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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덩치 키우는’ 아라리오 갤러리 상하이 상륙 3년만에 3배 확장
6개국 출신 22명 작가 개관전“지금 세계 미술시장에서 상하이가 굉장히 중요하죠. 새로운 아시아 작가들을 발굴하고 또 아시아 작가의 좋은 작품들을 세계에 소개하기 위해 상하이 갤러리가 필요합니다”아라리오갤러리 상하이가 확장 이전 한다. 김창일 아라리오 회장은 상하이 쉬자후이 지역 프랑스 조계지 내에 있던 아...
2017.07.03 11:19
물방울이 바위를 뚫듯…‘반복’으로 그려낸 시간의 흔적
극사실적 회화’ 이진용 개인전타이프·컨티뉴엄시리즈 223점7월 30일까지 학고재갤러리서수도자 고행같은 막노동 작업노자에서 불교·양자역학까지동서양 철학 깊이있게 담아내“붓을 잡을 때, 가장 행복합니다” 9시부터 저녁 7시 반까지는 막노동에 가까운 육체노동을 한다. ‘타이프(Type)시리즈’의 재료가 되는 ‘목판...
2017.07.03 11:18
젖은 물감위에 칠하고 또 칠하고…‘상상의 정원’ 탄생
이화익갤러리, 김미영 개인전 ‘WET ON WET’ 칠한 유화물감이 마르기 전에 다시 덧칠한다. 젖어 있던 물감은 새로 칠한 물감과 만나 자연스레 섞이고, 붓이 지나간 결이 그대로 남는다. 빠른 호흡으로 그려낸 화면엔 속도감이 넘친다. 캔버스엔 가상의 정원이 자리잡았다. 가끔은 꽃도 보이고, 가끔은 레몬도 보인다. 속도...
2017.07.03 11:08
이정명 ‘별을 스치는 바람’ 이탈리아 최고 문학상 ‘프레미오 반카렐라 2017’ 최종후보 올라
소설가 이정명의 ‘별을 스치는 바람’(은행나무)이 이탈리아 최고 권위의 문학상 중 하나인 ‘프레미오 반카렐라 2017’의 최종 경쟁후보에 올랐다.이번 최종 경쟁후보에 오른 6명의 작가 중 외국 작가는 이정명이 유일하며 나머지 5명은 모두 이탈리아 현지 작가다.이 상은 이탈리아 여러 문학상들 중 유일하게 서적상들이...
2017.07.03 08:20
문재인 대통령, 미국서 우리 문화재 가져왔다
현종ㆍ문정왕후 어보 반환한국전쟁때 도난 추정美정부, 몰수 조치 후 한국에 넘겨‘국조’ 스타, 안민석 의원 숨은 노력 문재인 대통령과 도날드 트럼프 미국대통령 간 정상회담 여러 성과 중에는 미국이 갖고 있던 조선 현종 어보와 ‘여인천하’ 문정왕후 어보의 한국 반환도 포함돼 있다.이 어보는 한미정상회담을 마치고...
2017.07.02 11:30
일요일을 보내는 힙한 방법…대림미술관 선데이 라이브
‘더 셀비 하우스’ 연계 프로그램 재즈 펑크밴드 ‘JSFA’ 등 라이브 콘서트 본격적 여름, 일상과 더위에 지친 일요일을 미술관에서 위로한다. 대림미술관은 7월 전시연계 문화프로그램 ‘선데이라이브(SUNDAY LIVE)’에 재즈펑크 밴드 ‘JSFA(즈스파)’와 비트메이커 ‘SOWALL(소월)’의 라이브 콘서트를 선보인다고 밝혔...
2017.07.01 08:07
굴뚝 속으로 들어간 의사들강독묵 외 지음나름북스
석면은 6, 70년대 근대화 시기 ‘기적의 물질’로 불렸다. 당시 석면회사에서 일하던 노동자들은 가루가 풀풀 날려 시야가 뿌연 상황에서도 밥을 먹고 기계를 닦았다. 누구도 그때는 석면이 죽음의 먼지인줄 몰랐다. 석면이 치명적인 ‘1급 발암물질’이라는 사실이 드러난 것은 10여년전 피해자 가족인 안병규 씨가 석면방...
