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박세정 기자] “호날두 소셜미디어 콘텐츠 가치는 얼마?”
전 세계 축구선수 중 소셜 미디어에서 가장 영향력있는 선수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로 나타났다. 대한민국 선수 중에는 손흥민 선수가 24위에 이름을 올렸다.
닐슨미디어코리아는 28일 ‘닐슨 인플루언스 스콥(Influence Scope)’을 통해 세계 축구 선수 소셜 미디어 영향력 순위를 발표했다. 닐슨 인플루언스 스콥은 인플루언서를 활용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의 계획과 실행을 지원하는 데이터 기반 인플루언서 마케팅 솔루션이다.
닐슨은 ▷계정의 팔로워 수 ▷성장률 ▷참여율 ▷콘텐츠 밸류 등을 핵심성과지표(KPI)로 선정해 각 선수의 소셜 미디어 영향력을 평가해 가장 영향력 있는 축구 선수를 선정했다.
1위는 포르투갈의 호날두 선수다. 호날두의 인스타그램 팔로워 수는 무려 5억명에 이른다. 콘텐츠 밸류(가치)는 279만4333달러(약 37억4000만원)다. 호날두는 여자친구인 조지나 로드리게스에게 매달 11만달러(약 1억3000만원)의 용돈을 주는것으로 알려져 화제가 된 바 있다. 호날두 소셜미디어의 콘텐츠 가치가 여자친구의 30개월 용돈과 비슷한 셈이다. 호날두 소셜미디어의 성장률은 4.45%다.
2위는 아르헨티나의 리오넬 메시 선수다. 메시의 소셜미디어 성장률 4.56%, 콘텐츠 밸류는 195만2150달러(약 26억원)다.
3위는 브라질의 네이마르, 4위는 카림 벤제마(프랑스), 5위는 킬리안 음바페(프랑스)다. 이외에도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브라질), 파블로 가비(스페인), 안토니(브라질), 카세미루(브라질),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폴란드) 등이 상위 10위 안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 선수 중에는 손흥민 선수가 24위에 올랐다. 손흥민 선수의 인스타그램 팔로워수는 878만명 수준이다. 콘텐츠 가치는 21만1634달러(약 2억8000만원)다. 성장률은 6.46%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