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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가계·기업 빚 4500조원 사상 최대
가계와 기업 등 민간의 빚이 경제 규모의 두 배를 넘기며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우리나라가 2년간 번 돈을 전부 끌어모아도 다 갚을 수 없을 만큼 빚이 불어났다는 의미다. 특히 금리가 오르면서 가계 빚 증가세는 꺾였지만, 원자재 가격 상승 등에 따른 기업 대출이 크게 늘었다. 미국 실리콘밸리은행(SVB)파산에 따른 금...
2023.03.23 11:27
농식품부, 배수개선사업지 128곳 선정…여의도의 40배 규모
농림축산식품부는 농경지 침수피해 예방을 위한 배수개선사업 대상지구로 128곳을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 배수개선사업은 지대가 낮거나 하천변에 위치해 상습적으로 침수피해를 보는 농경지에 배수장과 배수문을 설치하고 배수로를 정비하는 사업이다. 올해 선정된 128곳의 면적은 총 1만1000ha로, 여의도 면적의 40배에...
2023.03.23 11:22
'신뢰' 강조한 파월의 입에 한숨 던 한은…불확실성 걷혔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준금리를 인상하면서 다음달 열릴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로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국과 미국의 금리차가 역대 최대 수준으로 벌어진 점은 기준금리 결정에 부담이지만 향후 연준이 긴축의 고삐를 늦출 가능성과 안정적인 외화유동성을 감안하면 한은도 운신의...
2023.03.23 11:21
SVB發 위기 확산시 저축銀·여전사 ‘직격탄’
미국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과 크레디트스위스(CS) 유동성 위기 여파가 확대하면 고위험 가구와 건설업종 기업 및 한계기업 등을 중심으로 불안이 커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특히, 고위험가구 대출 비중이 높은 저축은행이나 여신전문금융회사(여전사)의 연체율이 높아질 수 있다는 지적이다. 한국은행은 23일 발간...
2023.03.23 11:20
비은행권 부동산PF 위험노출액 115조 ‘초비상’
전국의 미분양주택이 7만5000호로 급증하면서, 주택시장을 중심으로 한 부동산 경기 악화로 건설기업의 부실 위험이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이들의 부동산프로젝트 파이낸싱(PF) 우발채무가 현실화될 경우, 자금을 공급한 금융권도 타격을 입을 전망이다. 특히 부동산 호황기 높은 수익을 거두고자 비은행권이 ...
2023.03.23 11:19
2030년까지 연료전지 수출 1GW·30억달러 목표
정부와 업계가 2030년까지 연료전지 수출 1GW(기가와트)·30억달러라는 목표 달성을 통해 에너지 르네상스 실현을 앞당기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수소연료전지산업협회는 23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엘타워에서 연료전지 수출산업화 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 연료전지는 수소와 산소를 반응시켜 ...
2023.03.23 11:19
미래에셋생명 ‘디지털 리딩컴퍼니’ 속도
미래에셋생명이 가입심사 과정에도 인슈어테크를 접목하는 등 꾸준한 디지털화 노력을 통해 디지털 리딩컴퍼니로 자리잡고 있다. 23일 미래에셋생명에 따르면 미래에셋생명은 최근 카카오톡으로 언더라이팅(보험가입심사)을 지원하는 ‘언더톡’ 서비스를 개시했다. 고객 보험가입 여부를 심사하는 과정에서 카카...
2023.03.23 11:19
보험·카드사도 현금배당 3조 육박
지난해 역대급 실적을 거둔 보험사와 카드사들이 3조원에 육박하는 현금 배당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개된 각사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배당을 결정한 보험회사들의 현금 배당액은 2조679억원, 카드회사들은 7642억원으로 총 2조8321억원이었다. 손보사에서는 삼성화재가 지난해 ...
2023.03.23 11:19
6월부터 예금금리도 한눈에 비교한다
오는 6월 예금 금리를 한눈에 비교할 수 있는 온라인 예금중개 서비스가 선보인다. 금융소비자 선택권을 확대하기 위해 사업자를 늘리고, 내년 중 해당 서비스를 정식 제도화할 전망이다. 금융 당국은 특히 예금 중개 서비스에 수시입출금 예금상품까지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다만 예금 비교에 따른 과도한 자금...
2023.03.23 11:18
고금리시대 ‘빚 부담 증가’에 개인채무자보호법 논의 탄력
금리상승으로 서민층의 채무 부담이 커진 가운데 연체 채무자를 보호하고 재기를 돕는 개인채무자보호법안의 입법이 속도를 낼 전망이다. 23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김희곤 의원실 등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최근 정무위 위원들을 찾아 정부가 발의한 개인채무자보호법 제정안의 입법 취지를 설명하며 조속한 국회...
2023.03.23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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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전략부재론' 확산…위기관리 리더십 어디로 [정치쫌!]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합의 직후 '이상민 해임건의안'을 꺼내들고, 내년도 예산안 협상을 강대강 대치로 몰고 간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에 대해 당 안팎 성토가 이어지고 있다. 정기국회 종료일인 9일까지 예산안 처리가 불발되면서 민주당의 '벼랑 끝 전술'이 정치권 갈등을 더욱 꼬이게 했다는 냉정한 평가도 나온다. 정기국회 회기 종료 전 내년도 예산안 본회의 통과를 천명했던 여야는 10일까지도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오는 15일에 본회의를 다시 열기로 했다.
정치쫌!
분할 안되면 합병(?)…SK, 이번엔 ‘뒷문’ 경영 [홍길용의 화식열전]
SK E&S와 SK이노베이션이 합병을 추진하는 모양이다. 회사측 설명이 “여러 검토를 하고 있다”다. ‘부인’이 아니다. 회사의 주요한 내부 정보가 외부에 알려지는 경우는 두 가지다. 의도치 않게 새어 나갔거나 누군가 의도를 가지고 흘린 경우다. 후자라면 외부(시장)의 반응을 보기 위한 실험일 수 있다. 소식 첫날 SK이노베이션 주가는 폭등하고 SK㈜ 주가는 급락했다. SK이노베이션의 자회사인 SK온은 전기차 시장의 부진으로 애물단지로 전락했다. 20일 SK이노베이션 주가 상승은 S
홍길용의 화식열전
왕서방 아파트 쇼핑 거세진다…집값 오르자 963채 쓸어담았다 [부동산360]
지지부진하던 집값이 상승 초입에 들어서자 외국인들도 국내 부동산 쇼핑에 나서고 있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아파트, 건물에 외국인 매수세가 붙는 모양새다. 26일 대법원 등기정보광장 따르면 외국인 집합건물(공동주택, 오피스텔, 빌라 등) 소유권 이전 등기 4월(1479건)~5월(1448건) 연속 1400건을 돌파했다. 외국인 공동주택 소유권 이전 건수가 1400건이 넘은 것은 지난해 11월 이후 처음이다. 매수한 물건을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이 압도적이다. 지난달 기준으로 볼 때 1448건 가운데 서울(194건
부동산3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