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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으로 부활한 비운의 시인 백석…그가 바란 세상은…
백석의 시는 ‘가장 한국적인 시’(평론가 유종호), ‘한국시가 낳은 가장 아름다운 시’(평론가 김현)라는 극찬을 받았다. 하지만 그의 시는 1987년 월북작가 해금조치 전까지 남한에서 읽을 수 없었다. 월북작가로 분류됐지만 백석은 고향이 평안북도 정주여서 북한에 머문 것 뿐이었다. 북한에서는 사상시를 쓰라는 강요...
2015.10.16 11:24
‘태양의 서커스’ 첫 여성 안무가 콜커…한국팬 위한 볼거리는?
LG아트센터 ‘믹스’ 23·24일 공연브라질 출신 세계적인 안무가 데보라 콜커가 이끄는 무용단이 처음으로 내한 공연한다. ‘태양의 서커스’ 사상 최초 여성 안무가인 콜커의 작품은 폭발적인 에너지, 고난도의 곡예, 화려한 볼거리로 유명하다.콜커는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14주 연속 공연을 매진 시킨 스타 안무가다...
2015.10.16 11:22
현대차, 수소차 글로벌 대중화 박차
美에너지부와 협력 강화 인프라 구축박대통령 방미 수행 정진행 사장 일행 투싼 시승회수소차가 친환경차의 이상적 모델로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현대차가 수소차의 성공적인 인프라 구축을위해 미국 에너지부(DOE, Department of Energy)와 협력 강화에 나섰다.박근혜 대통령 방미 중 경제사절단으로 참석한 정진행 현대차...
2015.10.16 11:20
車업계, 플래그십 세단 경쟁 불붙다
브랜드 자존심에 수익성도 높아자동차 업계가 최고급 플래그십 세단을 놓고 한판 승부를 벌이고 있다. 한국 시장은 유독 대형차, 최고급 차량의 수요가 높은 시장으로 손꼽힌다. BMW의 플래그십 세단 7시리즈의 경우 한국이 전세계 4번째로 많이 팔리는 시장이고, 메르세데스-벤츠의 S클래스 역시 전세계서 한국이 3번째로 ...
2015.10.16 11:17
[READERS CAFE] 옛일 돌아보고 미래 꿈꾸는…역사서 표본 ‘동사강목’
역사란 무엇인가? 역사는 어떻게 기록되어야 하는가? 역사교과서 논쟁이 뜨거운 가운데 이 본보기가 될 만한 이로 순암 안정복(1712~1791)을 꼽을 만하다. 역사서 ‘동사강목’(東史綱目) 서문에서 안정복은 이렇게 썼다. “역사가의 큰 원칙은 역사의 정통성과 계통을 밝히고, (…)옳고 그름의 기준을 바로잡고, 전장(典章...
2015.10.16 11:16
[READERS CAFE] 아프리카로 이주하는 중국인들의 속내는…
‘아프리카로 이주한 중국인 100만명, 무역규모 20배 증가.’ 가까워지고 있는 중국과 아프리카의 현주소다. 중국은 아프리카에 각종 인프라를 제공하는 등 통큰 투자로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1996년 장쩌민 전 국가주석이 아프리카 6개국을 순방한 직후 천명한 ‘저우추취’(走出去:밖으로 나가라)는 지난 20년간...
2015.10.16 11:13
[READERS CAFE] 믿음으로 따라간 붓끝·칼끝…일상에 평안을 더하다
그림일기장같은 33곳 성당 스케치역사·사람들 얘기더해 따뜻함 선사원불교경전 속뜻 새긴 판화 203점간결한 선 몇개로 삶에 깊은 울림 “‘내려갈 때 보았네, 올라갈 때 못 본 그 꽃’이라는 고은 시인의 시구처럼, 자세히 들여다보고 관찰하면 평소 지나쳤던 성당의 아름다움이 더 잘 느껴진다.그래서인지 방문 전에는 늘...
