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도현정 기자]삼육대학교 건축학과 건설기술 및 관리연구소와 인공지능융합학부 휴먼&비전연구실 연합연구팀이 인공지능 경진대회 우승 상금 1000만원을 대학발전기금으로 기부했다.
연구팀은 지난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이 공동주최한 ‘DNA+ 드론 챌린지 2022’ 대회에서 대상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과 상금 1000만원을 받았다.
이 대회는 5G 통신을 활용해 드론이 촬영한 4K급 고해상도 영상을 실시간으로 데이터센터에 전송, 인공지능 분석을 하며 임무 수행을 겨루는 경진대회다. 연구팀은 실시간 AI 서비스 챌린지 부문에 출전해 드론으로 도로나 교각의 결함을 탐지하는 임무와 다품종 경작지에서 실시간으로 작물별 재배 면적을 산출하는 임무수행 능력을 시험했다. 연구팀은 두 임무에서 실시간으로 가장 높은 예측 정확도를 달성했다.
연구팀은 “인공지능 교육과 연구에 많은 지원과 관심을 쏟아주는 대학 당국과 삼육대 SW중심대학사업단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기부금이 AI 분야에서 전문성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는데 재투자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일목 총장은 “다양한 과학기술 및 산업 분야에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는 인공지능 기술을 삼육대가 선도하고 전문성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