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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의 굴욕…황기철 前총장도 소환 고강도 조사
합수단, 비리 묵인 정황 포착…국방부 수뇌부까지 수사 가능성통영함 납품비리 사건을 수사하는 방위사업비리 합동수사단(단장 김기동)이 황기철(59) 전 해군참모총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17일 소환해 조사하고 있다. 정옥근(63) 전 총장에 이어 황 전 총장까지 검찰 수사 대상에 오르면서 방위사업비리 수사가 해군 뿐 아니...
2015.03.17 11:05
백수라 여친이 무시…홧김에 무차별 방화
서울 관악경찰서는 3개월에 걸쳐 상가건물, 주택가, 차량 등에 10여차례 불을 낸 혐의로 공익요원 A(28) 씨를 구속했다고 17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지난해 12월부터 이달까지 관악구 일대에서 10회 이상 불을 지른 혐의(현주건조물방화 등)를 받고 있다. 지난해 12월 12일 밤 11시 20분께 신림동 재래시장의 3층 건...
2015.03.17 11:04
맥주 딱한잔 전과자 단속피해 광란의 질주
지레 겁먹고 13㎞ 도주하다 잡혀…알코올 농도는 처벌기준 못미쳐교도소에서 갓 출소한 20대 남성이 음주단속을 피해 13㎞ 심야추격전을 벌이다 경찰에 붙잡혔다. 전과자인 남모(27)씨가 마신 술은 맥주 한잔(혈중 알코올 농도 0.009%)으로, 형사처벌기준인 0.050%에 한참 못 미쳤다. 하지만, 지레 겁을 먹고 놀라 도망치다...
2015.03.17 11:04
엘리트 낭인 시대…‘제2 김기종’ 우려
취업낭인·고시낭인·임고낭인…인력 미스매치로 주변인 방황…활용 실패땐 사회반감 낳을수도주한미국 대사에 대한 살인미수 등의 혐의로 검거된 김기종(55)씨는 석사 출신에 대학에서도 10년간 외래교수로 활동한 엘리트다.그의 반미성향도 범행 원인으로 지목되지만, 무엇보다 이런 고학력자가 우리사회에서 낭인(浪人)으...
2015.03.17 11:04
“전문투자 클럽 운용해 주겠다”…대형증권사 지점장이 고객돈 편취
서울 강남에 위치한 H투자증권 지점을 이용하던 박호구(가명) 씨. 박 씨는 얼마 전 이 지점 직원의 주식 거래로 많은 손해를 보게 됐다. 울적해 있던 박 씨에게 지점장인 A(53) 씨가 다가와 솔깃한 제안을 했다.A 씨는 “지금 가진 주식을 모두 팔아 투자하면, 내가 졸업한 고려대 동문들로 구성된 전문 투자클럽 ‘KSP’를...
2015.03.17 11:04
이공계생들 석사는 필수·박사는 외면 왜?
기업들 해외명문대 박사만 선호…일류대 아니면 취업도움 안돼 판단최근 이공계생들 사이에서 석사 학위 취득 후 박사 과정은 고려조차 하지 않는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다. 대기업들이 국내 일류대를 졸업해 해외 명문대 박사학위를 취득한 이른바 ‘특 S급’ 인재만을 선호하면서다. 일류대가 아니라면 굳이 취업에 도움도...
2015.03.17 11:04
뇌물혐의 수배男 정지선 위반했다 덜미
뇌물 혐의로 수배 중이던 남성이 도로에서 정지선을 위반했다 경찰에 덜미를 붙잡혔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지난 11일 서울 송파구 백제고분로 인근 도로에서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위반 혐의로 수배 중이던 김모(43) 씨를 교통법규위반 단속 중 검거했다고 1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수원지검에서 뇌물 혐의로 수배 중이었던...
