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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美서 ‘연비강자’로
아이오닉, 日제치고 연비王에니로, 기네스북 등재 ‘겹경사’기아차의 첫 친환경 전용 모델 크로스오버 니로가 가장 연료를 적게 소모하는 특징으로 세계 기네스북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16일 기아차 미국 법인에 따르면 LA 시청에서 출발해 맨해튼 시내 뉴욕시청까지 3715.4마일을 달려 도착한 니로는 48.5갤런의 가솔린만...
2016.12.16 11:28
고전·현대극 사이서…아슬아슬 줄다리기
운문·구어체 절묘한 동거 올 마지막 ‘로미오와 줄리엣’ 연극무대18년차 배우 문근영의 ‘철부지 줄리엣’ 짠한 슬픔 연기 압권윌리엄 셰익스피어(1564~1616) 서거 400주년 기념 공연의 마지막 타자는 연극 ‘로미오와 줄리엣’이 맡았다.이달 9일부터 중구 국립극장 달오름극장에서 공연중인 ‘로미오와 줄리엣’은 공연...
2016.12.16 11:22
[출판사, 이 책!] ‘미국서 가장 유명한 사형수’의 끝없는 여정 하루키가 말한, 세계관을 바꾼 내인생의 책
여기 한 남자가 있다. 그의 이름 게리 길모어. 1940년 텍사스에서 네 형제의 둘째 아들로 태어나, 어릴 때부터 뛰어난 지적인 능력을 드러냈고, 특히 그림에 탁월한 재능을 보였다. 그러나 폭력과 간음, 거짓과 위악으로 점철된 광기 어린 핏줄의 역사 속에서 끊임없는 학대와 가정 폭력으로 망가지며 열 살 때 처음 범죄를...
2016.12.16 11:09
맛의 획일화·생태계 붕괴…식당의 메뉴는 지속가능한가?
맨해튼 웨스트 빌리지에 있는 블루 힐 레스토랑에는 메뉴가 없다. 대신 손님에게 재료의 목록을 보여준다. 콩과 귀한 품종의 양상추, 양고기 등 단지 가능한 요리의 윤곽만 제시한다. 손님은 오븐에 구운 양고기 6인분, 양 뇌와 배 2인분 식으로 선택할 수 있다. 재료의 목록만 제시한다는 것은 곧 농부가 메뉴를 결정한다는...
2016.12.16 11:09
[200자 다이제스트] 중력의 임무(할 클레멘트 지음, 안정희 옮김, 아작) 外
▶중력의 임무(할 클레멘트 지음, 안정희 옮김, 아작)=하드 SF분야에서 독보적인 작가 할 클레멘트의 1951년작으로 행성학의 교과서나 다름없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하버드대에서 천문학을, 대학원에서 화학을 전공한 작가는 이 책을 통해 철저한 과학 이론을 통해 외계를 어디까지 실제적으로 묘사할 수 있는지 보여준다....
2016.12.16 11:05
나랏빚 해법은 긴축?…그 생각은 위험해!
각국 재정부족땐 임금등 줄여 위기극복美 후버, 긴축 실행했다 대공황 야기 등긴축정책 긍정효과 역사적 사례 거의 없어서민복지 줄여 재정건전성 확대보다는경제위기 진원 투자은행 모델 재검토해야우리나라의 국가채무 비율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인 115.2%와 비교해 현저히 낮은 편이지만, 최근 증가속도가 빨라...
2016.12.16 11:05
여든의 역사학자 ‘인류기억의 창고’에서 행복을 찾다
옥스퍼드 성 안토니 칼리지의 명예교수 시어도어 젤딘은 유럽에서 가장 존경받는 역사학 석학으로 통한다. 보통사람들을 위한 역사가로도 명망이 높은 그는 평범한 개인들의 생각과 경험을 역사의 무대 위에 올려놓고 새롭게 고찰해왔다.여든의 노학자, 지성의 완숙기에 쓴 ‘인생의 발견’은 인간과 삶에 관한 그간의 성찰...
