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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이번엔 녹취록 충격, 엄정하게 전모 밝혀야
이석기 통합진보당 의원의 국가내란음모 사건 파장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이번에는 국가정보원이 확보하고 있다는 지하혁명조직(Revolution OrganizationㆍRO) 회합 녹취록을 일부 언론이 입수 공개했다. 녹취록에는 지난 5월 이 의원이 주도하는 문제의 회합에서는 무기를 확보하고, 목표한 기간시설을 타격하며, 관련...
2013.08.30 11:44
<사설> 대통령과 재계, 더 자주 만나 소통해야
박근혜 대통령과 10대 그룹 총수들 간 28일 오찬 간담회는 그 의미가 상당하다. 우선 대기업 회장들이 대통령과 공식 회동을 했다는 자체가 중요하다. 그동안 박 대통령은 대기업 총수들을 미국이나 중국 방문 때 동행하거나 무역투자진흥회의 참석 등을 통해 만나 오기는 했다. 그러나 청와대에서 ‘10대 그룹’을 만난 건...
2013.08.29 11:27
<사설> 국가전복 음모 끝까지 파헤쳐 단죄하길
통합진보당 이석기 의원이 이끄는 종북 좌파세력이 내란음모와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수사망에 걸렸다. 국가정보원과 검찰은 이 의원의 국회의원회관 사무실과 자택을 비롯해 통진당 당직자 등 연루자들의 사무실과 자택 등 18곳에 대해 28일 전격 압수수색을 단행했다. 이 과정에서 이상호 경기진보연대 고문, 한동근 전...
2013.08.29 11:27
<사설> 입시제도 잦은 변경, 대학에 권한 더 줘야
이미 누더기가 된 우리의 대학입시 변천사가 흔적 하나가 더 남게 됐다. 교육부가 지금 중 3학생에게 적용할 2017년 대학수능시험 개편 방안을 내놓은 것이다. 대한민국 출범 이래 대학입시제도의 큰 줄기를 건드린 것만 해도 16차례나 된다고 한다. 백년대계(百年大計)를 지향해야 할 핵심 교육 제도의 골간이 3~4년을 버티...
2013.08.28 11:41
<사설> 군국주의 불 지핀 日本의 막가파 우경화
일본 아베 신조(安倍晋三) 정권의 우경화 작업이 파렴치한 수준을 넘어서고 있다. 아사히신문은 27일 아베 총리가 최근 임명한 고마쓰 이치로(小松一郞) 내각 법제국 장관이 “집단적 자위권 행사는 정당방위 행위와 같다”면서 헌법 해석을 변경해서라도 집단적 자위권 행사를 가능케 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고 전했다. ...
2013.08.28 11:41
<사설> 우리 식탁, 원전오염에서 절대 안전해야
일본 후쿠시마(福島) 원자력발전소의 방사능 오염수 유출 사태가 갈수록 불안감을 더하고 있다. 원전 지하에 쌓인 고농도 오염수가 지하수와 섞여 바다로 유출된 사실이 확인된 것만 해도 충격적인데 이번에는 오염수 저장 탱크 1기에서 방사능 물질이 새 나갔다. 후쿠시마 제1원전 인근 항만에서 채취한 바닷물 오염도를 조...
2013.08.27 11:19
<사설> 대화 문턱 낮추고 더 통 큰 정치 내놓길
청와대와 민주당이 또 충돌했다. 박근혜 대통령이 26일 “민생 회담과 관련해서는 언제든지 여야 지도부와 만나서 논의할 수 있다”고 하자 민주당이 민주화 의지 부족을 이유로 대화를 거부한 것이다. 이로써 대통령과 여야 대표 3자회동 가능성까지 막막해졌다.국정원 국정조사가 마무리되면 나라가 덜 시끄러울 것이라는...
2013.08.27 11:18
<사설> 절제력 키우는 육사 인성교육 강화를
명예를 목숨보다 소중히 여겨야 할 육군사관학교 생도들의 일탈 행동이 잇따르고 있다. 이번에는 미성년 여중생과 성매매를 한 육사 생도가 경찰에 붙들리는 초유의 사건이 발생했다. 더욱이 증거를 인멸하기 위해 상대 여중생의 휴대폰을 빼앗아 달아나는 등 잡범들과 다를 바 없는 파렴치함까지 드러내 더 충격적이다. 불...
2013.08.26 11:15
<사설> 정치적 독립성 시급해진 감사원 개혁
양건 감사원장이 돌연 사퇴했다. 정치적 중립성과 독립성이 보장된 감사원의 최고 책임자가 또 중도하차를 한 것이다. 이명박 당시 대통령에 의해 임명된 양 원장은 임기 4년 중 1년7개월을 남겨놓은 상태다. 도중에 전격 사퇴를 한 것도 의아스럽지만 이를 둘러싸고 관가와 정치권에서 숙덕공론이 일고 있는 것도 한심한 일...
2013.08.26 11:15
“잘했다” 하기엔 아쉬운 박근혜정부 6개월
박근혜 대통령이 25일로 취임 6개월을 맞는다. 헌정사상 첫 여성 대통령으로서 취임사를 통해 ‘경제부흥ㆍ국민행복ㆍ문화융성’을 강조하며 ‘희망의 새 시대’를 열겠다고 다짐했었다. 또 위대한 도전으로 ‘제2의 한강의 기적’을 만들고 이로써 ‘일자리 중심의 창조경제’를 구현하겠다고 역설하기도 했다. 반년이 지난...
2013.08.23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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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5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가 여는 ‘윤석열 퇴진 촛불집회’를 두고 갑록을박이 계속되고 있다. 전문가는 청소년의 사회 참여 활동을 두고 학부모, 교사, 교육부 등 과도한 개입은 지양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29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에 따르면 이들은 기존의 예상 인원 100여명보다 확대된 규모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최준호 상임대표는 헤럴드경제와의 통화에서 “최근 서울시·여가부가 동아리 지원금을 언급하며 학생들의 참석을 막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면서 &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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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플 성수동 아파트 2.5억 비싸게 샀다…경매 법정에 36명 우르르 [부동산360]
집값 선행지표로 꼽히는 경매 낙찰가율이 상승세를 보이는 가운데, 수도권 주요 지역 아파트 경매 입찰경쟁도 치열해지는 양상이다. 최근 서울 성동구 성수의 한 아파트 경매에 30여 명이 넘는 응찰자가 몰리는가 하면 수억원 웃돈을 얹어 아파트를 낙찰받는 사례도 다수다. 12일 경·공매 데이터업체 지지옥션에 따르면 지난 10일 첫 경매가 진행된 서울 성동구 성수동1가 ‘서울숲쌍용’ 전용면적 84㎡는 36명이 응찰해 14억179만원에 낙찰됐다. 감정가는 11억4400만원으로 낙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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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전략부재론' 확산…위기관리 리더십 어디로 [정치쫌!]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합의 직후 '이상민 해임건의안'을 꺼내들고, 내년도 예산안 협상을 강대강 대치로 몰고 간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에 대해 당 안팎 성토가 이어지고 있다. 정기국회 종료일인 9일까지 예산안 처리가 불발되면서 민주당의 '벼랑 끝 전술'이 정치권 갈등을 더욱 꼬이게 했다는 냉정한 평가도 나온다. 정기국회 회기 종료 전 내년도 예산안 본회의 통과를 천명했던 여야는 10일까지도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오는 15일에 본회의를 다시 열기로 했다.
정치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