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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80 스포츠’한달새 500대 팔렸다
기존 G80에 다이내믹 주행 더해

전용 스티어링휠 등 디자인최적화

아반떼스포츠도 2000대 넘어서


제네시스 브랜드에서 주행성능을 강조한 첫 고성능 모델 G80 스포츠가 계약 실시 한 달 만에 500대를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현대차에 따르면 G80 스포츠는 지난달 6일 사전계약에 들어가 지난달 31일까지 누적 500대 이상의 계약 실적을 올렸다. 현대차에서는 당초 G80 스포츠 판매 비중이 전체 G80 모델에서 10% 정도 차지할 것으로 예상했으나 실제 계약을 받아본 결과 15%까지 올라왔다. 

현대차 G80 스포츠가 지난달 6일 사전계약에 들어가 지난달 31일까지 누적 500대 이상의 계약 실적을 올렸다. [사진제공=현대자동차]

현대차 측은 럭셔리 디자인과 고성능 엔진의 조합에 예상보다 많은 소비자들이 몰린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G80 스포츠는 G80에 속하는 세부 모델이어서 별도로 크게 마케팅을 하지 않았는데도, 기존 EQ900에서 G80으로 내려오는 럭셔리한 디자인에 G80보다 월등히 높은 주행성능이 확보되면서 G80 스포츠 초반 인기가 높아진 것으로 보여진다”고 말했다.

G80 스포츠는 V6 3342㏄(3.3리터급) 엔진에 트윈터보를 장착해 최대출력 370hp, 최대토크 52.0㎏ㆍm을 구현한다.

이는 같은 크기의 엔진을 장착한 G80보다 마력은 100hp, 토크는 17㎏ㆍm 더 높은 수준이다.

G80 스포츠는 기존 G80의 고급스러운 감성과 최첨단 편의사양에 다이내믹한 주행성능이 더해진 파생 모델로서 3.3 터보 단일 트림으로만 운영된다.

여기에 ▷전자식 상시 4륜 구동 시스템인 HTRAC(에이치트랙) ▷파노라마 썬루프 ▷최첨단 주행지원 시스템으로 구성된 ‘제네시스 스마트 센스 패키지’ ▷뒷좌석 컴포트 패키지 등이 선택사양으로 구성됐다.

이와 함께 스포츠 주행 감성을 강조해 실내에는 허리 측면 지지부를 증대시켜 운전자의 몸을 든든하게 잡아주는 전용 스포츠 시트가 적용됐다. 또 스포츠 전용 스티어링휠, 패들시프트 등 역동적인 주행 상황에 최적화된 디자인 요소가 가미됐다.

G80 스포츠가 초반 인기를 끌면서 현대차는 앞서 선보인 아반테 스포츠에 이어 퍼포먼스 모델에서 연달아 흥행을 이어가게 됐다.

현대차가 아반떼에 최초로 터보 엔진을 장착한 아반떼 스포츠 모델은 출시 4개월 만에 판매량 2000대를 돌파했다.

지난 5월 출시된 아반떼 스포츠는 9월 들어 2000대를 넘어서며 9월 당시 월별 아반떼 판매량에서 10% 이상의 비중을 기록하기도 했다.

아반떼 스포츠는 준중형 차급이면서도 1.6리터 가솔린 터보엔진과 7단 더블클러치 변속기의 조합을 통해 중형차를 뛰어넘는 동력 성능을 확보했다. 아반떼 스포츠의 최고출력은 204마력으로 출력만 놓고 보면 쏘나타 1.6터보(180마력)은 물론 아우디의 소형 스포츠카 TT(200마력)보다도 높다.

정태일 기자/killpas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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