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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訪美 성과 못지않게 과제도 만만찮다
박근혜 대통령의 4박6일간 미국 방문 일정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는 평가다. 취임 후 첫 정상외교인데다 북한의 도발책동으로 한반도 안보가 위중한 때 한ㆍ미 동맹이 대북 억지력을 강화하는 등 공조를 보다 견고하게 다지고 과시한 것이 우선 큰 성과다.특히 ‘한ㆍ미동맹 60주년 공동선언’을 채택하고 동맹의 비전을 ...
2013.05.10 11:39
<사설> ‘1달러=100엔, 100엔=1100원 시대’
뉴욕 외환시장에서 9일(현지시간) 엔/달러 환율이 마침내 심리적 저항선으로 여겼던 100엔을 상향 돌파했다. 달러당 엔화 환율이 세자릿수로 올라선 것은 지난 2009년 이후 4년 만이다. 서울 외환시장에서도 엔저(低) 쓰나미가 요동을 치고 있다. 100엔당 원화 환율이 8일 금융위기 이후 4년8개월 만에 처음으로 1100원 선 ...
2013.05.10 11:39
<헤럴드 포럼 - 강우현> 오월의 날들, 살아있나?
관심만 있고 관계가 없다. 기념일은 많지만 일회성 행사로 그치고 만다. 역사와 전통은 매우 중요하지만, 시대감각이 많이 변했다. 이제는 다수 대중의 지지가 있는지, 이어갈 가치가 있는지를 따져볼 때가 됐다.오월은 가정의 달, 사랑과 감사의 마음이 녹음처럼 촉촉하게 정감이 넘치는 계절이다. 오월의 달력은 행사들로...
2013.05.10 11:39
<세상읽기 - 정재욱> 구성원 인성이 곧 경쟁력
기업 경영의 중심 축은 이제 도덕과 윤리로 옮겨졌고 구성원 개개인의 됨됨이가 경쟁력인 시대가 됐다. 신입사원 선발에서 스펙보다 인성을 중시하는것은 이런 기업 환경변화와 무관치 않다.참 무서운 세상이다. 남양유업 사태의 전개 과정을 지켜보며 드는 생각이다. 아무리 본사와 대리점 사이에 갑을(甲乙)관계가 존재한...
2013.05.10 11:38
<팝콘정치> 의장 · 選數 무시…위아래(?) 없는 여의도
요즘 정치1번지 여의도에는 위아래가 없다. ‘의장 무시’ ‘선수(選數) 무시’ ‘관행 무시’가 일상이다. 입에 익은 말로 ‘요즘 애들’은 항상 버릇이 없어왔는데, 꼭 ‘애들’만 그런 것 같지는 않다.우선 ‘의장 무시’다. 강창희 국회의장은 9일 낮께 안철수 의원이 보건복지위원회로 가기로 발표한 데 대해 “그건 내...
2013.05.10 11:27
이젠 위아래(?)도 없는 여의도
요즘 정치1번지 여의도에는 위아래가 없다. ‘의장 무시’, ‘선수(選數) 무시’, ‘관행 무시’가 일상이다. 입에 익은 말로 ‘요즘 애들’은 항상 버릇이 없어왔는데, 꼭 ‘애들’만 그런 것 같진 않다.우선 ‘의장 무시’다. 강창희 국회 의장은 9일 낮께 안철수 의원이 보건복지위원회로 가기로 발표한 데 대해 “그건 ...
2013.05.10 09:43
<사설> 과거사 놓고 말장난까지 한 아베 총리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과거사 망발이 말 돌리기 장난으로 이어지고 있다. 아베 총리는 8일 참의원에 출석, “우리나라(일본)는 한때 많은 국가, 특히 아시아 제국의 국민들에게 다대한 손해와 고통을 안겼다. 그런 인식은 갖고 있다”고 했다. 전날 정부 대변인인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이 “고노 담화 수정을 검토한 적 ...
2013.05.09 11:32
<사설> 근절 시급한 그릇된 출판물 유통 관행
사재기 의혹 파문이 출판업계를 강타하고 있다. 소설가 황석영 씨의 ‘여울물소리’를 비롯해 김연수 백영옥 씨의 작품이 출판사 ‘자음과 모음’의 ‘사재기 수법’으로 베스트셀러에 올랐다는 의혹을 일부 언론에서 제기한 게 그 발단이다. 사건이 불거지자 황석영 씨는 “나의 문학 인생 전체를 모독하는 일”이라며 해당...
2013.05.09 11:31
<데스크 칼럼 - 정덕상> 남양유업? 정치의 소비자주권은 잊고 있다
판매상을 겁박하는 남양유업의 횡포는 우리 사회의 갑을관계를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사례다. 독과점이 낳은 폐해다. 정당이 갑, 국민은을. 뒤바뀐 갑을 관계를 뒤집어볼 때가 되지 않았는가.취임 후 첫 해외 순방에 나선 박근혜 대통령이 미국 뉴욕에 도착한 지난 6일,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워싱턴 인근 메릴랜드 주 ...
2013.05.09 11:30
<직장신공> 하나만 알고 둘은 모른다
‘전공대로 대기업에 합격해서 2년 정도를 다니다가 직종은 다르지만 더 좋은 조건을 제시하는 중견기업이 있어서 이직을 했던 직장인입니다. 그런데 1년 정도 일을 해보니까 제가 돈만 보고 일을 잘못 택했다는 판단이 듭니다. 마침 다른 곳에 처음 하던 일의 경력직으로 응시해서 면접을 앞두고 있는데, 서류에는 1년 정도...
2013.05.09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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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전략부재론' 확산…위기관리 리더십 어디로 [정치쫌!]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합의 직후 '이상민 해임건의안'을 꺼내들고, 내년도 예산안 협상을 강대강 대치로 몰고 간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에 대해 당 안팎 성토가 이어지고 있다. 정기국회 종료일인 9일까지 예산안 처리가 불발되면서 민주당의 '벼랑 끝 전술'이 정치권 갈등을 더욱 꼬이게 했다는 냉정한 평가도 나온다. 정기국회 회기 종료 전 내년도 예산안 본회의 통과를 천명했던 여야는 10일까지도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오는 15일에 본회의를 다시 열기로 했다.
정치쫌!
[김수한의 리썰웨펀]올해 아덱스의 ‘원픽’…무인기용 정밀위치추적기
올해도 서울 아덱스(ADEX)가 17일~22일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참가업체, 전시면적, 관람객 등 모든 면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격년제로 열리는 아덱스는 올해로 14회를 맞는다. 참가업체는 2021년 28개국 440개업체에서 올해 35개국 550개업체로 늘었다. 2021년 부스 면적은 23만㎡에 1814개 부스가 설치됐는데 올해는 25만㎡에 2320개 부스가 열린다. 2021년 관람객은 12만명, 올해는 30만명에 달할 것으
김수한의 리썰웨펀
중고생 ‘尹퇴진 집회’…갑론을박 속 “어른들 개입, 지양돼야” [촉!]
내달 5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가 여는 ‘윤석열 퇴진 촛불집회’를 두고 갑록을박이 계속되고 있다. 전문가는 청소년의 사회 참여 활동을 두고 학부모, 교사, 교육부 등 과도한 개입은 지양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29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에 따르면 이들은 기존의 예상 인원 100여명보다 확대된 규모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최준호 상임대표는 헤럴드경제와의 통화에서 “최근 서울시·여가부가 동아리 지원금을 언급하며 학생들의 참석을 막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면서 &l
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