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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전선 무한확장되는 IS테러, G20 공동 대응 환영
16일(현지시각) 막을 내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이슬람국가(IS)의 파리 테러를 강력 규탄하고 향후 공동 대응을 강화한다는 내용의 특별공동성명을 채택했다. 이번 파리 참사에서 확인된 것처럼 극단적 무장 단체의 테러는 국경과 종교, 대상을 가리지 않고 전방위적 대량 살상을 노리는 특성을 보이고 있다. 파리...
2015.11.17 11:02
[사설] 국회로 넘어온 노동개혁, 야당 대승적 결단이 관건
노사정위원회가 기간제 사용기간 등 비정규직 쟁점을 합의하지 못하고 공을 국회로 넘겨 버렸다. 9ㆍ15 대타협 이후 두 달 동안 노동시장구조개선특위가 가동됐지만 노사 간 대립각을 좁히지 못하고 평행선을 달리다 결국 손을 들고 만 것이다. 연내로 설정된 노동개혁 골든타임에서 두 달 이나 헛바퀴만 돌린 셈이니 노사정...
2015.11.17 11:02
[사설] 불법시위·과잉진압 악순환 언제까지 반복할 텐가
지난 주말 민주노총과 전국농민회총연맹 등 53개 단체가 나선 ‘민중총궐기투쟁대회’ 집회로 서울 도심은 그야말로 아수라장으로 변했다. 쇠파이프 등으로 무장한 일부 과격 시위대는 ‘차벽’이 된 경찰버스를 무차별 공격했고, 경찰은 캡사이신이 들어있는 물대포로 저지하며 도심 곳곳에서 정면 충돌했다. 이 과정에서 ...
2015.11.16 11:01
[사설] IS의 ‘소프트 타깃’ 테러, 우리도 안전지대 아니다
유럽의 심장부인 파리가 동시 다발 테러를 당했다. 지난 13일부터 14일 새벽(현지시각) 사이 파리 중심부 6곳에서 기습적으로 발생한 테러로 129명이 사망하고 352명이 부상했다. 지난 2001년 알카에다에 의한 9·11참사 이후 최악의 테러라 할 만하다. 사건 직후 프랑수아 올랑드 대통령은 이슬람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세력...
2015.11.16 11:00
[사설] 세계2위 반도체장비社 한국 투자 물거품만든 국회
국회가 경제활성화와 규제 관련 법안 처리에 늑장을 부리는 바람에 외국기업들이 한국을 떠나는 일이 늘어나고 있다.이들이 떠나면 그만큼 일자리도 줄어든다. 외국인 투자 유치를 위한 각국의 경쟁이 처절할 정도로 치열한데도 우리 국회는 마냥 느긋하기만 하다. 청년 실업이 사회문제가 되고 있는 판에 국회가 굴러온 복...
2015.11.13 11:00
[사설] 지역편중에 소위 구성 잡음, 산으로 가는 예산안
국회의 내년 예산 심의가 파행을 거듭하고 있다. 그렇지 않아도 역사교과서 국정화 파동으로 심의가 늦어지고 있는 판에 예산안 지역 편중 논란과 조정소위원회 증원 문제로 여야간 갈등이 다시 심화되는 양상이다. 아직 본 경기에 들어가지도 않았는데 지리한 밥그룻 싸움만 하는 모습이 볼썽사납다. 국회는 지난 11일 예결...
2015.11.13 11:00
[사설] ‘세계의 소비시장 중국’의 힘 보여준 광군제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인 알리바바가 “11월11일 전 세계는 중국 소비의 힘을 보게 될 것”이라고 자신한 것은 빈말이 아니었다. ‘쌍(雙)11’ 행사로도 불리는 ‘광군제(光棍節·독신자의 날)’는 이날이 지구상에서 가장 쇼핑 열기가 뜨거운 날임을 보여줬다. 알리바바에 따르면 이날 하루동안 온라인 총 매출액은 91...
