대적으로 크거나 일부는 휴직 대상자가 아니어서 육아휴직을 제대로 쓸 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OECD(경제협력개발기구)의 '가족 데이터베이스(Family Database)'에 따르면, 2022년 말 현재 육...
2023.09.24 10:06
서민 “너무 올랐다”vs정부 “6.4% 떨어져”…추석 물가, 누구 말이 맞나
#1 종가집 며느리인 주부 A씨(69)는 24일 서울 청량리 청과물시장을 한바뀌 둘러본 후 한숨을 쉬었다. 차례상 위에 놓을 과일을 사러 왔는데 가격이 너무 올라버려 선뜻 사기가 어려운 탓이다. A씨는 “사과는 1개에 1만원, 배는 5000원을 달라고 하더라. 작년보다 2배는 오른 것 같다”며 “보통 차례상엔 ...
2023.09.24 09:23
화창한 가을 하늘…일교차 10도 이상 ‘감기 조심’
일요일인 24일엔 전국이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면서 화창한 가을 하늘을 볼 수 있겠다. 다만 중부 지방을 중심으로 일교차가 10도 이상 나는 곳이 있어 건강에 유의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24일 기상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현재 기온은 서울 18.2도, 인천 19.1도, 수원 16.5도, 춘천 14.6도, 강릉 16.8도, 청주 1...
2023.09.24 08:42
“대세빵엔 이걸 발라요” MZ세대 홀린 스프레드 [식탐]
통곡물빵을 비롯해 깜빠뉴와 사워도우 등 보다 건강한 빵들이 식사대용으로 애용되고 있다. 이러한 빵들의 특징은 맛이 담백하기 때문에 빵 위에 발라먹는 스프레드(spread)나 찍어먹는 디핑소스(dipping sauce)를 이용하기 좋다는 것이다. 그렇다고 아무 소스나 바를수는 없다. 건강빵 트렌드에 따라 소스 또한 영양에 초점...
2023.09.24 07:51
“자수 엉망으로 망친다”…이신자의 작품 흐름이 ‘韓 섬유예술의 변천사’
“자수하는 분들이 그랬어요. 발가락으로 한 거냐고.” 지금이야 한국 ‘섬유예술의 거장’으로 추앙받지만, 50~60년대엔 누구도 ‘예술의 가치’를 인정하지 않았다. 이화여대 ‘자수과’가 맹위를 떨치던 시절, 서울대 응용미술과를 나와 홍익대에서 직물 전공으로 석사과정을 밟...
2023.09.24 07:51
‘1947 보스톤’ 하정우 “손기정 역할 부담스러웠다…강제규 작품, 꿈꿔왔던 일”[인터뷰]
“처음엔 손기정 선생님 역할이 부담스러웠어요. 때문에 유족 분들께 누가 되지 않기 위해 신경을 많이 썼죠. 연기는 보통 제 자신으로부터 출발하는데 이 영화에선 손기정 선생님부터 생각했어요. ‘이건 선생님이 보고 계시지, 선생님이면 어땠을까, 어떤 심정이었을까’ 늘 되뇌었죠.” 배우 하정우...
2023.09.23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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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생 ‘尹퇴진 집회’…갑론을박 속 “어른들 개입, 지양돼야” [촉!]
내달 5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가 여는 ‘윤석열 퇴진 촛불집회’를 두고 갑록을박이 계속되고 있다. 전문가는 청소년의 사회 참여 활동을 두고 학부모, 교사, 교육부 등 과도한 개입은 지양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29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에 따르면 이들은 기존의 예상 인원 100여명보다 확대된 규모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최준호 상임대표는 헤럴드경제와의 통화에서 “최근 서울시·여가부가 동아리 지원금을 언급하며 학생들의 참석을 막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면서 &l
촉!
분할 안되면 합병(?)…SK, 이번엔 ‘뒷문’ 경영 [홍길용의 화식열전]
SK E&S와 SK이노베이션이 합병을 추진하는 모양이다. 회사측 설명이 “여러 검토를 하고 있다”다. ‘부인’이 아니다. 회사의 주요한 내부 정보가 외부에 알려지는 경우는 두 가지다. 의도치 않게 새어 나갔거나 누군가 의도를 가지고 흘린 경우다. 후자라면 외부(시장)의 반응을 보기 위한 실험일 수 있다. 소식 첫날 SK이노베이션 주가는 폭등하고 SK㈜ 주가는 급락했다. SK이노베이션의 자회사인 SK온은 전기차 시장의 부진으로 애물단지로 전락했다. 20일 SK이노베이션 주가 상승은 S
홍길용의 화식열전
귀신 나올 것 같은 동네 폐건물…“장기적 통합 관리 고민해야” [부동산360]
지역 곳곳에서 폐건축물들이 사회문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정부 주도 선도사업에 선정된 공사중단 장기방치 건축물 40곳 중 정비가 완료된 비율은 20%대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안전 우려, 파급효과 등에 따라 선도사업지가 돼도 여러 이해관계자가 얽혀있어 사업 진척이 더딘 모양새다. 공사 재개를 통해 근린생활시설, 공동주택 등으로 준공된 현장들도 있지만 사업지 대다수가 관계기관 협의, 예산 투입 측면에서 현실적 어려움이 크다는 게 현장의 전언이다. 인구 감소, 공사비 분쟁 등으로 이런 방
부동산3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