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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이 삼켜버린 사회…지금 이순간…각자도생하라
“퍼펙트 스톰이 몰려오고 있는데 엔진이 고장 난 조각배에 선장도 구명정도 보이지 않는 형국”31일 ‘ 2017 트렌드코리아’를 발표한 김난도 서울대 교수가 내년 한국 사회의 모습을 한 마디로 이렇게 표현했다. 그 어느 때보다 위기의 파고가 높고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상황이라는 것이다. 내년은 미국대선 이후와 ...
2016.11.01 11:35
[지상갤러리] Fungal Animalia 002
윤진영, Fungal Animalia 002, Artist grown fungi, Digital C Print, 2016.제 7회 일우사진상 ‘올해의 주목할 작가’ 전시부문을 수상한 윤진영 작가의 개인전이 오는 3일부터 내달 21일까지 일우스페이스에서 열린다. 직접 배양한 곰팡이를 주 재료로 인간, 동물, 자연의 형상을 만들어 영상과 사진으로 기록한 ‘분해자...
2016.11.01 11:23
[쉼표] 망각, 불감증 그리고 해이(解弛)
망각은 기억장치에 저장된 정보를 잃어버리는 현상이다. ‘최순실-박근혜’ 사태에 직면한 정치권의 각 정파는 지금 나름의 목표를 갖고 망각ㆍ기억 공학과 심리학 공부를 열심히 하고 있을 것이다.100여년전 심리학자인 에빙하우스는 한번 들은 정보는 20분 지나면 전체 정보량의 60% 수준으로 떨어지고, 이틀 지나면 25% ...
2016.11.01 11:22
어릴적 넓게만 보이던 그 골목길
서울 서촌 지금도 구수한 부침개 내음화성일대 수원 행궁동 옛도심 흔적 그대로“어릴 적 넓게만 보이던 좁은 골목길에, 다정한 옛 친구 나를 반겨 달려 오는데/ 어릴 적 함께 꿈꾸던 부푼 세상을 만나자 하네….”골목길은 추억이다. 삶을 반추해보는 거울이다. 어릴 적 자라던 골목길은 그래서 나를 착하게 만든다. 골목길...
2016.11.01 11:19
천혜의 백령도가 키웠다…무엇을 섭취해도 ‘보양식’
백령의 해산ㆍ농산물은 ‘보존은 보약’이라는 점을 일깨운다.백령도의 다시마는 유난히도 크다. 이유는 여름에도 섭씨 16도로 수온이 낮기 때문이다. 다시마는 20도를 넘으면 죽는데, 백령도의 다시마는 다른 해역에 비해 3배가량 오래 살고 그만큼 영양분이 풍부히 축적된다. 당질과 무기질, 칼슘, 요오드, 단백질의 주성...
2016.11.01 11:18
뭍사람들아, 펼친 입 다물지 못할 島다…
백령도 두무진~연화해변‘기암괴석 만국박람회’용기포·사곶해변 둘러보고 한국 최초교회·최고령 무궁화 풍성한 볼거리북서쪽 끝 백령은 외롭다. 그렇다고, 와 달라 애원하지 않는다.천혜 비경의 품 속에서 건강하고 풍요롭기에, 안오시면 뭍의 님들이 손해 볼 뿐이다. 그는 작지만 당당하고 아름답다.백령은 해금강과 앙...
2016.11.01 11:17
중형세단 시장서도 속도낸다…‘쏘나타 윈터 에디션’출시
경쟁 중형 세단에 쏘나타 시장점유율을 내주는 상황이 이어지자, 현대차가 이를 만회하기 위해 겨울철 고객이 가장 선호하는 성능을 대거 기본 탑재한 ‘쏘나타 윈터 스페셜 에디션’을 1일 출시했다. ‘윈터 스페셜 에디션’은 기존 상위 트림에서만 선택할 수 있었던 겨울철 고객 선호 사양을 확대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2016.11.01 11:12
‘G80 스포츠’한달새 500대 팔렸다
기존 G80에 다이내믹 주행 더해전용 스티어링휠 등 디자인최적화아반떼스포츠도 2000대 넘어서제네시스 브랜드에서 주행성능을 강조한 첫 고성능 모델 G80 스포츠가 계약 실시 한 달 만에 500대를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현대차에 따르면 G80 스포츠는 지난달 6일 사전계약에 들어가 지난달 31일까지 누적 500대 이상...
