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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년의 거짓말…"할머니, 엄마는 잘 지내요"
폐암으로 숨진 어머니 소식을 외할머니에 숨기고 13년간 '하얀 거짓말'을 해온 손녀의 사연이 네티즌들에 뭉클한 감동을 주고 있다. 홀로 외동딸을 키워온 할머니를 위한 어머니의 마지막 유언을 지킨 것이다. 할머니는 100세의 일기로 세상을 떠났지만 평생 딸이 살아있다고 믿었다. 온라인 매체 오디티센트럴은...
2021.07.04 11:42
‘검은 흙더미’ 日 시즈오카 산사태로 2명 사망· 20명 실종…10명 구조
일본 시즈오카(靜岡)현 산사태로 2명이 사망하고 약 20명이 실종된 것으로 확인됐다. 4일 교도통신과 NHK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전날 오전 10시 30분께 시즈오카현 아타미(熱海)시 이즈산(伊豆山) 지역에서 기록적 폭우로 인해 발생한 산사태 피해지의 가옥 등에서 10명이 구조됐다. 전날 심폐정지 상태로 발견된 2명은 결...
2021.07.04 11:29
치사율 50% ‘검은 곰팡이증’ 확산…인도 4만명에 아프간·이집트에도 감염자 나와
인도의 ‘검은 곰팡이증(정식 명칭은 털곰팡이증)’ 감염자가 누적 4만명을 넘은 가운데 아프가니스탄과 이집트, 오만에서도 감염자가 확인됐다. 4일 힌두스탄타임스 등 인도 현지 언론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기준 검은 곰팡이증 감염자는 4만845명이고, 이 가운데 3129명이 목숨을 잃었다고 보건 당국이 발표했다...
2021.07.04 11:08
바다에 ‘사우론의 눈’?…멕시코만 수중가스관 주변 ‘물속 불 소용돌이’ 발생
멕시코만 수중 가스관에서 가스가 유출되면서 수면에 불 소용돌이가 이는 현상이 나타났다. 마치 바다에 지옥 문이 열리는 듯한 모습이었다. 바다가 불붙는 초현실적 장면에 많은 관심이 쏟아졌으나 한편에서는 의문과 비판의 목소리가 쏟아졌다. 3일(현지시간) 멕시코 국영 석유회사 페멕스(PEMEX)와 외신에 따르면 전날 오...
2021.07.04 10:57
델타 변이 유행 중인 美…독립기념일 연휴 여행 증가 속 확산 우려 ↑
델타 변이 바이러스 확산으로 전 세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차 대유행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미국에서도 독립기념일(7월 4일)을 계기로 전염력이 델타 변이가 확산할 수 있다는 우려가 문가들 사이에서 커지고 있다. 오는 5일(이하 현지시간)까지 이어지는 독립기념일 연휴 기간 미국인들...
2021.07.04 10:40
“붕괴된 플로리다 아파트, 설계보다 철근 적게 사용한 듯”
지난달 24일 붕괴된 미국 플로리다주 아파트 건설 과정에서 설계도에 적힌 것보다 철근을 적게 사용했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3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는 이 같은 내용의 전문가 진단을 인용해 보도했다. 현재까지 최소 24명의 사망자와 121명의 실종자가 각각 나온 서프사이드 ‘챔플레인타워 사우스’에 건...
2021.07.04 08:04
코로나 백신 접종 강국 증시도 강세…시총 증가율 42.5% UAE 1위
올해 상반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속에서도 세계 증시가 전반적으로 상승세를 보인 가운데 백신 접종 선도국의 증시 시총이 특히 빠르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블룸버그통신이 증시 현황을 집계하는 86개국 중 시가총액 상위 40개국의 올해 상반기 시총 증가율을 보면 아랍에...
2021.07.04 07:52
바이든, 미 기업 랜섬웨어 공격 피해에 “철저히 분석하라” 지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3일(현지시간) 미 기업이 또 랜섬웨어 공격을 받은 사실이 드러나자 정부 모든 자원을 동원해 철저히 분석하라고 지시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미시간주 방문 일정 도중 취재진의 질문에 정보당국에 철저한 분석을 주문하고 필요하다면 정부의 모든 자원을 동원할 것을 지...
2021.07.04 07:42
‘살인 폭염’에 캐나다 서부서 700여명 돌연사
북미 서부 지역을 덮친 기록적인 폭염으로 사망자가 늘고 있다. 3일(현지시시간) AP·워싱턴포스트(WP) 등에 따르면 지난달 25일부터 시작한 불볕더위 때문에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주에서 700여명이 돌연사했다. 리사 러포인트 브리티시컬럼비아주 수석 검시관은 일주일간 이어진 폭염으로 719명이 돌연사했다며 이...
2021.07.04 06:27
美 IT업체, 랜섬웨어 공격받아 피해사 1천곳 넘을 수도
미국 정보기술(IT)·보안 관리 서비스업체인 카세야가 네트워크 플랫폼에 랜섬웨어 공격을 받아 고객사 다수가 영향을 받았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이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랜섬웨어는 ‘몸값’을 뜻하는 영단어 랜섬(Ransom)과 소프트웨어의 합성어다. 시스템을 잠그거나 데이터를 암호화해 기기를...
2021.07.04 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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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전략부재론' 확산…위기관리 리더십 어디로 [정치쫌!]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합의 직후 '이상민 해임건의안'을 꺼내들고, 내년도 예산안 협상을 강대강 대치로 몰고 간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에 대해 당 안팎 성토가 이어지고 있다. 정기국회 종료일인 9일까지 예산안 처리가 불발되면서 민주당의 '벼랑 끝 전술'이 정치권 갈등을 더욱 꼬이게 했다는 냉정한 평가도 나온다. 정기국회 회기 종료 전 내년도 예산안 본회의 통과를 천명했던 여야는 10일까지도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오는 15일에 본회의를 다시 열기로 했다.
정치쫌!
중고생 ‘尹퇴진 집회’…갑론을박 속 “어른들 개입, 지양돼야” [촉!]
내달 5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가 여는 ‘윤석열 퇴진 촛불집회’를 두고 갑록을박이 계속되고 있다. 전문가는 청소년의 사회 참여 활동을 두고 학부모, 교사, 교육부 등 과도한 개입은 지양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29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에 따르면 이들은 기존의 예상 인원 100여명보다 확대된 규모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최준호 상임대표는 헤럴드경제와의 통화에서 “최근 서울시·여가부가 동아리 지원금을 언급하며 학생들의 참석을 막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면서 &l
촉!
분할 안되면 합병(?)…SK, 이번엔 ‘뒷문’ 경영 [홍길용의 화식열전]
SK E&S와 SK이노베이션이 합병을 추진하는 모양이다. 회사측 설명이 “여러 검토를 하고 있다”다. ‘부인’이 아니다. 회사의 주요한 내부 정보가 외부에 알려지는 경우는 두 가지다. 의도치 않게 새어 나갔거나 누군가 의도를 가지고 흘린 경우다. 후자라면 외부(시장)의 반응을 보기 위한 실험일 수 있다. 소식 첫날 SK이노베이션 주가는 폭등하고 SK㈜ 주가는 급락했다. SK이노베이션의 자회사인 SK온은 전기차 시장의 부진으로 애물단지로 전락했다. 20일 SK이노베이션 주가 상승은 S
홍길용의 화식열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