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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파행공천에 공약도 무성의… 유권자 힘 보여줘야
여야 각당은 28일 일제히 중앙선거대책위원회를 출범시켰다. 후보 공천과 후보자 등록이 끝나면서 선거전이 본격화되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여야 공히 어떤 정책으로 국민의 선택을 받겠다는 공약은 눈에 잘 보이지 않는다. 경제개혁 법안 발목 잡는 ‘야당 심판’이니, 보수정권의 ‘잃어버린 8년’이니 하는 자극적 구호...
2016.03.28 11:24
[사설] 가계소득 감소는 한국경제 만병의 근원이다
집안 살림살이가 왜 이렇게 펴지 않는지 이유가 분명해졌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최근 발간한 ‘2016년 구조개혁 중간보고서’에서 “한국의 국내총생산(GDP) 대비 가계소득 비율이 1995년 69.6%에서 2014년 64.3%로 5.3%포인트 떨어졌다”고 발표했다. OECD회원국중 가계소득 비율은 최하위 수준이고 하락속도는 오스...
2016.03.28 11:24
[월요광장] 중속성장 중국시장 공략 키워드…Q·T·R
중국정부가 공식적으로 ‘중속성장’을 선언하였다. 이달 초 발표한 중국의 13.5 규획(제13차 5개년 계획)에 의하면 중국경제를 향후 5년간 6.5-7.0% 정도의 성장추세로 유지해 나가겠다는 것이다. 중국의 성장 일변도 정책은 한편으로는 세계의 떠오르는 시장 노릇도 했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많은 산업들에서 이른바 세계적...
2016.03.28 11:24
[쉼표] 망고
‘여왕의 기쁨’이라는 과일이 있다. 망고다. 인도 북부가 원산지로 통한다. 4000년 전부터 재배했다고 한다. 같은 망고라도 이름이 갖가지다. 뭄바이산은 알폰소, 바라나시에서 나온 건 랑그라…. 여왕이 홀딱 반했다는 뜻의 이름을 가진 건 러크나우에서 생산하는 라니 파산드다. 망고가 야무지고 매력적이어서인지 방글라...
2016.03.28 11:23
[CEO 칼럼-박정석 농협안성교육원 교수] 인공지능, 창조경제 시금석이다
인공지능이 예상을 뛰어넘어 빠른 속도로 진화하고 있다. 인공지능을 동반한 가상현실(VR)과 지능로봇, 사물인터넷(IoT) 등의 새로운 혁명이 예견된다. 인공지능은 의료, 금융, 교육 등 거의 모든 분야에 적용할 수 있다. 향후 인공지능 기술 보유 여부에 따라 국가의 미래가 결정된다고 해도 과언은 아니다.눈치 빠른 선진...
2016.03.28 11:22
[사설] 국민 우습게 아는 오만한 정치, 투표로 심판해야
20대 총선에 출마할 후보자 등록이 25일 마감된다. 공식 선거 운동은 투표일 2주일 전인 31일부터 가능하지만 이제 최종 대진표가 확정된 만큼 승리를 향한 여야간 불꽃튀는 레이스가 본격 막을 올린 셈이다. 선거는 마치 시장에서 물건을 고르는 것과 같다. 소비자(유권자)는 진열장에 가득 놓인 여러 회사(정당) 제품(후보...
2016.03.25 11:08
[사설] AI가 인간직업 대체하는데 걸맞은 교육은 되고있나
구글 딥마인드의 인공지능 컴퓨터 알파고와 이세돌의 역사적인 대국이 남긴 영향이 크긴 컸다. IT전문가들은 물론 일반인들까지 알파고를 화제로 삼더니, 총선을 앞둔 각 당들이 수학자와 과학자 등 이공계 인사를 비례대표 1번으로 낙점했다. 여기에 고용노동부가 국내 400여개 직업 중 AI(인공지능) 로봇이 대체할수 있거...
2016.03.25 11:08
[세상읽기] 뉴스테이 성공하려면
기업형 임대주택(뉴스테이) 확대 공급 논란이 뜨겁다. 거주 중심의 주택시장 패러다임 변화와 심화되는 전월세난 탈출의 대안으로 부상하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실제 지난해 인천, 위례 등에 공급된 뉴스테이는 수십대 일의 청약경쟁을 보이며 중산층의 큰 호응을 받았다. 장기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는 제도권 임대주택...
2016.03.25 11:06
[헤럴드 포럼] 서방님은 누구일까 - 조현용 경희대학교 국제교육원장
우리말에서는 ‘서방님’이라는 호칭이 참 어렵다. 명절 때만 되면 사람들이 지칭과 호칭에 애를 먹는다. 그 중에서도 최고 난도는 아무래도 서방님이 아닐까 한다. 서방님을 표준국어대사전에서 찾아보면 ‘남편(男便)의 높임말, 결혼한 시동생을 이르거나 부르는 말, 손아래 시누이의 남편을 이르거나 부르는 말’ 등으로...
2016.03.24 11:16
[사설] 리콜 미적대는 폴크스바겐, 철저한 조사로 본때 보여야
폴크스바겐코리아의 리콜 계획이 또 반려됐다. 지난 1월에 이어 두번째다. 환경부는 “리콜 대상 차량을 임의 조작했다는 사항이 명시돼있지 않았고 교정용 소프트웨어 관련 정보도 없어 보완을 요구했다”면서 “제대로 시정된 계획서를 제출하지 않으면 아예 리콜 자체를 승인하지 않겠다”고 경고했다. 지난 1월 결함시정...
2016.03.24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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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할 안되면 합병(?)…SK, 이번엔 ‘뒷문’ 경영 [홍길용의 화식열전]
SK E&S와 SK이노베이션이 합병을 추진하는 모양이다. 회사측 설명이 “여러 검토를 하고 있다”다. ‘부인’이 아니다. 회사의 주요한 내부 정보가 외부에 알려지는 경우는 두 가지다. 의도치 않게 새어 나갔거나 누군가 의도를 가지고 흘린 경우다. 후자라면 외부(시장)의 반응을 보기 위한 실험일 수 있다. 소식 첫날 SK이노베이션 주가는 폭등하고 SK㈜ 주가는 급락했다. SK이노베이션의 자회사인 SK온은 전기차 시장의 부진으로 애물단지로 전락했다. 20일 SK이노베이션 주가 상승은 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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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360
민주 '전략부재론' 확산…위기관리 리더십 어디로 [정치쫌!]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합의 직후 '이상민 해임건의안'을 꺼내들고, 내년도 예산안 협상을 강대강 대치로 몰고 간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에 대해 당 안팎 성토가 이어지고 있다. 정기국회 종료일인 9일까지 예산안 처리가 불발되면서 민주당의 '벼랑 끝 전술'이 정치권 갈등을 더욱 꼬이게 했다는 냉정한 평가도 나온다. 정기국회 회기 종료 전 내년도 예산안 본회의 통과를 천명했던 여야는 10일까지도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오는 15일에 본회의를 다시 열기로 했다.
정치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