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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홀릭] 물에 빠진 사람들
우리는 과연 상대방을 보이는 그 자체로 인식하고 있나. 신진작가 이기택은 이러한 의구심에서부터 작업을 시작했다. 그는 ‘보이지 않는 무언가’를 거쳐야만 대상을 인식하고 판단하고 행동하는 우리들의 왜곡된 시선을 꼬집었다. 물에 빠진 듯한 사람들의 왜곡된 얼굴은 정확하게 고정된 하나의 모습이 아니라 상황에 따...
2015.11.02 08:50
[쉼표] 衣食住 vs. 食衣住
아담과 이브는 선악과를 따먹었다(食). 선악에 눈을 뜨니, 알몸이 부끄러웠다. 나뭇잎으로 가렸다(衣). 정착지인 집(住)은 한참 뒤에나 나온다.이 순서라면 ‘식의주(食衣住)’가 맞다. 상식적으로도 식(食)이 가장 원초적 본능이다. 영어 표현은 이를 따른다. ‘food, clothing, and shelter’다. 음식이 귀한 북한, 음식을...
2015.11.02 07:58
윤디리 공연 논란 “망쳐놓고 그냥 가버렸다”
[헤럴드경제]윤디리, 공연 중단에 태도 논란까지 휩싸여쇼팽 국제 콩쿠르에서 2000년 최연소의 나이에 1등을 차지했던 중국 피아니스트 ‘윤디리’(Yundi Li·33)가 내한공연에서 실력과 태도 논란에 휩싸였다.지난 1일 클래식계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윤디리는 호주 시드니 심포니 오케스트라 내한공연에서 협연하면서 오케...
2015.11.02 07:28
‘음식도 한류’…밀라노 엑스포 한국관 230만명 방문
[헤럴드경제]2015 밀라노 엑스포 한국관이 ‘음식 한류’ 첨병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184일 간 230만명이 다녀갔다.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지난 5월 1일 개막한 밀라노 엑스포 한국관이 누적 관람객 230만명을 유치했다고 1일 밝혔다.유럽 내 한국 관련 단일 행사로는 역대 최다 관람객 실적이다. 하루 평균 1만...
2015.11.01 14:19
11월 읽을 만한 책…이어령의 ‘언어로 세운 집’ 등 9권
이어령 교수의 ‘언어로 세운 집’(아르테) 등 9권의 책이 11월의 읽을 만한 책으로 선정됐다.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원장 이재호)은 30일 2015년도 ‘11월의 읽을 만한 책’과 ‘11월 청소년 권장도서’를 선정, 발표했다.‘11월 읽을 만한 책’으로는 ‘언어로 세운 집’과 함께 ‘클래식 법정’(조병선/뮤진트리), ‘과...
2015.11.01 10:31
러시아와 서유럽의 하모니, 차이코프스키를 느끼기 위한 문화예술여행
18세기 러시아의 위대한 황제 표트르 대제가 표방했던 근대화, 서구화의 영향은 러시아를 송두리째 바꾸어 놓았다. 음악 예술적인 측면에서도 농노 오케스트라로 구성되었던 초기 러시아의 예술은 러시아 황실과 귀족들의 지원으로 점차 발전하였다. 그리고 서유럽의 형식과 껍데기만 존재했던 러시아 근대 음악 예술은 점차...
2015.10.31 15:01
‘코리아 헤럴드와 함께하는 예술여행_ 러시아 발레를 만나다’
코리아헤럴드와 함께하는 러시아발레투어 첫 번째 관람 공연 백조의 호수에 이어서 둘째날 관람할 공연은 역시 마린스키극장의 돈키호테 입니다.라만차의 기사라는 이름으로도 많이 알려져 있죠. 우리나라에선 뮤지컬로도 많이 소개된 유명하고 누구나 들어본적 있는 작품입니다.12월 16일에 러시아 상뜨페테르부르그의 마린...
