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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 사태 1년…나토가입 재충돌, 경제파탄만 심화
친러시아파와 친서방파의 분열로 촉발된 우크라이나 사태가 반발 1년째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유럽연합(EU)과의 무역협정 체결 취소로 반정부 시위가 촉발된 지 1년이 지났지만 자국 통화가치는 50% 폭락하고, 경제는 파탄났다. 최근 집권한 친(親)서방 정부가 추진하는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가입도 러시...
2014.11.24 11:16
흔들리는 日 열도…‘제2의 동일본대지진’ 공포 확산
1998년 동계올림픽이 열렸던 일본 중부 나가노현의 평화로운 스키 마을이 지난 22일 규모 6.7의 강진에 폐허로 변했다.가장 큰 피해를 본 나가노현 하쿠바무라를 중심으로 41명이 부상하고 건물 54채가 전파되거나 반파됐다고 교도통신은 전했다. 현지에서는 수색작업이 계속되는 가운데 두살박이 남자 아이가 무너진 가옥에...
2014.11.24 11:15
푸틴, 21세기 차르 안한다
블라디미르 푸틴(62) 러시아 대통령이 베일에 싸여있던 사생활에 대해 입을 열었다. 종신 ‘차르’로 집권할 가능성에 대해선 2024년 이후 재출마는 없다고 못박았다.푸틴 대통령은 23일(현지시간) 러시아 국영 이타르타스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그동안 미스터리로 남아있던 두 딸과의 관계와 향후 2018년 대선 출마 계획 등...
2014.11.24 11:14
나토군 철수에 아프간 탈레반 다시 활개
아프가니스탄이 탈레반들이 아프간 각지에서 활개를 치고 있다. 수도 카불에서 1시간 거리에 있는 카피사주 타가브 지역에서도 총격전이 벌어지며 카불도 마음놓고 안심할 수는 없는 상황이다.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군의 단계적 철수가 진행되며 전력공백 등이 예상되는 가운데 아프간이 탈레반과의 싸움을 지속할 수 있을...
2014.11.24 11:13
인도 껴안는 오바마, 푸틴은 파키스탄에 러브콜
미국과 러시아 간 신(新)냉전의 차가운 공기가 남아시아의 오랜 앙숙인 인도와 파키스탄으로 흐르고 있다. 미국과 인도가 무기 거래 확대로 양국 관계를 재설정하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파키스탄과의 군사 협력을 강화하며 맞불을 놓고 있다.블룸버그 통신은 23일(현지시간) ‘냉전 시기 친구’(Cold War Fri...
2014.11.24 11:13
베니스에선 트렁크 조심…관광객에 최대 70만원 벌금
이탈리아 베니스로 해외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바퀴가 있는 여행용 가방 ‘트렁크’에 짐을 싸 가는 건 신중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무심코 트렁크를 가져갔다가 70만원에 이르는 벌금을 물 수 있기 때문이다.베니스 시의회가 경질의 고무 바퀴가 달린 트렁크를 사용하는 것을 전면 금지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22일(현...
2014.11.24 11:12
벨기에 현금사용률 고작 7%…한국은?
주머니가 가벼워졌다. 지갑은 지폐 대신 플라스틱 카드가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지폐, 동전은 사라지고 근거리무선통신(NFC)을 이용한 결제방법이 교통요금 지불을 대신하는 세상이다. 현금은 사라지고 돈은 통장에 찍히는 숫자로만 인식되는 세상이 되어간다. 세계에서 현금 사용 비율이 가장 낮은 국가는 어느곳일까.세계...
2014.11.24 11:09
[리일푸드] 한식당 찾은 외국인, 반찬 가짓수에 놀라고 무한리필에 또 놀라고
한식의 상차림은 밥, 국, 김치, 장, 반찬이 기본이다. 이 반찬 가짓 수에 따라 3첩, 5첩, 7첩, 12첩, 24첩 등으로 늘어나는데, 외국인들은 한 상 그득하게 차려진 찬을 보고 입이 딱 벌어지곤 한다. 다 먹어야 되는 줄 알기 때문이다. 또 일식당의 그것과 달리 ‘무한 리필’ 된다는 사실을 발견하고 두번 놀란다.미국 허핑...
2014.11.24 11:07
집밥의 위대함을 밝히다
음식 조리시간마저 아까운 현대인들, 건강을 위해 영양가 있는 음식을 챙기기보다 그저 한 끼 배 채우는데 급급하다. 아침은 허겁지겁 사먹는 토스트, 점심은 회사 근처 분식집에서, 저녁은 회식자리 고기집에서. 집에서 밥을 지어먹는 것은 일주일에 ‘몇 번’ 손에 꼽을 정도다.집에서 만든 음식이 건강에 좋다며, ‘집밥...
2014.11.24 11:07
엔低가 바꾼 우동면발
엔저에 일본 우동 면발이 수입산에서 국내산으로 빠르게 대체되고 있다. 엔화가 달러당 118엔대로 초약세를 보이면서 수입산 소맥(밀) 가격이 오르자 우동 체인점들이 면발에 사용하는 밀을 국내산으로 전환하고 있는 것이다.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2015년 일본산 밀 입찰가격은 t당 4만9770엔(세금포함)으로 지난해보...
2014.11.24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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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부동산PF 대책, 시장원리가 중요한 이유는 [홍길용의 화식열전]
정부가 부동산 PF(프로젝트파이낸싱) 대책을 내놓은 지 1주일이 지났다. 좋게는 ‘옥석 가리기’, 거칠게는 ‘살생부(殺生簿)’다. 가닥을 잘 잡았다는 평가가 있다. 부실로 인한 충격을 막기에 부족할 수 있다는 걱정도 들린다. 이후 정부 행보를 보니 하나는 분명해 보인다. ‘시장’이 키워드다. 그 동안 부동산으로 돈을 번 이들이 그에 합당한 책임을 감당하라는 접근이다. 지난 주 중국도 부동산 경기부양책을 내놨다. 대출을 쉽게 하고 미분양 주택을 공공이 매입하는 내용이다.
홍길용의 화식열전
집값 상승세 서울 넘어 전국으로 번졌다…반 년 만에 상승전환 [부동산360]
전국 아파트값이 반 년 만에 상승 전환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방 아파트값 또한 반 년 만에 하락세가 멈췄다. 23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5월 셋째 주 주간 아파트가격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01%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11월 넷째 주 이후 26주 만에 상승 전환한 것이다. 수도권 아파트값은 0.02% 오르며 4월 둘째 주(0.01%) 이후 한 달 만에 다시 상승했으며, 지방은 보합(0.00%)을 기록하며 26주 만에 하락세를 멈췄다. 부동산원은 이 같은
부동산360
민주 '전략부재론' 확산…위기관리 리더십 어디로 [정치쫌!]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합의 직후 '이상민 해임건의안'을 꺼내들고, 내년도 예산안 협상을 강대강 대치로 몰고 간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에 대해 당 안팎 성토가 이어지고 있다. 정기국회 종료일인 9일까지 예산안 처리가 불발되면서 민주당의 '벼랑 끝 전술'이 정치권 갈등을 더욱 꼬이게 했다는 냉정한 평가도 나온다. 정기국회 회기 종료 전 내년도 예산안 본회의 통과를 천명했던 여야는 10일까지도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오는 15일에 본회의를 다시 열기로 했다.
정치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