2015.03.17 11:04
인천 부평구, 과태료 체납 자동차 특별 야간 영치
인천시 부평구는 오는 4월 중순 과태료 고액 체납자 자동차 번호판 특별 야간영치를 실시한다.단속기간은 4월14일부터 30일까지이며, 이 기간 매주 화ㆍ목 오후 7시30분부터 9시30분까지 진행된다.야간영치 단속 대상은 과태료 체납이 100만원 이상인 차량과 책임보험 미가입 차량 등이다.자동차손해배상보장법위반, 자동차...
2015.03.17 11:03
전방위 사정 광풍(狂風)…떨고 있는 재계
재계를 향해 꺼내든 검찰의 사정(司正) 칼날에 가속도가 붙고 있다. 박근혜 정부가 부정부패 척결을 선언한 뒤 불과 일주일도 안 돼 포스코그룹을 비롯해 신세계ㆍ동부 등 그동안 의혹이 제기돼 온 기업들을 중심으로 검찰의 ‘수사 전선’이 전방위적으로 확산되는 형국이다. 재계에 대한 사정 광풍으로 현재 전ㆍ현직 총수...
2015.03.17 11:00
재벌 총수부터 前 대통령 일가까지…‘사정(司正) 칼바람’ 안전지대 없다
포스코건설에 대한 전격적인 압수수색을 신호탄으로 재계를 향한 검찰의 사정(司正) 칼바람이 매섭게 몰아치고 있다. 대기업에서부터 전직 대통령 일가 소유의 기업에 이르기까지 검찰의 칼날은 전방위로 뻗어가는 모양새다. 포스코건설에서 시작된 검찰 수사는 재수사식 보강수사 형태를 띠면서 동부그룹, 신세계그룹 등의...
2015.03.17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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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전략부재론' 확산…위기관리 리더십 어디로 [정치쫌!]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합의 직후 '이상민 해임건의안'을 꺼내들고, 내년도 예산안 협상을 강대강 대치로 몰고 간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에 대해 당 안팎 성토가 이어지고 있다. 정기국회 종료일인 9일까지 예산안 처리가 불발되면서 민주당의 '벼랑 끝 전술'이 정치권 갈등을 더욱 꼬이게 했다는 냉정한 평가도 나온다. 정기국회 회기 종료 전 내년도 예산안 본회의 통과를 천명했던 여야는 10일까지도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오는 15일에 본회의를 다시 열기로 했다.
정치쫌!
중고생 ‘尹퇴진 집회’…갑론을박 속 “어른들 개입, 지양돼야” [촉!]
내달 5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가 여는 ‘윤석열 퇴진 촛불집회’를 두고 갑록을박이 계속되고 있다. 전문가는 청소년의 사회 참여 활동을 두고 학부모, 교사, 교육부 등 과도한 개입은 지양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29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에 따르면 이들은 기존의 예상 인원 100여명보다 확대된 규모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최준호 상임대표는 헤럴드경제와의 통화에서 “최근 서울시·여가부가 동아리 지원금을 언급하며 학생들의 참석을 막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면서 &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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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의 일격’에 ‘궁지’ 몰린 최태원…SK ‘현금 곳간’ 활짝 열리나 [홍길용의 화식열전]
일반적인 전쟁보다 ‘내전(內戰)’이 더 치열한 이유는 상대에 대해 너무 잘 알기 때문이다. 소송 전에서도 가족들이 맞붙을 때 가장 치열하다. 남들은 알기 어려운 사실까지 들출 수 있기 때문이다. 이혼 소송이 가장 대표적이다. 마이크로소프트(MS)과 아마존 창업자의 이혼 소송 액수가 천문학적인 수준까지 올라간 이유다. 그렇다고 이혼에 따른 재산분할로 이들 기업의 경영권이 바뀌지는 않았다. 소송 기간이 길어 나름 준비할 시간을 가질 수 있기 때문이다. 지분율이 낮아지더라도 일단 경영권만 확실히 쥐고 있으면 약해진
홍길용의 화식열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