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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읽기] 국민 정서법의 덫
그를 두둔할 생각은 추호도 없다. 단지 궁금했다. 동부그룹 김준기 회장 얘기다. 금융당국이 김 회장에대한 수사를 검찰에 의뢰한 것은 지난달 말이다. 지난 2014년 11월 동부건설의 법정관리 신청 직전에 주식(62만주, 7억3000만원)을 미리 팔아 2억7000만원의 손실을 회피했다는 것이다. 이상한 건 당시 시세 이상의 가격...
2016.06.17 11:23
[데스크칼럼] 롯데와 산업은행...죄의 저울
재계 5위 롯데그룹에 대한 검찰 수사가 전방위적이다. 일감몰아주기, 부당내부거래, 사업손실을 가장한 회사 돈 빼돌리기, 차명계좌와 차명주식 보유, 정관계 로비 등 그동안 ‘재벌의 문제’로 여겨졌던 주제들이 한꺼번에 쏟아지는 모습이다.수사가 끝나면 조세포탈, 뇌물공여, 금융실명제법 위반, 외환관리법 위반 등 다...
2016.06.16 16:07
[사설] 일반인보다 더 엄중해야 할 스타 연예인 군복무
인기 한류스타가 성폭행 혐의로 피소되면서 진위여부를 떠나 치명적인 이미지손상을 입었다. 동방신기로 데뷔해 JYJ멤버이자 연기자로도 맹활약하다 공익근무요원으로 복무중인 박유천씨가 최근 고급 유흥업소에서 성폭행을 했다며 상대 여성이 고소장을 제출했다. 이후 언론보도와 여론의 관심이 걷잡을 수 없이 확대됐으나...
2016.06.16 11:15
[헤럴드포럼-박상근 세무회계사무소 대표] 청년실업과 일자리 미스매치
2016년 4월 우리나라 청년실업률은 10.9%(약 50만 명)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정부 발표 청년실업률에 임시직, 아르바이트, 구직단념 자 등 잠재적 실업자를 감안한 실제 청년실업률은 20%(약 100만 명)에 달한다는 통계도 있다. 내년 봄이면 또 50만 명의 대학 졸업 청년들이 고용시장으로 나온다. 공급되는 양질의 일...
2016.06.16 11:15
[사설] 美 금리 동결, 여전한 추가 인상 가능성에 대비해야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연준)가 기준금리를 다시 한번 동결했다. 연준은 15일(현지시각) 열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6월 정례회의에서 0.25~0.5%인 지금의 기준금리를 유지하기로 한 것이다. 이로써 그동안 글로벌 금융시장을 압박하던 이른바 ‘6월 미국 금리인상설’은 일단 수면 아래로 잠복하게 됐다. 연준이...
2016.06.16 11:14
[데스크칼럼] 롯데와 산업은행…죄의 저울
재계 5위 롯데그룹에 대한 검찰 수사가 전방위적이다. 일감몰아주기, 부당내부거래, 사업손실을 가장한 회사 돈 빼돌리기, 차명계좌와 차명주식 보유, 정관계 로비 등 그동안 ‘재벌의 문제’로 여겨졌던 주제들이 한꺼번에 쏟아지는 모습이다.수사가 끝나면 조세포탈, 뇌물공여, 금융실명제법 위반, 외환관리법 위반 등 다...
2016.06.16 11:13
[직장신공-김용전 작가 겸 커리어 컨설턴트] 핑계 없는 무덤은 없다
‘9급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30대 후반의 여성입니다. 그런데 학원에서 주위를 둘러보면 대부분 20대인 공시 준비생이 많은데 발랄함과 논리 정연함에 있어서 저와는 비교가 되지 않습니다. 합격을 하더라도 그들과의 경쟁에서 과연 이길 수 있을지 걱정이 됩니다.’이런 걸 가리켜서 ‘하늘이 무너지면 어쩌나’ 하는 걱...