2016.12.16 11:05
나이든 뇌가 뭐 어때서…연령차별도 폭력이다
예순셋 여자가 세상의 편견을 깨기까지사회 곳곳 만연한 연령차별 사례들어 지적건강·일의 능률 하락은 나이듦의 편견사실과 달리 사회적으로 구축된 개념노인의 사회경제적 가치 새로운 발견“주름은 보기 흉하다”“노인은 쓸모가 없다”“나이 든다는 건 서글픈 일이다”….나이듦에 대한 편견은 상당히 깊고 넓다. 그런...
2016.12.16 11:00
[헤럴드포럼-김학민 국립오페라단 예술감독]거듭나는 오페라, 21세기 오페라의 방향
세상이 하루가 무섭게 빠르게 변화하는 것은 정치 사회나 기술 분야 뿐 아니라, 문화 예술계도 마찬가지다. 오페라는 다양한 예술 장르들 중 가장 보수적인 분야 중 하나이지만, 이십년전의 모습과 십년전의 모습이 다르고, 또한 20세기와 21세기의 모습은 아주 많이 다르다. 오페라는 오랫동안 스타 성악가에 의존했지만, ...
2016.12.16 11:00
[잦은 연말모임, 대장을 지켜라 ③] 갑작스런 변비ㆍ복통, 대장암으로 인한 장폐색 의심
-곽민섭 강동경희대 교수 연구팀, 대장암 장폐색 환자 113명 대상-50대 이상 대장암 호발, 의심 증상시 즉시 진료봐야[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 배가 빵빵한 상태로 변비, 설사가 지속되고 복통까지 심하다면 대장에 생긴 암이 장을 막아 배변이 안 되는 상태를 의심해 봐야 한다. 이러한 장폐색은 장에 염증·부종을 야기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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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한의 리썰웨펀]올해 아덱스의 ‘원픽’…무인기용 정밀위치추적기
올해도 서울 아덱스(ADEX)가 17일~22일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참가업체, 전시면적, 관람객 등 모든 면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격년제로 열리는 아덱스는 올해로 14회를 맞는다. 참가업체는 2021년 28개국 440개업체에서 올해 35개국 550개업체로 늘었다. 2021년 부스 면적은 23만㎡에 1814개 부스가 설치됐는데 올해는 25만㎡에 2320개 부스가 열린다. 2021년 관람객은 12만명, 올해는 30만명에 달할 것으
김수한의 리썰웨펀
중고생 ‘尹퇴진 집회’…갑론을박 속 “어른들 개입, 지양돼야” [촉!]
내달 5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가 여는 ‘윤석열 퇴진 촛불집회’를 두고 갑록을박이 계속되고 있다. 전문가는 청소년의 사회 참여 활동을 두고 학부모, 교사, 교육부 등 과도한 개입은 지양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29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에 따르면 이들은 기존의 예상 인원 100여명보다 확대된 규모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최준호 상임대표는 헤럴드경제와의 통화에서 “최근 서울시·여가부가 동아리 지원금을 언급하며 학생들의 참석을 막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면서 &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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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진한 이해진, 교활한 孫正義… 라인, 5년전 이미 ‘기울어진 운동장’ [홍길용의 화식열전]
네이버 글로벌비즈니스의 핵심인 라인야후가 일본 소프트뱅크로 넘어갈 모양이다. ‘강탈’이지만 잘 살펴보면 우리가 화를 자초한 측면이 있다. 일이 벌어졌을 때 배후를 알려면 누가 이익을 얻을 지 파악하면 된다. 한비자가 정리한 유반(有反)의 지혜다. 라인야후 사태에서 가장 큰 이익을 얻는 이는 일본 소프트뱅크다. 궁지에 몰린 네이버를 상대로 싼 값에 라인야후를 통째로 삼킬 기회를 갖게 됐다. ▶5년전부터 기울어진 운동장…네이버, 라인 소뱅 계열사로 넘겨 지금은 일본 정부가 네이버를 압박하는 모양새지만
홍길용의 화식열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