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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나 찍는데 카메라는 다 캐논이네요?” 뼈때린 농담
“오랜만에 봤더니 다 캐논이더라고요.” 18일(현지시각) 스위스 다보스 아메론 호텔에서 열린 ‘한국의 밤’ 행사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취재진들에게 뼈있는 농담을 건넸다. ‘2030년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지원하기 위해 대한상공회의소 주최로 마련된 현지 행사에서다. 이 회장...
2023.01.19 11:39
“코로나로 기업 ESG 전략 바뀐다...파이 키울 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의 유형을 바꾸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과거에는 많은 기업이 ESG로 ‘파이(pie) 쪼개기’를 하곤 했습니다. 이윤을 희생시켜 자선단체에 기부하는 것이죠. 하지만 팬데믹으로 인한 경기 침체기에는 불가능합니다. 이...
2023.01.19 11:39
2021년 노인빈곤율 37.6% “여전히 OECD 최고”
2011년 46.5%을 기록하던 우리나라 노인빈곤율이 2020년 처음 30%대로 떨어진 이후, 2021년엔 이보다 1.3%포인트 더 하락한 37.6%를 기록했다. 하지만 여전히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가장 높다. 19일 통계청의 가계금융복지조사 자료를 보면 처분가능소득 기준으로 65세 이상 노인 인구의 상대적 빈곤율(노인빈곤율...
2023.01.19 11:37
건설사들, 월례비·노조전임비로 1686억 뜯겼다
국토교통부가 2주에 걸쳐 진행한 건설현장 불법행위 피해사례 실태조사에서 전국적으로 1489곳 현장에서 총 2070건의 불법행위가 확인됐다. 이에 경찰은 건설현장 불법행위와 관련해 민주노총과 한국노총을 동시에 압수수색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12월 30일부터 지난 13일까지 약 2주간 민간 12개 건설 분야 유관협회와...
2023.01.19 11:37
헛발 전망에 분노하는 개미들, 할말 있는 증권사
#직장인 A씨는 주식 수익률이 -30%를 넘어가고 있지만 처분도 못한 채 속을 끓이고 있다. 코스피가 정점을 찍은 2021년 7월 주식에 뛰어든 뒤 주가가 하락해 손해를 보던 중, 다음 해에도 ‘삼천피’를 거뜬히 넘길 것이란 증권사 전망에 보유를 선택했다. 하지만 코스피는 2100선까지 고꾸라졌다. 올해는 증권사...
2023.01.19 11:37
삼전, 안 팔았으면 8.8% 벌었는데...새해도 필패 ‘개미지옥’
동학개미(국내 소액 개인투자자)들에겐 악몽과 같았던 2022년이 끝나고 새해가 밝았지만 곡소리는 계속되고 있다. 연초 동학개미들이 상승에 베팅하며 사들였던 종목은 여지없이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반면, 떨어질 것이라 생각해 팔아치운 종목은 상승세를 거듭하고 있다. 전반적인 ‘약세장’을 보였던 지난해...
2023.01.19 11:36
오아시스·케뱅 등 대기 “올 IPO 시장 해빙 가능성”
지난해 증시 하락으로 얼어붙은 기업공개(IPO) 시장 분위기에서 올해도 70개 안팎의 기업이 신규 상장될 전망이다. 특히 작년말 정부가 발표한 허수성 청약방지 등 IPO 건전성 제고 방안이 시행되면 공모가 합리화로 시장에 활기가 돌 수 있다는 관측이다. 또 우려를 깨고 올 증시가 반등에 성공할 경우 이에 동조한 IPO 시...
2023.01.19 11:36
SK온, 포드와 합작공장 무산...SK이노베이션 주가엔 긍정적
SK온이 미국 완성차 업체 포드와 튀르키예에 신규 배터리 공장을 짓기로 했던 일이 무산된 것이 오히려 ‘전화위복’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2030년까지 수주 잔고가 꽉 찬 상황에 향후 수익성 위주로 투자를 진행할 수 있는 여력이 마련됐다는 이유에서다. SK온의 모회사인 SK이노베이션의 주가에도 호재...
2023.01.19 11:35
“감사위 책임느는데 지원조직 갖춘곳 10%”
감사위원회에 법적책임을 묻는 판례가 증가하고 있지만, 감사위원회가 지원조직을 편성하고 직접 보고받을 권한이 있는 곳은 10%미만인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삼정KPMG의 ‘감사위원회 저널 22호’ 보고서에 따르면 코스피200 중 감사위원회 업무를 지원할 내부감사부서가 확인된 기업은 175개사로, 이 중 감사위...
2023.01.19 11:35
MG손보 ‘부실금융’ 굴레벗기 길어진다
MG손해보험의 부실금융기관 지정을 둘러싼 법정 공방이 예상보다 길어지면서 MG손보의 새주인 찾기에도 영향을 미치는 모습이다. MG손보 매각은 최대주주인 JC파트너스와 예금보험공사의 ‘투트랙’으로 진행 중인 가운데 최근 JC파트너스의 매각이 무산되면서 예금보험공사 주도의 공개매각이 속도가 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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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금개혁, 또 국민 뜻 무시(?)…엉뚱한 정치, 엉큼한 정부 [홍길용의 화식열전]
‘더 내고 더 받자’ ‘더 내기만 하자’ 국민연금 개혁안 논란에 대한 대부분 미디어의 요약이다. 덜 내고 더 받기는 염치가 없고 더 내고 덜 받자니 억울하다. 더 내고 더 받는 게 언뜻 가장 좋을 듯싶다. 그래서일까? 국민연금 개혁안을 시민대표단에 투표로 붙였더니 이 안이 채택됐다. 더 내기만 해야한다는 쪽에서는 복잡한 연금에 대해 잘 모르는 시민대표들이 재정부담을 간과한 채 연금 급여만 높이려 했다고 지적한다. 과연 그럴까? ▶국민의 진짜 뜻은 공적연금 다운 국민연금 국회 연금개혁특별위원
홍길용의 화식열전
민주 '전략부재론' 확산…위기관리 리더십 어디로 [정치쫌!]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합의 직후 '이상민 해임건의안'을 꺼내들고, 내년도 예산안 협상을 강대강 대치로 몰고 간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에 대해 당 안팎 성토가 이어지고 있다. 정기국회 종료일인 9일까지 예산안 처리가 불발되면서 민주당의 '벼랑 끝 전술'이 정치권 갈등을 더욱 꼬이게 했다는 냉정한 평가도 나온다. 정기국회 회기 종료 전 내년도 예산안 본회의 통과를 천명했던 여야는 10일까지도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오는 15일에 본회의를 다시 열기로 했다.
정치쫌!
중고생 ‘尹퇴진 집회’…갑론을박 속 “어른들 개입, 지양돼야” [촉!]
내달 5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가 여는 ‘윤석열 퇴진 촛불집회’를 두고 갑록을박이 계속되고 있다. 전문가는 청소년의 사회 참여 활동을 두고 학부모, 교사, 교육부 등 과도한 개입은 지양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29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에 따르면 이들은 기존의 예상 인원 100여명보다 확대된 규모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최준호 상임대표는 헤럴드경제와의 통화에서 “최근 서울시·여가부가 동아리 지원금을 언급하며 학생들의 참석을 막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면서 &l
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