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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기자 Pick] 어른들을 위한 동화 '리틀 붓다, 행복을 찾아서'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문다영 기자] ‘인생에서, 당신은 늘 당신이 보고 싶은 것만 본다.’ 보고 싶은 것만 보기에 우리는 더 불행할 수 있다. 독일작가 클라우스 미코슈의 소설 ‘리틀 붓다, 행복을 찾아서’는 행복과 우정, 꿈과 성취 등의 소중한 가치들을 흥미로운 이야기 속에 녹여내며 다른 시각에서 볼 때 삶은 더...
2017.07.14 13:31
[책 잇 수다] '빨강머리 앤이 하는 말' 세상에 지친 이들을 향한 '가벼운' 위로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문다영 기자] “우리가 사는 세계의 자유란 실질적으로 ‘하고 싶은 것을 하는 자유’가 아니라 ‘해야만 할 것 같은 일을 하지 않을 자유’만 있다는 걸 깨달았다.”추억 속에 자리한 빨강머리 앤은 늘 행복할 것 같았다. 사과나무길을 지나가며 행복해하던 모습 그대로, 늘 행복할 것만 같았다.그...
2017.07.14 11:24
[문기자 Pick] 몸 속에서 벌어지는 스릴러 '숙주인간'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문다영 기자] 내 생각을 조종하는 또 다른 내가 있다. 바로 미생물이다. 런던 위생 및 열대의학교 교수 밸러스 커티스는 캐슬린 매콜리프의 ‘숙주인간’을 두고 “폭력과 유혈, 인종, 섹스 등 범죄 스릴러가 갖춰야 할 재미의 모든 요소를 지녔다. 다만 차이라면 그 범인이 미생물일 뿐”이라고 극...
2017.07.14 10:04
'싸드'를 잇는 충격, 김진명의 '예언'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문다영 기자] “대한민국은 왜 이렇게 비겁해야만 하는가 말입니다.”“이게 뭐가 비겁한 거요? 오히려 용감한 행동이지.”“후후, 모여서 고함이나 치고 국기나 불태우는 게 용감한 거라고요? 그게 대한민국이 할 수 있는 다라고요?”“그럼 어떡하겠소? 상대는 소련인데.”“센 놈들이란 뜻인가요...
2017.07.13 10:31
세상에서 가장 무서운 남편과의 사투 '비하인드 도어'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문다영 기자] “난 절대 당신을 떠나지 않아. 하지만 죽일 수는 있지.”그 문 뒤엔 대체 어떤 괴물이 있었던 걸까. 굿리즈 최고의 데뷔 소설상과 최고의 스릴러 소설상 후보에 오르며 작품성과 대중성 모두를 인정받은 B. A. 패리스의 데뷔작 ‘비하인드 도어’가 ‘나를 찾아줘’ ‘걸 온 더 트레...
2017.07.13 09:49
'기사단장 죽이기' 하루키 월드, 7년간 에너지 집대성 또 어떤 충격 안길까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김수정 기자] ‘기사단장 죽이기’가 출간돼 하루키 팬들을 열광하게 하고 있다.일본의 세계적 작가 무라카미 하루키 신작 장편소설 ‘기사단장 죽이기’는 12일 국내에 정식 출간됐다. ‘기사단장 죽이기’는 하루키가 7년 만에 내놓은 장편소설이다. 전체 2권으로 출간된 이 작품은 지난달 30일 ...
2017.07.12 17:21
죽음과 저주의 유혹 '베살리우스의 여덟 번째 책'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문다영 기자] “이건 아주 오래된 저주입니다. 고스 네그레는 절반은 개, 절반은 유령의 형상을 한 저주받은 영혼이오. 타락한 천사 루시퍼가 직접 지옥문을 지키는 파수꾼으로 임명했다고도 하더군요. 111년마다 주인이 그 악령을 풀어줍니다. 달이 뜨지 않는 밤이면 그 어두운 욕망을 채우기 위해...