2015.11.12 11:35
[사설] 한계 드러낸 포스코 수사, 기업수사 새 틀 마련해야
‘하명(下命)’ 논란 속에 8개월을 끌어온 검찰의 포스코 수사가 일단 마무리됐다. 검찰은 핵심 수사 대상인 정준양 전 회장을 비롯 포스코 전·현직 임원과 하청업체 관계자 등 모두 32명을 기소했다고 밝혔다. 여기에는 이명박 전 대통령의 형인 이상득 전 의원도 포함됐다. 정 전 회장은 납득할 수 없는 기업 인수 및 합...
2015.11.12 11:34
[사설] 사전 수익성 너무 강조하면 제2정주영 나오겠나
앞으로 건설사와 조선업체가 대규모 프로젝트를 수주하면 정책금융기관이 사업의 수익성을 면밀히 평가해 지원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최경환 경제부총리 주재로 10일 열린 ‘해외건설 및 조선 부실 방지를 위한 관계기관 간담회’에서 내린 결정이다. 무리한 저가 수주로 일정한 수익성을 확보하지 못하면 대출을 해주지 않...
2015.11.11 11:45
[사설] 제주 신공항 건설로 국제화·관광산업 선도해야
25년을 끌어오던 제주 공항 확충 논란이 신공항을 건설하는 쪽으로 결론이 났다. 국토교통부는 오는 2024년까지 서귀포시 성산읍 신사리와 온평리 일대에 제2공항을 건설할 계획이라고 10일 공식 발표했다. 기존 공항 확장 등 다양한 대안을 검토했으나 새로 공항을 건설하는 것이 비용과 환경훼손 정도, 주민 여론 등을 감...
2015.11.11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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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서 우리 보다 높은 아파트는 없다…서초진흥 59층 랜드마크 재도전 [부동산360]
서울시 서초구 서초동에 59층 높이 신축 아파트가 지어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3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지하철 2호선이 지나는 강남역 역세권에 위치한 서초진흥아파트 재건축 조합은 최근 59층 층수 계획으로 서초구청에 정비계획을 입안 제안했다. 이 단지는 신속통합기획으로 재건축을 진행 중이다. 지난해 2월 조합에서 대의원회를 거쳐 59층으로 재건축을 추진한다고 밝혔으나, 이후 열린 서울시 신속통합기획 주민설명회에서 최고 50층 내외, 825가구 계획안이 확정돼 층수 상향이 좌절된 것처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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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한의 리썰웨펀]올해 아덱스의 ‘원픽’…무인기용 정밀위치추적기
올해도 서울 아덱스(ADEX)가 17일~22일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참가업체, 전시면적, 관람객 등 모든 면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격년제로 열리는 아덱스는 올해로 14회를 맞는다. 참가업체는 2021년 28개국 440개업체에서 올해 35개국 550개업체로 늘었다. 2021년 부스 면적은 23만㎡에 1814개 부스가 설치됐는데 올해는 25만㎡에 2320개 부스가 열린다. 2021년 관람객은 12만명, 올해는 30만명에 달할 것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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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의 일격’에 ‘궁지’ 몰린 최태원…SK ‘현금 곳간’ 활짝 열리나 [홍길용의 화식열전]
일반적인 전쟁보다 ‘내전(內戰)’이 더 치열한 이유는 상대에 대해 너무 잘 알기 때문이다. 소송 전에서도 가족들이 맞붙을 때 가장 치열하다. 남들은 알기 어려운 사실까지 들출 수 있기 때문이다. 이혼 소송이 가장 대표적이다. 마이크로소프트(MS)과 아마존 창업자의 이혼 소송 액수가 천문학적인 수준까지 올라간 이유다. 그렇다고 이혼에 따른 재산분할로 이들 기업의 경영권이 바뀌지는 않았다. 소송 기간이 길어 나름 준비할 시간을 가질 수 있기 때문이다. 지분율이 낮아지더라도 일단 경영권만 확실히 쥐고 있으면 약해진
홍길용의 화식열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