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월급 빼고 다 올랐다” 팍팍해지는 살림에 ‘분통’…이러다가
김, 간장 등 가공식품은 물론, 음료, 프랜차이즈 메뉴 가격들이 줄줄이 오르면서 살림살이가 더욱 팍팍해질 전망이다. “내 월급 빼고 다 올랐다”는 푸념이 나올 정도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이날부터 초콜릿과 콜라·사이다, 김, 간장 등 각종 가공식품과 음료, 프랜차이즈 메뉴 가격이 줄줄이 오른다. 롯데웰푸드는 가나 초콜릿 등 17종 제품 가격을 평균 12% 인상하기로 했다. 회사는 초콜릿 주원료인 코코아 가격이 급등하자 지난달 가격을 올릴 예정이었으나 물가 안정에 협조해달라는 정부 요청에 인상 시기를 한 달 늦췄다. 롯데칠성음료도 칠성사이다와 펩시콜라 등 6개 음료 품목 출고가를 평균 6.9% 올린다. 조미김 시장 1위인 동원F&B 역시 김 가격을 평균 15% 정도 올린다. 지난달 초 CJ제일제당과 광천김, 대천김, 성경식품이 제품 가격을 올린 데 이어 동원F&B도 인상 대열에 합류하는 것이다. 국내 간장 시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