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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광장] 조직문화와 긍정적 정서
조직 리더에게 요구되는 것이 한두가지가 아니겠지만, 기업조직의 경영자는 긍정적 정서를 유지하고 관리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긍정 정서는 우선 낙관적인 위치에 서서 환경과 자원을 바라볼 수 있는 여유를 준다. 여유로움은 모두에게 공평하게 주어지는 ‘기회’를 발견할 수 있는 민감성을 갖게 하고, 민감성은 기회...
2016.10.27 11:02
[데스크칼럼] ‘권력의 사유화’가 낳은 괴물
어젠 유독 피곤했다. 콩나물시루 같은 전철을 타고 집에 도착하자 마자 거실 소파에 널브러졌다. 고등학교 1학년 딸 아이가 도서관에서 빌린 책 한 권을 내밀더니 난데 없이 질문을 던졌다.“아빠, 국가가 뭐예요?” “뜬금없이…. 국가는 왜?”란 책을 빌리고 싶었는데 손이 가질 않아 다른 책을 빌려왔다고 했다. 저녁 TV...
2016.10.27 11:02
[직장신공] 돌아온 탕자의 가치
‘전공 따라 대기업에 2년 정도를 다니다가 더 좋은 조건을 제시하는 중견기업이 있어서 다른 직종으로 옮겼던 직장인입니다. 그런데 1년 정도 일을 해보니까 제가 돈만 보고 잘못 택했다는 판단이 듭니다. 마침 다른 곳에 처음 하던 일의 경력직으로 응시해서 면접을 앞두고 있는데, 서류에는 1년 정도 쉬면서 공부를 한 걸...
2016.10.27 11:02
[사설] 최순실 블랙홀 생겼어도 경제는 돌아가야 한다
온 나라가 ‘최순실 게이트’에 매몰되고 있다. 마치 블랙홀로 빠져드는 모습이다. 국정은 마비상태다. 400조 예산안을 심사해야 할 예결위에서 종합정책질의는 오간데 없고 최순실 국정 농단에 대한 한탄과 질타로 채워졌다. 오죽하면 더민주 오제세 의원마저 “내년 400조원 예산을 심의해야 하는 첫날 국회 예결위원들과...
2016.10.27 11:02
[사설] 국정개입 없었다는 崔씨, 즉시 송환해 정식 조사해야
상상을 초월한 국정농단 의혹을 받고 있는 최순실씨가 26일(현지시각) 독일 헤센주 소재 호텔에서 국내 한 언론과 만나 자신의 입장을 피력했다. 이 자리에서 최씨는 박근혜 대통령 연설문을 미리 보고 수정한 것에 대해 “당선 직후 이메일로 직접 받아봤으며 잘못된 일이고 죄송하다”며 일부 사실을 인정했다. 하지만 그...
2016.10.27 11:02
[프리즘] 박근혜 대통령의 ‘유사가족’
최순실 씨 국정개입 논란으로 하루 종일 여론이 들끓던 25일 오후 3시43분 박근혜 대통령은 청와대 춘추관 브리핑룸에 침울한 표정으로 들어섰다. 최 씨가 대통령 연설문과 각종 국무회의 자료를 정기적으로 미리 받아 수정하도록 지시했다는 사실이 전해지면서 국민들은 충격에 빠졌다. “우리나라 권력 서열 1위는 최순실...
2016.10.26 11:33
[헤럴드포럼] 해양경찰의 가장 큰 임무는 해양주권수호
서귀포 거친 물살과 파도를 가르며 이어도 해양과학기지 주변 해역을 지키는 해경 5002함, 이 함정의 이름은 ‘이청호함’이다. 고 이청호 경사는 2011년 12월 12일 인천시 옹진군 소청도 남서쪽 47해리(약 87㎞) 해상에서 우리 배타적경제수역을 침범해 불법조업 하던 중국어선을 제압하기 위해 조타실을 진입했다. 그러나...
2016.10.26 11:32
[사설] 박 대통령, 斷指의 심경으로 특검 조사 자처해야
‘최순실 파문’과 관련한 박근혜 대통령의 25일 대국민 사과를 지켜보는 심경이 더없이 참담하다. ‘비선 실세’라는 최씨의 실체를 박 대통령 본인의 입을 통해 인정했기 때문이다. 최소한의 능력조차 검증되지 않은 한 중년 여인에게 현직 대통령이 도움을 받았다는 사실만으로도 국민들은 허탈하고 부끄러워 견딜 수가 ...
2016.10.26 11:30
[사설] 낯 간지러운 세계은행 기업환경평가 5위 한국
세계은행(WB)이 한국을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갖춘 나라 5위로 평가했다. 지난해 4위에서 한 계단 내려왔지만 평가대상 190개국 중 다섯번째라면 자랑스러워할만하다. 2008년 23위에서 눈부시게 약진한 결과다. 주요 20개국(G20) 중에서 가장 높고 우리 앞쪽엔 싱가포르, 뉴질랜드, 덴마크, 홍콩만 있을 뿐이다. 정부는 “규...
2016.10.26 11:29
[현장에서] 마음을 움직이는 사과를 듣고 싶었다
한 국가의 대통령이 국민 앞에 머리 숙여 사과하는 일은 드문 일이다. ‘공개 사과의 기술’의 저자인 에드윈 바티스텔라는 좋은 사과의 예로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을 들었다.1997년 클린턴 전 대통령은 터스키키연구소의 매독 연구에 이용된 흑인들에게 사과했다. 1932년 터스키키연구소 의료진들은 수백명의 흑인을 대...
2016.10.26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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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생 ‘尹퇴진 집회’…갑론을박 속 “어른들 개입, 지양돼야” [촉!]
내달 5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가 여는 ‘윤석열 퇴진 촛불집회’를 두고 갑록을박이 계속되고 있다. 전문가는 청소년의 사회 참여 활동을 두고 학부모, 교사, 교육부 등 과도한 개입은 지양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29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에 따르면 이들은 기존의 예상 인원 100여명보다 확대된 규모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최준호 상임대표는 헤럴드경제와의 통화에서 “최근 서울시·여가부가 동아리 지원금을 언급하며 학생들의 참석을 막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면서 &l
촉!
민주 '전략부재론' 확산…위기관리 리더십 어디로 [정치쫌!]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합의 직후 '이상민 해임건의안'을 꺼내들고, 내년도 예산안 협상을 강대강 대치로 몰고 간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에 대해 당 안팎 성토가 이어지고 있다. 정기국회 종료일인 9일까지 예산안 처리가 불발되면서 민주당의 '벼랑 끝 전술'이 정치권 갈등을 더욱 꼬이게 했다는 냉정한 평가도 나온다. 정기국회 회기 종료 전 내년도 예산안 본회의 통과를 천명했던 여야는 10일까지도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오는 15일에 본회의를 다시 열기로 했다.
정치쫌!
[김수한의 리썰웨펀]올해 아덱스의 ‘원픽’…무인기용 정밀위치추적기
올해도 서울 아덱스(ADEX)가 17일~22일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참가업체, 전시면적, 관람객 등 모든 면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격년제로 열리는 아덱스는 올해로 14회를 맞는다. 참가업체는 2021년 28개국 440개업체에서 올해 35개국 550개업체로 늘었다. 2021년 부스 면적은 23만㎡에 1814개 부스가 설치됐는데 올해는 25만㎡에 2320개 부스가 열린다. 2021년 관람객은 12만명, 올해는 30만명에 달할 것으
김수한의 리썰웨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