2017.06.30 11:12
레스토랑에서크리스토프 리바트 지음 이수영 옮김열린책들
미슐랭 가이드에 등재되는 건 쉐프들의 꿈이다. 지난해엔 세계 100여개에 불과하다는 3스타에 한식레스토랑 라연, 가온이 뽑혀 화제가 됐다. 별 3개란 요리가 매우 훌륭해 맛을 보러 여행을 떠날 가치가 있는 레스토랑을 말한다.맛을 즐기는 미식의 탄생은 레스토랑의 역사와 함께 한다. 1760년 무렵 초기 레스토랑은 상류층...
2017.06.30 11:11
세월호의 시간…끈적끈적한 슬픔의 얼룩
김애란 소설의 특징은 무거운 주제, 심각한 상황을 가볍게 타고 넘는데 있다. 상황을 비껴가지 않으면서 보란듯 여유롭게 통과해낸다. 이는 그가 분노 대신 유머라는 전략을 택한 결과다. 슬쩍 비틀어 주는 위트에 우리는 상황파악 못하는 관객처럼 웃고 마는데 이는 오히려 사태를 달리 보게 하는 한 뼘 거리를 제공한다...
2017.06.30 11:11
[200자 다이제스트] 칭기스칸, 신 앞에 평등한 제국을 꿈꾸다(잭 웨더포드 지음, 이종인 옮김, 책과함께) 外
▶칭기스칸, 신 앞에 평등한 제국을 꿈꾸다(잭 웨더포드 지음, 이종인 옮김, 책과함께) =‘로마제국 쇠망사’를 쓴 영국의 역사가 에드워드 기번은 1788년, 15년에 걸쳐 쓴 대작을 마무리하면서 유럽의 관용적 태도와 당시 건국된 미국의 헌법이 칭기스칸으로부터 영향을 받았다고 썼다. 기번은 첫 권에서만해도 당대 편견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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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억이나 떨어졌던 홍대 4층 꼬마빌딩…5억 웃돈 얹어 팔렸다 [부동산360]
[영상=윤병찬PD] 고금리로 인한 대출이자 부담에 경매시장에 상가 매물이 쌓여가는 가운데, 홍대 인근 한 꼬마빌딩이 최저입찰가 대비 5억원 이상 높은 가격에 매각돼 시장의 관심이 쏠린다. 서울 최대 규모 상권이 형성된 지역인 데다 토지값보다도 낮아진 최저입찰가에 응찰자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3일 경·공매 입찰 정보업체 경매락에 따르면 서울 마포구 동교동에 위치한 지하 1층~4층 규모 빌딩은 전날 진행된 세 번째 경매에서 46억7820만원에 낙찰됐다. 최저입찰가가 41억4720만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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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한의 리썰웨펀]올해 아덱스의 ‘원픽’…무인기용 정밀위치추적기
올해도 서울 아덱스(ADEX)가 17일~22일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참가업체, 전시면적, 관람객 등 모든 면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격년제로 열리는 아덱스는 올해로 14회를 맞는다. 참가업체는 2021년 28개국 440개업체에서 올해 35개국 550개업체로 늘었다. 2021년 부스 면적은 23만㎡에 1814개 부스가 설치됐는데 올해는 25만㎡에 2320개 부스가 열린다. 2021년 관람객은 12만명, 올해는 30만명에 달할 것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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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전략부재론' 확산…위기관리 리더십 어디로 [정치쫌!]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합의 직후 '이상민 해임건의안'을 꺼내들고, 내년도 예산안 협상을 강대강 대치로 몰고 간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에 대해 당 안팎 성토가 이어지고 있다. 정기국회 종료일인 9일까지 예산안 처리가 불발되면서 민주당의 '벼랑 끝 전술'이 정치권 갈등을 더욱 꼬이게 했다는 냉정한 평가도 나온다. 정기국회 회기 종료 전 내년도 예산안 본회의 통과를 천명했던 여야는 10일까지도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오는 15일에 본회의를 다시 열기로 했다.
정치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