2015.10.31 12:01
11월 읽을 만한 책…이어령의 ‘언어로 세운 집’ 등 9권
이어령 교수의 ‘언어로 세운 집’(아르테) 등 9권의 책이 11월의 읽을 만한 책으로 선정됐다.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원장 이재호)은 30일 2015년도 ‘11월의 읽을 만한 책’과 ‘11월 청소년 권장도서’를 선정, 발표했다.‘11월 읽을 만한 책’으로는 ‘언어로 세운 집’과 함께 ‘클래식 법정’(조병선/뮤진트리), ‘과...
2015.10.31 08:45
‘코리아 헤럴드와 함께하는 예술여행_ 러시아 발레를 만나다’
코리아헤럴드와 함께하는 러시아발레투어 첫 번째 관람할 공연은 마린스키 극장의 백조의 호수입니다.1875년 모스크바 볼쇼이극장에서 제일 처음 시작 되었는데 백조의 호수는 발레 팬뿐 아니라 일반인에게도 익숙한 고전 발레로 차이코프스키의 작곡이 유명합니다.12월 15일에 러시아 상뜨페테르부르그의 마린스키극장에서...
2015.10.30 17:50
영천시장 ‘토요독립장터’, 어릴 때부터 전통시장과 친해지세요
유아를 테마로 한 플리마켓이 열린다. 10월 31일 서울 서대문구 독립문 옆 영천시장에서펼쳐지는 ‘동립장‘이다.격주 토요일에 열리고 있는 동립장에서는 다양한 유아용품을 선보이는 것과 동시에 ‘놀다가게’라는 이름으로 어린이들에게 다양한 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문화의 달인 10월을 맞이하여 전통문화놀이...
2015.10.30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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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부동산PF 대책, 시장원리가 중요한 이유는 [홍길용의 화식열전]
정부가 부동산 PF(프로젝트파이낸싱) 대책을 내놓은 지 1주일이 지났다. 좋게는 ‘옥석 가리기’, 거칠게는 ‘살생부(殺生簿)’다. 가닥을 잘 잡았다는 평가가 있다. 부실로 인한 충격을 막기에 부족할 수 있다는 걱정도 들린다. 이후 정부 행보를 보니 하나는 분명해 보인다. ‘시장’이 키워드다. 그 동안 부동산으로 돈을 번 이들이 그에 합당한 책임을 감당하라는 접근이다. 지난 주 중국도 부동산 경기부양책을 내놨다. 대출을 쉽게 하고 미분양 주택을 공공이 매입하는 내용이다.
홍길용의 화식열전
중고생 ‘尹퇴진 집회’…갑론을박 속 “어른들 개입, 지양돼야” [촉!]
내달 5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가 여는 ‘윤석열 퇴진 촛불집회’를 두고 갑록을박이 계속되고 있다. 전문가는 청소년의 사회 참여 활동을 두고 학부모, 교사, 교육부 등 과도한 개입은 지양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29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에 따르면 이들은 기존의 예상 인원 100여명보다 확대된 규모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최준호 상임대표는 헤럴드경제와의 통화에서 “최근 서울시·여가부가 동아리 지원금을 언급하며 학생들의 참석을 막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면서 &l
촉!
민주 '전략부재론' 확산…위기관리 리더십 어디로 [정치쫌!]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합의 직후 '이상민 해임건의안'을 꺼내들고, 내년도 예산안 협상을 강대강 대치로 몰고 간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에 대해 당 안팎 성토가 이어지고 있다. 정기국회 종료일인 9일까지 예산안 처리가 불발되면서 민주당의 '벼랑 끝 전술'이 정치권 갈등을 더욱 꼬이게 했다는 냉정한 평가도 나온다. 정기국회 회기 종료 전 내년도 예산안 본회의 통과를 천명했던 여야는 10일까지도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오는 15일에 본회의를 다시 열기로 했다.
정치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