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엔씨 출신 개발자가 만든 처녀작 '관심집중' … 동종 장르 대중화 위해 완성도·편의성에 '차별화'
"MMORPG의 가장 큰 즐거움은 '커뮤니티'입니다. '에오스'는 다양한 콘텐츠가 유기적으로 연결돼 유저들에게 특별한 재미를 선사할 것입니다." 엔비어스 김준성 대표가 자사가 처음 출시하는 신작 MMORPG '에오스'의 차별화된 매력을 소개했다. 이와 관련해 회사 측은 지난 9월 2일 을지로 페럼타워에서 이 게임의 퍼블리셔인 NHN엔터테인먼트와 함께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향후 서비스 일정을 공개했다. 이에 대해 김 대표는 4년의 개발과정 끝에 드디어 첫 선을 보일 생각을 하니 몹시 기대되고 설렌다는 심경을 내비쳤다. 특히 그가 수장으로 있는 엔비어스는 넥슨과 엔씨소프트 출신의 개발진이 주축이 된 실력있는 개발사로 입소문이 나면서 '에오스'의 대한 업계의 호기심이 증폭되는 상황이다. "'에오스'는 완성도를 높여 시작부터 커뮤니티와 연계된 콘텐츠를 즐길 수 있습니다. 내부적으로 하루 5시간 플레이를 즐긴다는 가정하에 최소 1년 간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준비했죠."
무엇보다 '에오스'는 MMORPG는 복잡하고 어렵다는 고정관념을 깨고,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선택적으로 즐기는 캐릭터 육성, '힐러'가 필요없는 멀티플레이 클래스, 솔로잉에 특화된 콘텐츠 등으로 유저들을 최대한 배려하는 데 주력한 작품이다. 여기에 모바일 연동 콘텐츠는 기존 온라인게임에서 찾아볼 수 없는 업그레이드된 편의성으로 관심을 끌었다. "'에오스'의 전용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은 채팅은 물론, 위탁판매소를 통한 거래, 우편함 이용 그리고 인벤토리 관리가 상시 가능합니다. 향후에는 미니게임에서 생산되는 재활을 온라인게임에 반영하는 것도 고려 중이에요." 이에 따라 '에오스'는 9월 11일 공개서비스에 돌입할 예정이다. 엔비어스 김준성 대표는 회사가 출시하는 처녀작인만큼 성공적인 론칭을 위해 NHN엔터와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다짐했다. "모바일이 최근 게임 시장의 화두이긴 하지만, 웰메이드 PC온라인 게임 역시 충분히 성공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에오스'를 통해 입증하겠습니다."
윤아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