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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비뚤어진 ‘甲乙문화’ 없애야 선진사회
최근 포스코 계열사 한 임원의 기내 여승무원 폭행 논란에 이어 이번에는 중소 제빵회사 회장이 호텔 직원을 폭행하는 사건이 또 발생했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졸부의 시대착오적 횡포”라며 비난과 질타로 온라인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사안이 사안인지라 파문이 일파만파 커지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현상이다. 경...
2013.05.01 11:05
<사설> 변화 주도 못해 몰락한 세계적 기업들
변화의 큰 흐름에 적극 대응하지 못한 세계적 기업들이 잇따라 몰락의 길을 걷고 있다. 130년 전통의 ‘코닥’은 엊그제 카메라 필름 사업 등 회사의 모든 자산을 영국 연기금펀드에 매각하는 수모를 겪었다. 코닥은 한때 세계 초일류 기업 반열에 올라 그 영광을 영원히 구가할 것처럼 보였다. 그러나 디지털 시대 도래와 ...
2013.05.01 11:05
<쉼표> 출생의 비밀
TV 드라마 속에서 출생의 비밀은 이제 하나의 공식으로 굳어져 그 틀을 깨기가 쉽지 않은 듯하다. 현재 공중파 3사의 주말드라마 3편이 모두 출생의 비밀에 얽혀 있다. KBS ‘최고다 이순신’, MBC ‘백년의 유산’에 더해 SBS는 아예 ‘출생의 비밀’을 제목으로 내걸고 누가 더 막장인지 겨루는 듯하다. 아침ㆍ저녁 일일드...
2013.04.30 11:43
<광화문 광장 - 함영훈> 우리를 떠나는 한국사, 찾아오는 숭례문
역사이해는 나라의 지속가능성안중근의사도 모르는 요즘 세태국보1호 숭례문 복원과 더불어뒤로 밀려난 역사교육도 복원되길당신은 숭례문을 사랑하시나요? 왜? 국보1호이기 때문에? 사랑한다는 그 숭례문을 당신은 얼마나 아시나요?숭례문이 불 탄 지 5년. 5월 4일 복원공사 준공식을 맞는다. 1907년 헐려나간 주변 성곽 중...
2013.04.30 11:41
<사설> 첫 무역투자회의 할 일은 불확실성 제거
박근혜 대통령이 1일 ‘무역투자진흥회의’를 처음으로 주재한다. 이 회의는 박정희 전 대통령이 열정을 쏟았던 ‘수출진흥확대회의’를 이어받은 회의체라는 점에서 감회가 새롭다. 다만 아버지 시절에는 ‘수출 진흥’에, 딸은 ‘투자 확대’에 방점을 두고 있다는 차이가 있다. 무엇보다 대통령이 직접 투자와 무역 등 실...
2013.04.30 11:10
<사설> 개성공단 사태, 전화위복 모멘텀 되도록
개성공단에 머물러 온 우리 근로자 전원철수 문제가 난관에 부딪쳤다. 북측이 예정보다 6, 7시간 정도 늦은 29일 한밤중에 대상자 50명 중 43명에 대해서만 귀환을 허용, 7명이 남게 된 것이다. 북측의 미수금 지불요구가 그 이유라는 점에서 우리 국민들은 걱정과 함께 착잡함을 금치 못하고 있다. 당국의 설명대로 추가 실...
2013.04.30 11:09
정년연장에 따른 새로운 문화 필요하다 - 변성섭 농협안성교육원교수
근로자 정년을 만 60세로 연장하는 법이 2016년부터 시행될 전망이다. 의견이 분분하다.재계는 현행 임금체계를 조정하지 않는 한 정년연장은 인건비 부담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기업이 신규채용을 통해 노하우와 기술을 전수 시켜야 원활하게 돌아가는데 정년연장으로 인력순환이 단절되고, 고령인력 중심으로...
