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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스카페]싸우는 여자가 이긴다
“인간이란 가족의 절반인 여성이 이 세상에서 자유를 얻을 수 없다면 진정한 평화는 존재할 수 없다”20세기 초 영국에서 여성참정권 운동을 이끈 에멀린 팽크허스트의 자서전 ‘싸우는 여자가 이긴다’가 국내 첫 번역됐다. 팽크허스트는 수십년간 제자리걸음이었던 여성참정권 문제를 중요한 사회적 의제로 만들어내 1...
2016.03.10 12:13
[리더스카페]세계적인 주목을 받는 김혜순 시집..‘피어라 돼지’
도발적인 은유와 전복적인 시어로 독특한 미학을 구축해온 김혜순(62) 시인의 열한번째 시집 ‘피어라 돼지’(문학과지성사)가 출간됐다. 모두 4부로 구성된 시집은 2011년 충격적인 하나의 사건을 상기시키며 시작된다. 다름아닌 연일 수백만 마리의 돼지들이 구제역으로 살처분돼 무더기로 생매장된 일이다. 시집의 1부에...
2016.03.10 12:12
[리더스카페]읽는 맛, 보는 즐거움 주는 이 책
읽는 맛과 보는 즐거움을 동시에 주는 책이라면 더 없이 좋다. 게다가 재미와 철학적 깊이, 다양한 정보까지 두루 갖추고 있다면 두 말할 나위 없다.우리가 살고 있는 세계와 자연의 특징적인 모습을 감각적인 그림으로 담아낸 줄리안 로스만의 ‘자연해부도감’(더숲)과 그림책을 읽어주는 남자 이루리의 ’아빠와 함께 그...
2016.03.10 12:12
[리더스카페]문화는 브랜드다
K-드라마, K팝, K뷰티를 이을 한류 자원으로 거론되는게 전통문화다. 결국 가장 한국적인게 세계적이라는 명제로 돌아온 셈이다. 이는 억지로 만들어내고 알린다고 되는 건 아니다. 우리 안에서 차 올라야 아이디어가 튀어나오고 다양한 혁신적인 상품이 나와 외국에도 저절로 뻗어나가게 된다는 건 경험칙이다. 그럼에도 토...
2016.03.10 12:11
[생생건강 365] 3~4월 고통의 불청객알레르기 비염 치료법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밝힌 최근 5년간 통계에 따르면 봄과 가을철에 알레르기성 비염 환자가 가장 많습니다. 특히 3~4월에 전체 환자의 약 20%가 집중됩니다. 환자 수 역시 매년 평균 3.4%씩 증가하고 있습니다.알레르기성 비염은 집먼지 진드기, 황사, 꽃가루 같은 이물질이 코 점막을 자극했을 때 우리 몸 면역계가 과민...
2016.03.10 11:37
갑상선암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려면
메디컬 초대석과잉진단은 과잉진료를 초래하고 결국 환자뿐 아니라 사회에 불필요한 짐을 지우게 한다. 무분별한 갑상선 초음파 검사를 금하자는 내용의 국가 권고안 제정 시도가 있었으나 대다수 국민들은 여전히 검진 항목으로 선택하고 있으며 검진기관에서도 초음파검사를 계속하고 있는 실정이다.이런 상황에서 갑상선...
2016.03.10 11:33
저비용에 최고 의료환경·복귀까지근로복지공단 직영병원을 아시나요?
취임 두달 신태식 근로복지공단 재활의료이사“국내 유수의 대학병원 못지않은 실력을 갖춘 의사와 최첨단 의료장비, 산재환자의 치료에서 사회복귀까지 책임지는 세계적 수준의 재활전문센터까지 갖추고 있습니다”지난 1월 근로복지공단 산하 10개 직영병원 운영을 총괄하는 재활의료이사에 임명된 신태식 이사는 “그 동...
