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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음악과 창극이 만났다?…주목받는 ‘흥보씨’
소리꾼 이자람ㆍ인디밴드 ‘실리카겔’ 김민수 국립극장 신작 창극 ‘흥보씨’ 음악감독에 “저 말고 김민수 감독한테 사인 받아야지요. 저 같아도 그러겠어요” 인터뷰를 앞두고 소리꾼 이자람(38) 감독보다 인디밴드 ‘실리카겔’의 보컬ㆍ기타리스트인 김민수(25) 조감독의 사인을 받겠다고 농을 건넸다. 이자람 감독은 ...
2017.03.25 09:00
‘대우’에 대한 당신의 평가는?
아트선재, 기업보고서: 대우 1967-1999“신화화ㆍ비판 아닌 객관적 위상점검” 역사의 평가는 균형 잡기가 어렵다. 특히나 실패 사례라면 더욱 그렇다. 1997년 외환위기 당시 대기업의 도산은 기업경영자는 물론 일반 국민에까지 충격적인 사건이었다. 1967년 창업해 1999년 워크아웃으로 해체된 대우도 그러한 사건 중 하나...
2017.03.24 14:33
‘신상 vs 관록’…한날한시 울리는 ‘악기의 제왕’ 오르간
롯데콘서트홀에선 한살 오르간의 정통 종교음악 ‘이스터 콘서트’…세종문화회관에선 39살 8098개 파이프의 ‘오르간의 노래’…4월15일 오후 5시 동시공연 화제‘악기의 제왕’이라고 감탄한 모차르트의 이야기를 빌지 않더라도, 파이프 오르간의 압도적 위용은 그소리를 단 한번이라도 들어본 사람이라면 잊을 수 없다. ...
2017.03.24 11:19
“엎어치고 메어치고”…무대위 매트서 벌어지는 ‘진짜 유도’
연극 ‘유도소년’ 2년 만에 재공연‘대학로 흥행 깡패’라는 수식어가 붙은 연극이 있다. 1997년 전국체전을 배경으로 고등학생 운동선수들의 꿈과 사랑, 우정 이야기를 담은 연극 ‘유도소년’이다. 특별할 것 없는, 오히려 너무 평범해서 쉬이 눈길이 가지 않는 소재를 바탕으로 한 작품의 유일한 액세서리는 배우들의 땀...
2017.03.24 11:19
신발 그 이상 ‘남자의 자존심’ 구두 이야기
헝가리 전설적인 구두장인 버시수작업·무두질·가죽·관리법 담아남자에게 구두는 단순히 발을 보호해주는 신발 이상이다. 자존심이기도 하고 자신의 취향과 부를 한껏 드러내는 사치이기도 하다. 멋쟁이 남성들이 늘어나면서 이런 취향을 담은 수제 구두에 대한 관심도 생겨나고 있다.‘남자의 구두’(벤치워머스)의 저자...
2017.03.24 11:03
[200자 다이제스트] 연대기, 괴물(임철우 지음,문학사상) 外
▶연대기, 괴물(임철우 지음,문학사상) =‘사건들의 기록자’‘탁월한 서정시인’이라는 엇갈린 평가가 공존하는 소설가 임철우의 다섯번째 소설집. 연속된 수난의 역사를 생의 연대기로 기록해나가며 폭력들을 드러내는 일곱편의 소설은 괴물의 시대를 다시 마주해야 하는 고통을 차갑고 응축된 그 특유의 글쓰기로 보여준...
2017.03.24 11:02
‘상상속 현실’ SF가 그려낼 인류의 내일
인공지능·유전자조작·우주개발…일론 머스크에겐 영감의 원천과학기술의 미래 ‘대담한 통찰’2014년 선보인 영화 ‘인터스텔라’는 국내에서 1000만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공부모임까지 생길 정도로 신드롬을 일으켰다. 생명이 싹틀 수 없는 불모지가 돼버린 지구의 대안으로 외계행성을 찾아나선 나사가 우연히 토성 인근...