2017.07.10 16:57
'세계사라는 참을 수 없는 농담'은 '세계사 편력'을 뛰어넘을 수 있을까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문다영 기자] “그날 바스티유 감옥에는 열 명도 채 안 되는 죄수들만이 있었다. 긴박감 넘치는 하루였으리라 생각되지만, 그날 프랑스 국왕 루이 16세는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예배에 참석했고, 아침을 먹었다. 그리고 저녁에는 일기장에 “리앙Rien”, 아무 일도 없었다고 적었다. 역사에는 일종...
2017.07.10 16:20
'소년을 위한 사랑의 해석' 사랑을 무기로 사용하지 마라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문다영 기자] “사랑에 대한 질문을 포기하지 않는 누군가라면, 그 소년은, 그러니까 당신의 소년은, 다름 아닌 당신”대단한 남자가 열 번째 소설을 내놨다. 이응준의 ‘소년을 위한 사랑의 해석’이다. 소설가이면서 시인, 영화감독, 정치 사회 문화 비평가로도 활동하고 있는 이응준의 ‘소년을...
2017.07.10 16:02
[오래된 책 다시읽기] 오! 마이 갓~ ‘일 년에 열 두 남자’라니…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박진희 기자] ‘일 년에 열 두 남자’라니요. 대체 이 발칙한 책 제목에 끌리지 않을 수 없었지요. 벌써 10년이나 지났네요. 2007년 아일랜드 더블린 여행 중 현지 서점가를 강타하고 있었던 이 책의 번역본을 한국에서 만나고 환호했습니다. 영어로 된 소설을 읽는 것은 마치 여행을 하기 위해 그...
2017.07.10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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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이건욱PD] 송도·영종국제도시와 함께 인천 부동산 시세를 이끄는 청라국제도시 일대에는 대단지 아파트들 외에도 단독주택 단지도 형성돼 있는데요. 주택 연한이 오래되지 않은 데다 공동주택 대비 희소한 만큼 청라의 단독주택을 경매시장에서 찾아보기는 어렵습니다. 그런데 최근 청라의 단독주택 2채가 한꺼번에 경매로 넘어가 가격이 5억원 가까이 하락했습니다. 이달 30일에 진행되는 두 번째 경매에서도 주인을 찾지 못하면 가격은 감정가 대비 반값으로 뚝 떨어지게 되는데요. 헤럴드경제 유튜브 채
부동산360
상·증세법 개정안…‘부자감세’ 논란의 진실은 [홍길용의 화식열전]
정부가 2024년 세법개정안을 내놨다. 상속·증여세법 개정이 핵심이다. 일부 컨텐츠 제목을 보면 마치 법이 이미 바뀐 듯한 제목들이 많다. 정부의 세법 개정안은 어디까지나 안(案)이다. 세율·세목 법정주의에 따라 법 개정 절차를 밟아야 한다. 국회에서 통과되지 못하면 아무 소용이 없다. 국회 의석 과반을 가진 야당은 ‘부자만 감세’라며 펄쩍 뛰고 있다. 야당도 25년이나 묵은 상속·증여세법 손질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자산가격 상승에 따른 중산층 부담을 덜어줘야 한다는 이유
홍길용의 화식열전
중고생 ‘尹퇴진 집회’…갑론을박 속 “어른들 개입, 지양돼야” [촉!]
내달 5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가 여는 ‘윤석열 퇴진 촛불집회’를 두고 갑록을박이 계속되고 있다. 전문가는 청소년의 사회 참여 활동을 두고 학부모, 교사, 교육부 등 과도한 개입은 지양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29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에 따르면 이들은 기존의 예상 인원 100여명보다 확대된 규모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최준호 상임대표는 헤럴드경제와의 통화에서 “최근 서울시·여가부가 동아리 지원금을 언급하며 학생들의 참석을 막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면서 &l
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