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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광장-김도훈] 기업간 전략적 제휴로 본 韓·佛 산업관계
지난 수요일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의 방한을 계기로 열린 한ㆍ프랑스 경제협력 포럼에 참석하면서 느꼈던 다소의 우려를 씻어준 신선한 뉴스를 금요일 접했다. 한미약품이 프랑스 최대 제약업체인 사노피에 당뇨 신약기술을 파는 대가로 총 5조원에 이르는 기술료를 받기로 하였다는 기사를 보았기 때문이다. 이는...
2015.11.09 11:00
[세상읽기-장용동] 지금 집 사도 되나요?
자산투자의 핵심은 타이밍이다. 저점에 사서 고점에 파는게 최고의 스킬이자 추구하는 최종 목표다. 내집마련을 포함한 부동산 투자만 해도 그렇다. 저가에 매입한 부동산이 고평가되고 실거주나 임대수익까지 얻게 된다면 금상첨화다. 그런데 요즘 부동산 시장을 보면 전문가조차 겁이 날 정도다. 비틀대는 경제상황과 달리...
2015.11.06 11:05
[사설] 윤곽 드러난 TPP…가입효과 극대화할 전략 짜라
세계 최대의 경제블록으로 부상한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의 협정문이 5일 뉴질랜드 정부에 의해 처음 공개됐다. TPP의 시장 개방 수준은 예상보다 높았다. 회원국들은 30년에 걸쳐 전체 교역 품목의 95~100%에 대한 관세를 완전히 없애기로 했다. 국가별로는 미국 말레이시아 베트남 등 7개국이 모든 교역 품목에 대한...
2015.11.06 11:03
[사설] 바이오 신약, 新성장엔진 가능성 입증한 한미약품
한미약품이 프랑스 다국적회사인 사노피아벤티스와 자체 개발한 당뇨 신약 기술을 39억유로(약 4조8300억원)에 수출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은 그 규모와 의미, 기술적 측면에서 우리 제약사(史)에 한 획을 그었다는 평가를 받기에 부족함이 없을 듯하다. 우선 규모면에서 그야말로 역대급이다. 한미약품은 일단 계...
2015.11.06 11:02
(헤럴드포럼)민간조사원, 그들은 누구인가 - 김종식(한국민간조사학술연구소장)
세계적 민간조사제도(탐정)의 역사는 267년전 영국의 보스트리트의 치안판사로 임명된 ‘H.필딩’이 범죄정보수집을 위해 만든 ‘보스트리트러너’라는 소수 정예의 탐정조직에서 시작됐다고 보고 있다. 이후 이 제도는 시대와 나라를 넘나들며 그 유용성이 검증되어 오늘날 미국ㆍ영국ㆍ프랑스ㆍ일본 등 대다수 선진국들은...
2015.11.05 14:00
[홍길용의 화식열전 GLOBAL]좋은 게 좋은 게 아니다
국제신용평가사인 무디스(Moody’s)는 지난 달 말 최근 산업은행(KDB)과 수출입은행(KEXIM)에 대한 보고서를 냈다. 조선·해운사 관련 여신과 투자부실로 당분간 두 은행이 더 큰 위험에 직면할 것이란 내용이다. 정부가 수 조원의 ‘혈세’를 두 곳에 더 투입해도 사정이 크게 나아지지 않을 것이란 전망도 덧붙였다.사실 ...
2015.11.05 11:11
[헤럴드 포럼-문재도] 3년만에 다시 뛰는 韓中日의 과제
제6차 한일중 정상회의가 지난 1일 3년 반만에 개최되었다. 이에 앞서 경제ㆍ통상분야 의제 사전 논의를 위해 한국 산업부, 일본 경산성, 중국 상무부 장관들도 다시 모였다. 오랜만에 모였던 만큼 의제가 다양했고, 3시간에 걸쳐 점심을 도시락으로 해결하면서 FTA, 전자상거래, 중소기업, 물류, 표준, 해외시장 공동진출 ...
