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명수 기자] 축구선수 출신 송종국이 아들 송지욱과 함께 하는 근황을 공개했다.
지난 8일 KBS2 예능 '살림하는 남자들 2'에는 이천수가 출연했다. 방송에서 이천수는 축구 국가대표 동료였던 송종국을 찾아갔다.
송종국은 이천수에게 자기 아들을 소개했다. 이천수는 자신보다 키가 큰 송지욱을 보고 "벌써 이렇게 컸냐"며 깜짝 놀랐다.
아들에 대해 송종국은 "중학교 때부터 축구를 배우고 싶다더라"며 "지금은 제가 개인적으로 가르치고 있다. 저와 같이 생활하면서 매일 일대일로 축구를 배우는 중"이라고 밝혔다.
송지욱이 나중에 유럽 무대에 도전하고 싶다는 뜻을 밝히자, 송종국은 "아들이 영국 진출을 하고 싶다더라"며 "아빠는 (영국에) 못 갔으니까 너는 꼭 가라"고 말했다.
이어 송종국은 이천수 유튜브 채널에서 진행하는 '명보야 밥 먹자' 코너에 대해 언급했다. 이천수는 "2002년 월드컵 때 히딩크 감독이 식사시간 때 막내인 날 불렀다"며 "그때 고참 라인에게 가서 반말하라는 미션을 줬다. 그 사연을 재연해 이름을 지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송종국은 자신이 이천수를 고등학교 때부터 봤다며 "어릴 때부터 싹이 노랬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그는 과거 이천수가 경기 중 심판에게 주먹 욕을 했던 것을 언급했고, 이천수는 "그때 벌금 8600만원 냈다"며 반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