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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순실 대역 루머’까지…檢 ‘바닥 신뢰’ 방증
[헤럴드경제=김소현 인턴기자] 일부 네티즌을 중심으로 ‘현재 검찰의 조사를 받는 최순실이 진짜 최순실이 아니다’라는 근거 없는 루머가 퍼지고 있다. 이는 검찰의 미심쩍은 수사를 향한 국민들의 분노가 표출된 것으로 해석된다.

2일 최 씨의 검찰 조사가 사흘째에 접어들자 SNS(사회관계망서비스) 등을 중심으로 “최순실이 지난 1일 전후로 겉모습이 다소 달라보이며, 대역 가능성이 있다”는 주장이 확산되고 있다.

네티즌은 최근 검찰 조사 과정에서 찍힌 사진 속 최 씨가 기존에 알려진 것과 달리 주름이 거의 없고 머리숱이 풍성하다는 점 등을 들어 이 같은 주장을 펼치고 있다.

또 공개된 사진 속 최 씨의 피부톤, 눈매, 콧대 등이 세계일보 등에서 공개한 과거 사진과 미묘하게 다르다는 점도 네티즌의 의심을 사는 대목이다.

물론 국민 대다수는 이 같은 주장을 신빙성이 떨어지는 ‘루머’로 인식하고 있다. 하지만 이들은 “이런 루머가 생기는 것 자체가 검찰이 국민의 신뢰를 잃었다는 방증”이라며 검찰의 부실한 수사에 분개했다.

앞서 검찰은 최 씨의 귀국 사실을 미리 알고 있었지만 최 씨의 건강상태 등을 고려해 최 씨를 바로 체포하지 않아 국민들의 분노를 산 바 있다.

ksh648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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