2016.11.01 11:11
14년만에 돌아온 대형세단… ‘올-뉴 링컨 컨티넨탈’ 사전계약 실시
-가격 8250만원, 8940만원 포드코리아는 링컨의 럭셔리 세단 ‘2017 올-뉴 링컨 컨티넨탈’ 의 사전계약을 시작한다고 1일 밝혔다.2017 올-뉴 링컨 컨티넨탈은 링컨 브랜드의 최고급 플래그십 세단으로, 100여년간 지켜온 브랜드의 전통에 혁신적인 첨단기술을 접목했다. 포드코리아는 “올-뉴 링컨 컨티넨탈은 과거의 전통...
2016.11.01 11:07
[정태일의 시승기] “전기차 운전 재미없다”는 것은 편견…굽은길 브레이크 안밟아도 재미만끽
BMW ‘i3’조용하고 유지비가 적게 들어 경제적인데다 배출가스도 없어 친환경적인 장점까지. 전기차를 높게 평가하는 가장 대표적 이유로 꼽힌다. 거꾸로 말하면 운전할 때 재미가 떨어진다는 반응도 적지 않다.하지만 지난달 제주도에서 시승한 i3는 주행거리만 길게 받쳐준다면 계속 달리고 싶은 기분을 갖게 하는 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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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까말까 고민하다 1억이 올라버렸다” 꿈쩍않던 강북 집값도 뛴다 [부동산360]
#.서울 서대문구에서 ‘갈아타기’ 매물을 찾던 직장인 김씨는 눈여겨보던 단지 거래 가격이 계속 오르자 마음이 조급해졌다. 그는 “7억 후반대 호가였던 아파트 매물의 같은 평형이 며칠 새 9억원에 팔렸다는 것을 듣고 깜짝 놀랐다”며 “마음이 급해져 일단 계약금을 넣었는데, 요즘 분위기를 보면 1년만 먼저 샀어도 앉아서 1억원을 벌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서울 아파트 거래량이 늘자 고가 단지가 몰린 강남에 이어 강북에서도 상승 거래가 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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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의 일격’에 ‘궁지’ 몰린 최태원…SK ‘현금 곳간’ 활짝 열리나 [홍길용의 화식열전]
일반적인 전쟁보다 ‘내전(內戰)’이 더 치열한 이유는 상대에 대해 너무 잘 알기 때문이다. 소송 전에서도 가족들이 맞붙을 때 가장 치열하다. 남들은 알기 어려운 사실까지 들출 수 있기 때문이다. 이혼 소송이 가장 대표적이다. 마이크로소프트(MS)과 아마존 창업자의 이혼 소송 액수가 천문학적인 수준까지 올라간 이유다. 그렇다고 이혼에 따른 재산분할로 이들 기업의 경영권이 바뀌지는 않았다. 소송 기간이 길어 나름 준비할 시간을 가질 수 있기 때문이다. 지분율이 낮아지더라도 일단 경영권만 확실히 쥐고 있으면 약해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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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한의 리썰웨펀]올해 아덱스의 ‘원픽’…무인기용 정밀위치추적기
올해도 서울 아덱스(ADEX)가 17일~22일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참가업체, 전시면적, 관람객 등 모든 면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격년제로 열리는 아덱스는 올해로 14회를 맞는다. 참가업체는 2021년 28개국 440개업체에서 올해 35개국 550개업체로 늘었다. 2021년 부스 면적은 23만㎡에 1814개 부스가 설치됐는데 올해는 25만㎡에 2320개 부스가 열린다. 2021년 관람객은 12만명, 올해는 30만명에 달할 것으
김수한의 리썰웨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