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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상은 지금> “주문한 음식 잘못 나왔다”…여고생 자해소동 등
○…지난 23일 수원시의 한 24시간 분식점. 여고생 A(18) 양과 분식점 주인 B(47) 씨가 말다툼을 벌였다. 이유는 “주문한 음식이 잘못 나왔다”는 것. A 양과 B 씨는 말다툼을 벌였다. 급기야 A 양은 주방에 있는 흉기로 자신의 배를 두 차례에 걸쳐 찌르는 등 자해를 했다.

A 양은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분식점에 같이 온 A 양의 친오빠인 C(23) 씨는 분식점 주인 B 씨가 경찰에 신고하려 하자 주먹으로 B 씨를 마구 폭행하기도 했다.

경기 수원서부경찰서는 26일 분식점에서 소란을 피우고 흉기로 자해한 혐의(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로 A 양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김기훈 기자/kihun@heraldcorp.com



부의금 상습절도 40대 검거

○…출소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생활비가 없었던 A(43) 씨. 그는 빈소에서 상주 행세를 하며 문상객을 챙겼다. 문상객은 A 씨를 처음 봤지만, 장례식장이라 크게 문제 제기를 하지 않았다.

A 씨는 장지까지 따라갔고, 장례 행렬에도 동참했다.

이후 A 씨는 진짜 상주가 갖고 있던 부의금함을 가로챈 뒤 유유히 사라졌다.

충남 공주경찰서는 26일 장례 행렬을 쫓아 선산까지 따라가 부의금을 훔친 혐의(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로 A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A 씨는 지난 22일 오전 11시께 충남 공주시 계룡면 B(32) 씨 가문 선산 입구에 주차된 B 씨의 차량 문을 뜯고, 차량 안에 있던 부의금 230만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A 씨는 비슷한 수법으로 지난달 28일부터 최근까지 세종ㆍ청주ㆍ논산 등지의 장지를 돌며 13차례에 걸쳐 모두 18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것으로 드러났다.

공주=이권형 기자/kwonh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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