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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인 곽정은 분노…“40대의 얼굴, 왜 할머니라고 조롱하냐”
[곽정은 인스타그램]

[헤럴드경제=이명수 기자] 방송인 곽정은이 외모에 대한 비난에 분노했다.

곽정은은 최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 "내 육체가 늙어가는 것에 대해 왜 나를 본 적도 없는 사람이 욕을 하는지, 어째서 나이드는 것이 조롱의 대상이 되는지, 내가 얼굴에 뭐를 주입하지 않고 그냥 40대의 얼굴로 살아가는 것이 어째서 할머니라고 조롱할 사유가 되는지 아무리 이해해 보려고 해도 도저히 이것만은 이해를 할수가 없다"고 밝혔다.

[곽정은 인스타그램]

"나는 내 머리로는 도저히 이해를 못하겠어, 아, 늙었다는 말이 나에게 타격감이 있을거라고 생각하는건가? 한평생 공부하고 일하며 머리와 재능으로 자신의 영역을 구축하고 살아온 나에게?"라며 "나는...나이들면서 점점 똑똑해지는 내가 나는 그런 내가 사랑스럽고 자랑스럽고 좋은데"라고 생각을 알렸다.

이어 "몸과 언제 작별할지 모르는데 언제 죽어 이 몸을 벗을지 모르는데, 이 귀한 내 몸을 왜 내가 싫어할거라 믿는거야, 도대체 어떤 세상에 살고 있길래 그런 말을 할수 있는거야"라고 한탄했다.

그러면서 곽정은은 "나는 이 사회의 외모지상주의도 노인혐오도 너무 선을 넘었다고 생각해, 말로 짓는 업의 무거움을 알아야해, 다들 정말 제정신이 아니야"라고 덧붙였다.

husn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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