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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3법으로 ‘노·사·연’ 복합체 우려…주주자본주의 부정”
정부여당이 연내 국회 통과를 밀어붙이려는 ‘공정경제 3법(상법·공정거래법·금융그룹감독)’을 놓고 야당은 이른바 ‘노·사·연 복합체’가 생길 수 있다고 경고했다. 노동조합, 사모펀드, 연기금이 기업을 좌지우지할 수 있다는 것이다. 야당 안에서는 “이 법이 &l...
2020.11.20 11:42
추미애·김현미 불거지는 교체론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최근 문재인 대통령을 독대, 개각과 관련한 의견을 주고 받은 것으로 확인되면서 추미애 법무부장관·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의 거취가 관심이다. 일각에서는 이 대표가 문 대통령에게 두 장관에 대한 우려를 전달했다는 이야기가 흘러나와 두 장관 교체 가능성도 점쳐진다. 이에 ‘...
2020.11.20 11:42
“연말 모임 자제…집에 머물러 달라”
국내 하루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사흘째 300명대를 기록한 가운데 정세균 국무총리는 20일 “각 부처, 지자체, 그리고 전국의 공공기관은 각종 회식·모임 자제, 대면회의 최소화, 재택근무 활성화 등 강화된 방역조치를 다음주부터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코로...
2020.11.20 11:39
“이낙연체제 안정적이나 디테일 부족은 아쉬워…이낙연-이재명 대권구도 최고의 흥행카드 될 것”
더불어민주당 소속 유기홍 국회 교육위원장은 “이낙연 대표의 현 지도부는 역대 가장 안정적인 지도부 중 하나지만, 아쉬운 점을 꼽자면 디테일이 부족한 것”이라고 말했다. 유 위원장은 20일 국회에서 가진 헤럴드경제와의 인터뷰에서 당 지도부를 향해 ‘선제적 리더십’을 강조했다. 당 안팎에서도...
2020.11.20 11:36
유기홍 “교육재정 삭감 MB·朴정부 때도 없었다”
대담 : 이형석 정치부장 “학생수가 줄어든다고 교육재정을 깎는다는 것이 재정당국 입장인데, 말이 되지 않습니다. 올해가 556조 슈퍼예산입니다. 인구 감소한다면 정부 예산도 줄일 겁니까, 군인 줄어든다고 국방비 깎을 겁니까.” 더불어민주당 소속 유기홍(62) 국회 교육위원회 위원장은 자신의 교육 정책 총...
2020.11.20 11:35
김기현 "윤석열, '정치 계획 없다'고 밝히기를"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은 윤석열 검찰총장을 향해 "퇴임 후 정치를 할 계획이 없다는 입장을 국민에게 밝히는 게 바람직하다고 본다"고 했다. 김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 글을 통해 "여권은 윤 총장이 개인적 정치 욕심으로 검찰권을 남용하고 있다는 '엉터리 프레임'을 두고 국민들을 세뇌시키고 있...
2020.11.20 11:33
정희용 "11월 4일은 '한글 점자의 날'" 개정안 통과
정희용 국민의힘 의원은 19일 한글 점자를 창안한 날인 이달 4일을 '한글 점자의 날'로 지정하는 내용의 '점자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 문턱을 넘었다고 밝혔다. 한글 점자의 날은 1926년 11월4일 송암 박두성 선생이 현행 6점식 한글 점자인 '훈맹정음'을 공식적으로 발표한 것을 기념하는...
2020.11.20 11:21
진중권 “與, 허구를 현실화해 지지층 결집…美트럼프·1930년대 나치식”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는 20일 정부여당에 대해 “허구를 현실화시키고, 거짓말로 지지층을 결집시키고 있다”며 “미국의 트럼프, 1930년대 나치의 상황”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보수진영을 향해서는 “중도와 보수가 연합한다면 사람들이 찍을 것이라고 본다”며 “새로운 서사를 대...
2020.11.20 11:12
개청 14년 방위사업청 최초 여성고위공무원 탄생
방위사업청 개청 이후 14년 만에 최초의 여성 고위공무원이 탄생했다. 방사청은 20일 방위산업진흥국장에 김은성 부이사관(47·사진)을 고위공무원으로 승진시켜 임명했다고 밝혔다. 김 신임 국장은 2001년 행시 44회에 합격, 국방부 기획관리실 계획예산관실에서 사무관으로 공직을 시작했다. 이어 2004년 국방획득제...
2020.11.20 11:11
양향자 “상속세 손보자…경제 역동성 방해하면 안 돼”
여당 지도부에서 상속세 개정론이 나왔다. 높은 상속세로 인해 기업의 승계가 불가능해지는 상황에 대한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양향자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20일 “상속세를 손봐야 한다”고 주장했다. 양 최고위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조세정책이 경제의 역동성을 방해하는...
2020.11.20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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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생 ‘尹퇴진 집회’…갑론을박 속 “어른들 개입, 지양돼야” [촉!]
내달 5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가 여는 ‘윤석열 퇴진 촛불집회’를 두고 갑록을박이 계속되고 있다. 전문가는 청소년의 사회 참여 활동을 두고 학부모, 교사, 교육부 등 과도한 개입은 지양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29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에 따르면 이들은 기존의 예상 인원 100여명보다 확대된 규모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최준호 상임대표는 헤럴드경제와의 통화에서 “최근 서울시·여가부가 동아리 지원금을 언급하며 학생들의 참석을 막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면서 &l
촉!
민주 '전략부재론' 확산…위기관리 리더십 어디로 [정치쫌!]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합의 직후 '이상민 해임건의안'을 꺼내들고, 내년도 예산안 협상을 강대강 대치로 몰고 간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에 대해 당 안팎 성토가 이어지고 있다. 정기국회 종료일인 9일까지 예산안 처리가 불발되면서 민주당의 '벼랑 끝 전술'이 정치권 갈등을 더욱 꼬이게 했다는 냉정한 평가도 나온다. 정기국회 회기 종료 전 내년도 예산안 본회의 통과를 천명했던 여야는 10일까지도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오는 15일에 본회의를 다시 열기로 했다.
정치쫌!
‘아내의 일격’에 ‘궁지’ 몰린 최태원…SK ‘현금 곳간’ 활짝 열리나 [홍길용의 화식열전]
일반적인 전쟁보다 ‘내전(內戰)’이 더 치열한 이유는 상대에 대해 너무 잘 알기 때문이다. 소송 전에서도 가족들이 맞붙을 때 가장 치열하다. 남들은 알기 어려운 사실까지 들출 수 있기 때문이다. 이혼 소송이 가장 대표적이다. 마이크로소프트(MS)과 아마존 창업자의 이혼 소송 액수가 천문학적인 수준까지 올라간 이유다. 그렇다고 이혼에 따른 재산분할로 이들 기업의 경영권이 바뀌지는 않았다. 소송 기간이 길어 나름 준비할 시간을 가질 수 있기 때문이다. 지분율이 낮아지더라도 일단 경영권만 확실히 쥐고 있으면 약해진
홍길용의 화식열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