2015.11.05 11:11
[사설] 40년만의 정책보증 개편, 혁신형 벤처 못자리돼야
금융위원회가 기업의 성장 단계에 따라 보증을 차별화하는 정책보증 체계 개편안을 내놨다. 경쟁력 없는 오래된 한계기업의 보증을 줄이고 성장 초기 기업에 대한 보증을 늘려 창업·벤처 기업의 원활한 성장을 유도하겠다는 취지다. 이에 따라 지난해 말 기준 14조3000억원 규모인 창업 5년 미만 기업에 대한 신용보증기금...
2015.11.05 11:10
[사설] 제네시스로 글로벌 명차 도전 현대차를 응원한다
현대자동차가 그동안 제품명으로 써오던 ‘제네시스(Genesis 신기원)’를 별도 브랜드로 내세워 글로벌 고급 자동차 시장에 진출한다고 밝혔다. 고급차 시장은 전세계 수요의 10%에 불과하다. 그러나 고객 관심도가 집중되면서 완성차 시장을 견인하고 있어 제네시스 브랜드로 기회를 잡아보겠다는 게 정의선 부회장의 설명...
2015.11.05 11:09
[경제광장-장훈종] 고정관념을 깨자
새로운 서울 브랜드 후보는 ‘나와 너의 서울’이라는 의미의 ‘I.SEOUL..U’이다.두 번째 후보는 ‘서울은 진행형’이라는 의미의 ‘seouling’, 세 번째 후보는 ‘나의 친구 서울’이라는 의미의 ‘SEOULMATE’다. 후보 발표 후 최근 언론 및 각종 sns 상에서 서울 브랜드 폄하 논란이 있었다.“영어 문장이 콩글리시인 데...
2015.11.05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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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진한 이해진, 교활한 孫正義… 라인, 5년전 이미 ‘기울어진 운동장’ [홍길용의 화식열전]
네이버 글로벌비즈니스의 핵심인 라인야후가 일본 소프트뱅크로 넘어갈 모양이다. ‘강탈’이지만 잘 살펴보면 우리가 화를 자초한 측면이 있다. 일이 벌어졌을 때 배후를 알려면 누가 이익을 얻을 지 파악하면 된다. 한비자가 정리한 유반(有反)의 지혜다. 라인야후 사태에서 가장 큰 이익을 얻는 이는 일본 소프트뱅크다. 궁지에 몰린 네이버를 상대로 싼 값에 라인야후를 통째로 삼킬 기회를 갖게 됐다. ▶5년전부터 기울어진 운동장…네이버, 라인 소뱅 계열사로 넘겨 지금은 일본 정부가 네이버를 압박하는 모양새지만
홍길용의 화식열전
민주 '전략부재론' 확산…위기관리 리더십 어디로 [정치쫌!]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합의 직후 '이상민 해임건의안'을 꺼내들고, 내년도 예산안 협상을 강대강 대치로 몰고 간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에 대해 당 안팎 성토가 이어지고 있다. 정기국회 종료일인 9일까지 예산안 처리가 불발되면서 민주당의 '벼랑 끝 전술'이 정치권 갈등을 더욱 꼬이게 했다는 냉정한 평가도 나온다. 정기국회 회기 종료 전 내년도 예산안 본회의 통과를 천명했던 여야는 10일까지도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오는 15일에 본회의를 다시 열기로 했다.
정치쫌!
중고생 ‘尹퇴진 집회’…갑론을박 속 “어른들 개입, 지양돼야” [촉!]
내달 5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가 여는 ‘윤석열 퇴진 촛불집회’를 두고 갑록을박이 계속되고 있다. 전문가는 청소년의 사회 참여 활동을 두고 학부모, 교사, 교육부 등 과도한 개입은 지양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29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에 따르면 이들은 기존의 예상 인원 100여명보다 확대된 규모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최준호 상임대표는 헤럴드경제와의 통화에서 “최근 서울시·여가부가 동아리 지원금을 언급하며 학생들의 참석을 막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면서 &l
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