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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홍길용의 화식열전] 이미 너무 오른 집값, DSR만으로는 안된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이 ‘뜨거운 감자’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자는 서민의 내집마련을 돕기 위해 담보인정비율(LTV)을 높이겠다고 약속했다. LTV를 높이려면 필요조건인 DSR 완화가 수반되어야 한다. 가계부채가 더 늘어날 위험부담에 윤 당선인의 인수위원회는 DSR에는 손대지 않기로 잠정 결론을 내린 것...
2022.04.18 11:26
[리더스칼럼] 위기는 침묵 속에 온다
조선 현종 재위기간인 1670~1671년 우리나라에는 역사상 전대미문의 기아 사태가 발생했다. 냉해, 수해 등 자연재해로 조선 전체에 흉작이 들고 곡물 생산이 급감하면서 전국에서 약 100만명이 사망했다. 2년간에 걸친 이 사태는 경신년과 신해년의 앞글자를 따서 ‘경신대기근’이라 불린다. 350년이 흐른 지금도...
2022.04.18 11:25
순위 밀릴라…노후단지는 동의율 전쟁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재건축 규제 완화 기대감에 정비사업에 나서고 있는 노후 아파트 단지들이 주민 동의 확보를 두고 치열한 선점 경쟁에 나섰다. 1기신도시 등 초대형 사업지들이 다수여서 단지마다 재건축 사업이 동시에 추진될 경우 순번제를 통해 재건축 우선 순위에서 밀릴 수 있다는 우려 탓이다. 18일 정비업계...
2022.04.18 11:25
새정부 노동정책 어떨까…긍정, 부정보다 4배 많았다
윤석열 정부 노동 정책에 대한 기업 인사·노무 담당자들의 시각은 부정보다 긍정이 4배 정도 우세한 것으로 조사됐다. 최우선 노동 현안으로는 근로시간 유연화가 꼽혔다. 18일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가 여론조사기관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매출액 상위 500대 기업의 인사·노무 실무자를 대상(129개사 응답...
2022.04.18 11:24
일상회복 첫날, 확진 5만명 아래로
정부가 일상회복을 적용키로 한 첫 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5만명 아래로 급감했다. 하루 확진자 수가 5만명 아래로 떨어진 건 지난 2월 9일 이후 처음이다. 정부는 이날부터 10명까지만 허용하던 사적모임 인원 제한을 풀고, 밤 12시까지였던 다중이용시설 영업시간 제한도 없앴다. 오는 25일부턴 팝콘과 음료를 먹으...
2022.04.18 11:24
상하이 봉쇄로 반도체 악영향…미중 2차무역전쟁 ‘더 큰 파도’
망가진 글로벌 공급망이 포스트 코로나 시대 한국 경제의 발목을 잡고 있다. 중국의 ‘제로 코로나 정책’에 따라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한 상하이 등 대도시가 봉쇄되면서 우리나라의 대표 수출품인 반도체 수출에도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 중국 제1의 경제도시에 대한 봉쇄조치로 중국 경제 성장률 하락이...
2022.04.18 11:22
[팀장시각] 넥스트 팬데믹을 대비하려면
“건너편 호프집 사장님이요? 지난해에 자살하셨어요. 월세라도 내야 하는데 손님이 안 오니까, 주변에서 돈 끌어서 유지하다가 그만….” 재택근무 종료를 앞두고 모처럼 찾은 미용실에서 머리를 다듬던 미용사가 말했다. 미용사는 “이 골목에 그런 분이 한둘이 아니다”며 씁쓸해했다. 18일 7...
2022.04.18 11:22
시작된 일상회복…갈길 먼 경제회복
코로나19 방역을 위한 영업시간과 사적모임 등 거리두기 조치가 18일부터 모두 해제되면서 일상회복이 본격화하고 있지만, 우리 경제에는 고물가·저성장·공급망 차질이라는 3대 대형 리스크가 복합적으로 엄습하는 복합위기 징후가 뚜렷해지고 있다. 이에 따라 크고 작은 악재들이 동시다발적으로 일어나는 초...
2022.04.18 11:22
4% 고물가 속 2% 저성장…눈앞 현실로 다가온 위기
4%대 고물가가 지속되는 가운데 국제기구와 주요 경제연구기관들의 성장률 전망치가 속속 낮아지고 있다. 4%대를 기록한 우리나라 물가는 아직 공급 부문의 물가 압력이 소비자 물가에 충분히 반영되지 않았다는 점, 임금 부문의 인플레이션 쇼크가 도래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추가 상승 가능성이 많다. 강도 높은 ‘스...
2022.04.18 11:21
우크라 해법부터 공급망·MSCI까지...임기 마지막 경제외교 나선 홍남기
문재인 정부 후반기 경제팀을 이끌어온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사실상 임기 마지막 대외경제외교를 위한 출장길에 올랐다. 우크라이나 사태에 따른 인플레이션 위험 등 경제 현안에 대한 국제 공조를 강화하고, 문재인 정부가 추진하는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지수 편입, 포괄적·점진적 환태...
2022.04.18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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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생 ‘尹퇴진 집회’…갑론을박 속 “어른들 개입, 지양돼야” [촉!]
내달 5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가 여는 ‘윤석열 퇴진 촛불집회’를 두고 갑록을박이 계속되고 있다. 전문가는 청소년의 사회 참여 활동을 두고 학부모, 교사, 교육부 등 과도한 개입은 지양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29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에 따르면 이들은 기존의 예상 인원 100여명보다 확대된 규모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최준호 상임대표는 헤럴드경제와의 통화에서 “최근 서울시·여가부가 동아리 지원금을 언급하며 학생들의 참석을 막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면서 &l
촉!
순진한 이해진, 교활한 孫正義… 라인, 5년전 이미 ‘기울어진 운동장’ [홍길용의 화식열전]
네이버 글로벌비즈니스의 핵심인 라인야후가 일본 소프트뱅크로 넘어갈 모양이다. ‘강탈’이지만 잘 살펴보면 우리가 화를 자초한 측면이 있다. 일이 벌어졌을 때 배후를 알려면 누가 이익을 얻을 지 파악하면 된다. 한비자가 정리한 유반(有反)의 지혜다. 라인야후 사태에서 가장 큰 이익을 얻는 이는 일본 소프트뱅크다. 궁지에 몰린 네이버를 상대로 싼 값에 라인야후를 통째로 삼킬 기회를 갖게 됐다. ▶5년전부터 기울어진 운동장…네이버, 라인 소뱅 계열사로 넘겨 지금은 일본 정부가 네이버를 압박하는 모양새지만
홍길용의 화식열전
[김수한의 리썰웨펀]올해 아덱스의 ‘원픽’…무인기용 정밀위치추적기
올해도 서울 아덱스(ADEX)가 17일~22일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참가업체, 전시면적, 관람객 등 모든 면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격년제로 열리는 아덱스는 올해로 14회를 맞는다. 참가업체는 2021년 28개국 440개업체에서 올해 35개국 550개업체로 늘었다. 2021년 부스 면적은 23만㎡에 1814개 부스가 설치됐는데 올해는 25만㎡에 2320개 부스가 열린다. 2021년 관람객은 12만명, 올해는 30만명에 달할 것으
김수한의 리썰웨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