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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쉼표> 위화도와 여의도
여말선초(麗末鮮初)의 격동기를 다룬 KBS1TV 사극 ‘정도전’의 인기가 지난주말 절정에 이르렀다. 고려의 운명을 한 순간에 바꿔놓은 위화도 회군이 극적 긴장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렸기 때문이다.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6일 방송된 정도전 28회는 전국기준 18.2%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같은 시간대 MBC ‘호텔킹’(10.9%)과...
2014.04.07 11:28
<월요광장 - 이동연> 인문학 대중화, 많이 당황하셨어요?
정부서 기업 · 시민사회까지연이어 인문학 중흥 외치지만…학술 · 출판계선 고사직전의 역설인문학의 비판정신부터 복원을인문학이 요즘보다 더 많이 각광받은 적이 과연 있었을까? 국가와 기업, 시민사회에 이르기까지 인문학은 현재 최고의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이 취임 이후 발표한 국정과제에서 인문...
2014.04.07 11:28
<세상읽기 - 조진래> ‘세금내는 일자리’ 대기업이 앞장서라
외환위기 이후 최대 규모의 인수ㆍ합병(M&A) 시장이다. 대우조선해양 STX팬오션 동부제철 우리은행 동양생명 현대증권 등 업종 불문 대형 매물들이 줄을 섰다. 공기업 민영화와 사모펀드(PEF)까지 가세되면 50조원은 족히 될 만하다. 문제는 매수자가 좀처럼 눈에 띄지 않는다는 사실이다. 돈 많은 대기업들이 투자를 않는 ...
2014.04.04 11:14
<헤럴드 포럼 - 고명호> 해외조림 사업이 필요한 이유
2012년 기준 우리나라 산림 면적은 약 634㏊, 전체 국토의 64%에 해당한다. ㏊당 임목 축적은 125㎥으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평균 121㎥를 웃돈다. 반면 목재 자급률은 16%로 일본 30%, 호주 85%에 비해 아주 낮은 편이다. 1960~1980년대에 걸친 박정희 대통령의 치산녹화사업으로 민둥산을 푸르게 하는 데는 일단...
2014.04.04 11:13
<사설> 4만달러 시대, 사회자본 확충에 달렸다
사회자본(Social Capital) 확충에 대한 관심이 부쩍 높아지고 있다. 국민소득 4만달러 달성과 선진국 진입을 위해서는 반드시 선결돼야 할 과제이기 때문이다. 경제적 노력만으로 성장과 발전을 일궈나가는 시기는 이미 지났다. 도덕과 신뢰, 법과 원칙, 정의와 형평, 투명성 확보 등 사회자본이 제대로 구축돼야 경제적 발...
2014.04.04 11:12
<사설> 점증하는 ‘그림자금융 리스크’ 선제적 대응을
김중수 전 한국은행 총재는 지난해 10월 국정감사에서 “그림자금융은 우리 경제의 ‘테일 리스크(tail risk)’에 해당한다”고 발언한 바 있다. 테일은 정규분포에서 확률이 극히 낮은 꼬리 부분이다. 일어날 가능성이 높지 않지만 한 번 터지면 걷잡을 수 없는 위기로 확산될 수 있는 위험을 뜻한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
2014.04.04 11:12
<헤럴드포럼- 고명호> 해외조림 사업이 필요한 이유
고명호 한솔홈데코 대표이사2012년 기준 우리나라 산림 면적은 약 634㏊, 전체 국토의 64%에 해당한다. ㏊당 임목 축적은 125㎥으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평균 121㎥를 웃돈다. 반면 목재 자급률은 16%로 일본 30%, 호주 85%에 비해 아주 낮은 편이다. 1960~1980년대에 걸친 박정희 대통령의 치산녹화사업으로 민둥...
2014.04.04 10:36
<사설> 무인기에 뚫린 영공, 군기부터 점검을
지난달 24일과 31일 경기도 파주와 서해 백령도에 잇따라 추락한 소형 무인기(無人機)가 온 나라를 발칵 뒤집어 놓았다. 비록 정찰용 무인기라지만 북한 항공기가 대한민국 심장부인 청와대와 최전방 서해 군사 요충지를 마음껏 휘젓고 다녔으니 그럴 만도 하다. 더 충격적인 것은 허술하기 짝이 없는 우리 군의 방공 시스템...
2014.04.03 11:16
<프리즘 - 한지숙> 우크라이나 속 ‘문명의 국경’
우크라이나(Ukraine) 국명은 슬라브어인 우크라이나(ukraina)에서 유래됐다는 게 많은 역사학자, 언어학자들의 공통된 견해다. ‘변경ㆍ접경(borderlands)’이란 뜻이다. 국명에서부터 지정학적 불안정성이 드러난다. 우크라이나는 역사적으로도 독립된 국가 형태를 길게 유지한 적이 별로 없다. 몽골 지배를 거쳐, 폴란드,...
2014.04.03 11:16
<사설> 정부 · 한은 보완적 공조로 안정성장 견인하길
현오석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이주열 신임 한국은행 총재가 2일 만나 재정 및 통화정책 공조 방안에 관해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누었다. 최근의 국내 경기 상황과 미국의 양적완화(QE) 축소 영향, 중국과 일본 경제의 개선 가능성 등 국내외 상황에 대해 두 사람의 인식 차가 크지 않은 것 같아 일단 다행이다. 특히 ...
2014.04.03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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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의 일격’에 ‘궁지’ 몰린 최태원…SK ‘현금 곳간’ 활짝 열리나 [홍길용의 화식열전]
일반적인 전쟁보다 ‘내전(內戰)’이 더 치열한 이유는 상대에 대해 너무 잘 알기 때문이다. 소송 전에서도 가족들이 맞붙을 때 가장 치열하다. 남들은 알기 어려운 사실까지 들출 수 있기 때문이다. 이혼 소송이 가장 대표적이다. 마이크로소프트(MS)과 아마존 창업자의 이혼 소송 액수가 천문학적인 수준까지 올라간 이유다. 그렇다고 이혼에 따른 재산분할로 이들 기업의 경영권이 바뀌지는 않았다. 소송 기간이 길어 나름 준비할 시간을 가질 수 있기 때문이다. 지분율이 낮아지더라도 일단 경영권만 확실히 쥐고 있으면 약해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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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한의 리썰웨펀]올해 아덱스의 ‘원픽’…무인기용 정밀위치추적기
올해도 서울 아덱스(ADEX)가 17일~22일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참가업체, 전시면적, 관람객 등 모든 면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격년제로 열리는 아덱스는 올해로 14회를 맞는다. 참가업체는 2021년 28개국 440개업체에서 올해 35개국 550개업체로 늘었다. 2021년 부스 면적은 23만㎡에 1814개 부스가 설치됐는데 올해는 25만㎡에 2320개 부스가 열린다. 2021년 관람객은 12만명, 올해는 30만명에 달할 것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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