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태형기자]헬스케어 신소재 연구개발업체인 내츄럴엔도텍이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를 통과했다.
내츄럴엔도텍(대표 김재수)은 11일 한국거래소로부터 상장 예비심사 청구를 심의한 결과 ‘승인’ 통보를 받았다고 12일 밝혔다.
이에 따라 내츄럴엔도텍은 향후 주식분산을 위한 공모절차를 거쳐 연내에 상장할 예정이다.
내츄럴엔도텍은 천연물 신약, 건강기능식품 및 화장품 신소재, 약물전달시스템(DDS, Drug Delivery System) 등을 연구개발, 제조, 판매하고 있다.
특히 인체에 꼭 필요한 호르몬 관련 증상 치료용 소재의 연구개발에 주력해 다수의 의약품, 건강기능식품, 화장품 기업들에게 천연물 신소재를 원료로 공급하고 있다.
내츄럴엔도텍이 개발한 특허 신소재인 ‘백수오 등 복합추출물(EstroG-100)’은 국내 업체로는 최초로 캐나다 식약청의 천연물 제품 허가와 미국 FDA의 ‘기능성 신소재(New Dietary Ingredient)’ 승인을 획득했다.
기존 호르몬 대체요법이나 대표적 식물 여성 호르몬인 이소플라본을 대체할 수 있는 새로운 여성 갱년기 치료 소재로 인정받았다.
내츄럴엔도텍은 이 외에도 성장 호르몬 분비촉진제, 아토피 치료제, 피부 약물전달시스템, 고흡수 칼슘 등을 파이프라인으로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은 216억원으로 전년 대비 2배 가량 증가했으며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367억원, 123억원으로 모두 지난해 전체 실적을 초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