2017.03.24 11:02
[출판사, 이 책!] 새로운 비즈니스 창출한 ‘캡슐커피’ 디자인 개념·실행 위한 방법론 제시
디자인, 비즈니스, 경영 그리고 생각(씽킹)... 모든 단어에는 고유한 뜻이 있었지만 세상이 복잡해지며 다른 의미도 갖게 됐다. ‘디자인’에는 설계나 도안이라는 뜻도 있으나 뭔가를 구체화시킨다는 의미도 있다. ‘비즈니스’는 목적과 계획을 가지고 어떤 일을 체계적으로, 지속적으로 만들어나가는 것을 말한다. ‘경영...
2017.03.24 11:02
시련을 행운으로…비밀은 ‘회복탄력성’
여기 두 사람이 있다. 둘은 이날 꼬여 버린 일 때문에 힘든 하루를 보냈다. 둘은 퇴근 후 서둘러 장을 본 뒤 같은 지하철역에 도착한다. 그런데 에스컬레이터가 고장이다. 둘은 화를 벌컥낸다. A는 이런 상황을 만든 지하철 회사를 욕하고 B도 그의 말에 동조한다. 문제는 그 다음이다. A는 계속 화를 내며 80개의 계단을 겨...
2017.03.24 11:02
황후시해·아관파천…러시아인 시선을 담다
한중연 번역본 ‘러시아 시선에 비친…’1895~1945년 러시아 관료들 한국 체험기공식 외교문서·보고서·편지 통해고종의 환궁이유 등 생생하게 전달“왕비의 처소 내 궁녀들이 있던 방에서는 일본 기모노와 유럽 복장의 약 20~25명의 일본인들이 무섭게 고함을 질러 대며 행패를 부리고 있었다. 이 일본인들은 궁녀들의 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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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전략부재론' 확산…위기관리 리더십 어디로 [정치쫌!]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합의 직후 '이상민 해임건의안'을 꺼내들고, 내년도 예산안 협상을 강대강 대치로 몰고 간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에 대해 당 안팎 성토가 이어지고 있다. 정기국회 종료일인 9일까지 예산안 처리가 불발되면서 민주당의 '벼랑 끝 전술'이 정치권 갈등을 더욱 꼬이게 했다는 냉정한 평가도 나온다. 정기국회 회기 종료 전 내년도 예산안 본회의 통과를 천명했던 여야는 10일까지도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오는 15일에 본회의를 다시 열기로 했다.
정치쫌!
‘아내의 일격’에 ‘궁지’ 몰린 최태원…SK ‘현금 곳간’ 활짝 열리나 [홍길용의 화식열전]
일반적인 전쟁보다 ‘내전(內戰)’이 더 치열한 이유는 상대에 대해 너무 잘 알기 때문이다. 소송 전에서도 가족들이 맞붙을 때 가장 치열하다. 남들은 알기 어려운 사실까지 들출 수 있기 때문이다. 이혼 소송이 가장 대표적이다. 마이크로소프트(MS)과 아마존 창업자의 이혼 소송 액수가 천문학적인 수준까지 올라간 이유다. 그렇다고 이혼에 따른 재산분할로 이들 기업의 경영권이 바뀌지는 않았다. 소송 기간이 길어 나름 준비할 시간을 가질 수 있기 때문이다. 지분율이 낮아지더라도 일단 경영권만 확실히 쥐고 있으면 약해진
홍길용의 화식열전
중고생 ‘尹퇴진 집회’…갑론을박 속 “어른들 개입, 지양돼야” [촉!]
내달 5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가 여는 ‘윤석열 퇴진 촛불집회’를 두고 갑록을박이 계속되고 있다. 전문가는 청소년의 사회 참여 활동을 두고 학부모, 교사, 교육부 등 과도한 개입은 지양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29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에 따르면 이들은 기존의 예상 인원 100여명보다 확대된 규모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최준호 상임대표는 헤럴드경제와의 통화에서 “최근 서울시·여가부가 동아리 지원금을 언급하며 학생들의 참석을 막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면서 &l
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