2016.06.16 11:11
[경제광장-허용석 삼일회계법인 고문] 7년 만에 다시 불붙는 법인세율 논쟁
20대 국회가 개원되면 법인세율 인상에 대한 논의가 재점화될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민주당은 최고세율 구간을 신설해 과세표준 500억원 초과 대기업의 법인세율을 3%포인트 올리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국민의당은 법인세율 인상 이전에 왜곡되어 있는 실효세율(순이익이 5000억원 이상인 기업 16%, 그 이하인 기업 18%)을...
2016.06.16 11:11
[초저출산 덫에 갇힌 대한민국] “자녀교육서 엄마를 해방시킬수 있는 획기적 교육개혁 선행돼야”
전문가가 본 대책과 제언지난 10년여의 다양한 대책에도 불구하고, 아직 출산율이 뚜렷하게 반전되는 기미는 보이지 않는다. 물론 지금까지의 대책 탓으로 돌릴 수도 있겠지만, 한편으로는 저출산 추세를 반전시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지 잘 보여주는 대목이다. 출산율이 오르기 어려운 이유는, 아이러니하게도 과거 산아 ...
2016.06.15 11:21
[사설] 임단협 위임하는 곳도 있는데 파업하겠다는 대우조선
같은날 달라도 너무 다른 결정을 내린 노조 두 곳이 있다. 한곳은 정상화 계획에 반대하는 파업을 결정했다. 지난해 1인당 평균 연봉이 7500만원을 받으면서 5조5051억원의 영업적자를 내고 부채비율이 7300%를 넘으며 공적자금만 7조원 넘게 투입된 대우조선이다. 대우조선 노조는 85%의 찬성으로 파업을 결정했다. 노조원...
2016.06.15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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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생 ‘尹퇴진 집회’…갑론을박 속 “어른들 개입, 지양돼야” [촉!]
내달 5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가 여는 ‘윤석열 퇴진 촛불집회’를 두고 갑록을박이 계속되고 있다. 전문가는 청소년의 사회 참여 활동을 두고 학부모, 교사, 교육부 등 과도한 개입은 지양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29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에 따르면 이들은 기존의 예상 인원 100여명보다 확대된 규모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최준호 상임대표는 헤럴드경제와의 통화에서 “최근 서울시·여가부가 동아리 지원금을 언급하며 학생들의 참석을 막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면서 &l
촉!
연금개혁, 또 국민 뜻 무시(?)…엉뚱한 정치, 엉큼한 정부 [홍길용의 화식열전]
‘더 내고 더 받자’ ‘더 내기만 하자’ 국민연금 개혁안 논란에 대한 대부분 미디어의 요약이다. 덜 내고 더 받기는 염치가 없고 더 내고 덜 받자니 억울하다. 더 내고 더 받는 게 언뜻 가장 좋을 듯싶다. 그래서일까? 국민연금 개혁안을 시민대표단에 투표로 붙였더니 이 안이 채택됐다. 더 내기만 해야한다는 쪽에서는 복잡한 연금에 대해 잘 모르는 시민대표들이 재정부담을 간과한 채 연금 급여만 높이려 했다고 지적한다. 과연 그럴까? ▶국민의 진짜 뜻은 공적연금 다운 국민연금 국회 연금개혁특별위원
홍길용의 화식열전
"강남 105층 GBC 55층으로?" 현대차 계획, 제동 걸렸다[부동산360]
서울 강남구 삼성동 부지에 들어설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를 105층 1개 동이 아닌 55층 2개 동으로 낮춰 짓겠다는 현대자동차그룹의 계획에 제동이 걸렸다. 2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현대차그룹이 제출한 GBC 건립 설계 변경안과 관련해 추가 협상을 추진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통화에서 "원칙적으로 105층 건립을 원하지만 현대차그룹이 55층으로 변경하는 것을 희망할 경우 배치가 적절한지 등 관련해 논의가 필요하다"면서 "만약 그런 협상을 하지 않는다면 105층으로 추진하는
부동산3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