2015.10.16 11:11
[READERS CAFE] 7가지 습관이후 20년…코비가 제시하는 마지막 습관은?
무슨 설명이 더 필요할까. 20년 전 자기계발서 열풍을 일으킨 ‘성공하는 사람들의 7가지 습관’의 저자 스티븐 코비의 마지막 강의다. 이 책은 미국에서 2011년 출간됐다. 그는 2012년 7월 타계했다.이 책의 원제는 ‘The 3rd ALTERNATIVE’(제3의 대안)이다. 양자 혹은 다자가 충돌할 때 그 갈등을 해소하고, 시너지를 내...
2015.10.16 11:06
[READERS CAFE] 나치의 독일군 무엇이 괴물로 몰았나
포로 병사·장교들 10만건 도청기록 접근인정받기 위해 명령없이 민간인 사살학살자로 만드는 사회적 프레임 고발마지못한 행위 ‘기존 시각’뒤집어 “폴란드 전쟁 둘째 날에 포즈난 철도벽에 폭탄을 투하했어요. 폭탄 열여섯발 중 여덟 발이 도시 안으로 떨어졌지요. 집들 한가운데로요. 즐겁지는 않았어요. 하지만 셋째...
2015.10.16 11:04
[READERS CAFE] 200자 다이제스트
▶균열 일터 당신을 위한 회사는 없다(데이비드 와일 지음, 송연수 옮김, 황소자리)=오바마 노동정책의 설계자이자 하버드대 석학 데이비드 와일의 일터 재생 프로젝트. ‘균열 일터’란 한마디로 회사가 낱낱이 쪼개진다는 말이다. 사내외 하청, 해외 하청, 소사장제, 위탁경영, 도급계약 등 오늘날 기업의 생존전략을 균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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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부동산PF 대책, 시장원리가 중요한 이유는 [홍길용의 화식열전]
정부가 부동산 PF(프로젝트파이낸싱) 대책을 내놓은 지 1주일이 지났다. 좋게는 ‘옥석 가리기’, 거칠게는 ‘살생부(殺生簿)’다. 가닥을 잘 잡았다는 평가가 있다. 부실로 인한 충격을 막기에 부족할 수 있다는 걱정도 들린다. 이후 정부 행보를 보니 하나는 분명해 보인다. ‘시장’이 키워드다. 그 동안 부동산으로 돈을 번 이들이 그에 합당한 책임을 감당하라는 접근이다. 지난 주 중국도 부동산 경기부양책을 내놨다. 대출을 쉽게 하고 미분양 주택을 공공이 매입하는 내용이다.
홍길용의 화식열전
중고생 ‘尹퇴진 집회’…갑론을박 속 “어른들 개입, 지양돼야” [촉!]
내달 5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가 여는 ‘윤석열 퇴진 촛불집회’를 두고 갑록을박이 계속되고 있다. 전문가는 청소년의 사회 참여 활동을 두고 학부모, 교사, 교육부 등 과도한 개입은 지양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29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에 따르면 이들은 기존의 예상 인원 100여명보다 확대된 규모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최준호 상임대표는 헤럴드경제와의 통화에서 “최근 서울시·여가부가 동아리 지원금을 언급하며 학생들의 참석을 막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면서 &l
촉!
민주 '전략부재론' 확산…위기관리 리더십 어디로 [정치쫌!]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합의 직후 '이상민 해임건의안'을 꺼내들고, 내년도 예산안 협상을 강대강 대치로 몰고 간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에 대해 당 안팎 성토가 이어지고 있다. 정기국회 종료일인 9일까지 예산안 처리가 불발되면서 민주당의 '벼랑 끝 전술'이 정치권 갈등을 더욱 꼬이게 했다는 냉정한 평가도 나온다. 정기국회 회기 종료 전 내년도 예산안 본회의 통과를 천명했던 여야는 10일까지도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오는 15일에 본회의를 다시 열기로 했다.
정치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