2016.03.10 11:30
남편 “드르렁~ 컥”…아내 “숨멎는줄 알았네”
수면중 무호흡 시간당 5회이상 건강위협방치하면 심뇌혈관계 질환 유발 사망까지도남자·고령·중도비만 경우 발병률 높아심하면 양압기 착용 등 지속치료 필요평소 금주·금연·체중조절 꾸준히#. 평소 식사를 하면서 반주를 즐기는 박모(65)씨는 음주 후에는 바로 잠자리에 드는 편이다. 그러나 과음을 한 날에는 여지없이...
2016.03.10 11:26
상큼한 맛 해초샐러드 레시피
해초의 영양을 가장 잘 섭취하는 방법은 불순물을 잘 제거해 있는 그대로 섭취하는 것이다. 초장이나 간장 등에 찍어 먹어도 좋지만, 샐러드로 섭취하면 해초 자체가 갖고 있는 감칠맛을 더욱 풍부하게 느낄 수 있다. ‘리얼푸드’에 따르면 해초에는 상큼한 드레싱이 잘 어울리기 때문에 렌치나 마요네즈 드레싱은 피할 것...
2016.03.10 11:10
세모가사리·꼬시래기·감태…이 해초들이 낯선가요
해초라고 하면 미역과 다시마, 김이 전부였던 때가 있었다. 하지만 최근 해조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낯선’ 해초들이 하나 둘씩 우리의 밥상에 등장하기 시작했다. 그나마 익숙한 톳, 감태에서부터 세모가사리, 꼬시래기 등은 해초 특유의 식감과 감칠맛을 내며 먹거리 시장에서 존재감을 높이는 중이다. 과거 보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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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려도 오르는 금리…이제 재정전쟁이다 [홍길용의 화식열전]
플라톤은 국가를 구성하는 계층을 지배자, 군인, 생산자로 나눴다. 세 계층이 각각 지혜, 용기, 절제의 덕으로 조화를 이루면 그 국가나 사회는 정의롭게 된다고 플라톤은 주장한다. 이 때 조화란 용기와 절제가 이성(지혜)에 의해 통제받는 상태다. 정치가 권력기관의 남용이나 생산자의 탐욕에 휘둘린다면 국가의 조화는 이뤄지기 어렵다. 재정도 국가의 중요한 행위다. 재정 정책이 지혜롭게 펼쳐지지 못하고 특정 계층의 이해에 종속되거나 포퓰리즘에 흔들린다면 나라 살림도 위태로워질 수 있다. 요즘 채권 시장이 난리다. 중앙은행들이 기준금리를
홍길용의 화식열전
[김수한의 리썰웨펀]올해 아덱스의 ‘원픽’…무인기용 정밀위치추적기
올해도 서울 아덱스(ADEX)가 17일~22일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참가업체, 전시면적, 관람객 등 모든 면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격년제로 열리는 아덱스는 올해로 14회를 맞는다. 참가업체는 2021년 28개국 440개업체에서 올해 35개국 550개업체로 늘었다. 2021년 부스 면적은 23만㎡에 1814개 부스가 설치됐는데 올해는 25만㎡에 2320개 부스가 열린다. 2021년 관람객은 12만명, 올해는 30만명에 달할 것으
김수한의 리썰웨펀
민주 '전략부재론' 확산…위기관리 리더십 어디로 [정치쫌!]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합의 직후 '이상민 해임건의안'을 꺼내들고, 내년도 예산안 협상을 강대강 대치로 몰고 간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에 대해 당 안팎 성토가 이어지고 있다. 정기국회 종료일인 9일까지 예산안 처리가 불발되면서 민주당의 '벼랑 끝 전술'이 정치권 갈등을 더욱 꼬이게 했다는 냉정한 평가도 나온다. 정기국회 회기 종료 전 내년도 예산안 본회의 통과를 천명했던 여야는 10일까지도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오는 15일에 본회의를 다시 열기로 했다.
정치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