2013.04.30 11:04
<현장에서 - 고승희> 도 넘은 드라마 속 간접광고
드라마의 간접광고(PPL)가 도를 넘고 있다. 드라마에의 몰입 방해로 ‘시청권 훼손’ 우려까지 지적된다. 그 덕에 방송사의 간접광고 매출은 해마다 늘었고,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의 징계도 껑충 뛰었다. 하지만 적절한 규제 가이드라인이 제시되지 않아 혼란만 심화하고 있다.간접광고는 2010년 1월 방송법 시행령 개정으로 ...
2013.04.29 11:20
<월요광장 - 정용덕> 北核 위기와 ‘의사결정의 본질’
북핵위협 대처 의사결정과정엇박자 소견에 국민들 우려쿠바봉쇄 케네디 집행위 같은협의체 검토해볼만엘리트 이론에 의하면 최고 국정지도자는 네 가지 주요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 국민통합을 위한 상징 만들기, 유능한 공직 인사, 보수적인 관료제 통제, 그리고 합리적인 위기관리가 그것이다. 취임 이후 지난 두 달 동안...
2013.04.29 11:19
<아트 홀릭> 예술의전당 분수광장에 설치된 피라미드
타원이 새겨진 피라미드가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 분수광장 앞에 설치됐다. 음악 분수쇼를 즐기던 시민은 ‘도대체 무슨 구조물이냐’고 고개를 갸웃거린다. 이 낯선 피라미드는 프랑스의 설치미술가이자 사진작가인 조르주 루쓰(66)가 예술의전당 개관 25주년을 기념해 제작한 작품이다. 작가는 지난 봄 내한해 시민과 ...
2013.04.29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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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금개혁, 또 국민 뜻 무시(?)…엉뚱한 정치, 엉큼한 정부 [홍길용의 화식열전]
‘더 내고 더 받자’ ‘더 내기만 하자’ 국민연금 개혁안 논란에 대한 대부분 미디어의 요약이다. 덜 내고 더 받기는 염치가 없고 더 내고 덜 받자니 억울하다. 더 내고 더 받는 게 언뜻 가장 좋을 듯싶다. 그래서일까? 국민연금 개혁안을 시민대표단에 투표로 붙였더니 이 안이 채택됐다. 더 내기만 해야한다는 쪽에서는 복잡한 연금에 대해 잘 모르는 시민대표들이 재정부담을 간과한 채 연금 급여만 높이려 했다고 지적한다. 과연 그럴까? ▶국민의 진짜 뜻은 공적연금 다운 국민연금 국회 연금개혁특별위원
홍길용의 화식열전
민주 '전략부재론' 확산…위기관리 리더십 어디로 [정치쫌!]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합의 직후 '이상민 해임건의안'을 꺼내들고, 내년도 예산안 협상을 강대강 대치로 몰고 간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에 대해 당 안팎 성토가 이어지고 있다. 정기국회 종료일인 9일까지 예산안 처리가 불발되면서 민주당의 '벼랑 끝 전술'이 정치권 갈등을 더욱 꼬이게 했다는 냉정한 평가도 나온다. 정기국회 회기 종료 전 내년도 예산안 본회의 통과를 천명했던 여야는 10일까지도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오는 15일에 본회의를 다시 열기로 했다.
정치쫌!
[김수한의 리썰웨펀]올해 아덱스의 ‘원픽’…무인기용 정밀위치추적기
올해도 서울 아덱스(ADEX)가 17일~22일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참가업체, 전시면적, 관람객 등 모든 면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격년제로 열리는 아덱스는 올해로 14회를 맞는다. 참가업체는 2021년 28개국 440개업체에서 올해 35개국 550개업체로 늘었다. 2021년 부스 면적은 23만㎡에 1814개 부스가 설치됐는데 올해는 25만㎡에 2320개 부스가 열린다. 2021년 관람객은 12만명, 올해는 30만명에 달할 것으
김수한의 리썰웨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