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세령 손 꼭 잡은 이정재, 에미상 레드카펫 등장
지난해 넷플릭스에서 방영된 드라마 '오징어 게임'에서 주연 '성기훈'역을 연기한 이정재(왼쪽)가 임세령 대상그룹 부회장과 함께 12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마이크로소프트 시어터에서 열린 제74회 에미상 시상식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정재는 에미상 남우주연상 부문 수상 후보에 올랐다. [연합]

[헤럴드경제=민성기 기자] 배우 이정재(49)가 연인 임세령(45) 대상그룹 부회장과 에미상 레드카펫에 동반 참석했다.

12일(현지시간) 제74회 프라임타임 에미상(74th Primetime Emmy Awards, 이하 에미상)의 시상식을 앞두고 레드카펫이 개최된 가운데 이정재가 임세령 부회장과 함께 공식석상에 올랐다.

두 사람은 손을 꼭 잡고 다정한 포즈로 사진을 촬영하며 변함없는 애정을 과시했다.

이정재-임세령 ‘블랙 앤 화이트’ 커플룩...구찌 수트·디올 드레스 입었다
에이미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이정재와 연인 임세령 전무가 12일(현지시간) 블랙 앤 화이트 커플룩으로 레드카펫에 나란히 섰다. 이정재는 자신이 홍보대사를 맡고 있는 구찌의 수트를, 임 전무는 크리스찬 디올의 드레스를 착용했다. [연합]

이정재와 임세령 커플은 2015년 1월 1일 데이트 모습이 포착된 사진이 공개된 후 교제 사실을 인정했다. 두 사람은 지난 제75회 칸 국제영화제 등에서도 함께 모습을 드러내며 8년째 굳건한 사랑을 지키고 있다.

이정재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으로 에미상 남우주연상 후보에 올랐다.

‘오징어 게임’은 이번 에미상에 작품상, 감독상, 남우주연상 등 6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

지난해 9월 공개된 ‘오징어 게임’은 456억 원의 상금이 걸린 의문의 서바이벌에 참가한 사람들이 최후의 승자가 되기 위해 목숨을 걸고 극한의 게임에 도전하는 이야기를 담았다. 공개 직후 세계적인 신드롬을 일으키며 넷플릭스 역대 최고 흥행작으로 자리매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