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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인의 런던 풋!ball] EPL 베스트 응원가 2탄
지난 10월 [런던풋볼]은 영국 프리미어리그(EPL)의 흥미로운 응원가들을 소개한 적이 있다. 필자가 23년 동안 영국에서 거주하면서 EPL경기장을 직접 찾아가 들었던 노래들이다. 1편에서 다루지 못한 재미있는 응원가들을 추가로 골라 봤다.1. ‘You’re getting sacked in the morning!’ (넌 내일 아침에 해고당할 거야!)...
2014.12.16 06:00
훌리건판 무간도 - 이준석의 킥 더 무비 <아이디>
정체성의 혼돈을 다룬 영화 홍콩 영화 무간도를 보신 적이 있나요? 이 영화는 기존의 강인한 인물들이 등장해 실력을 겨루던 홍콩 범죄영화와는 달리 주인공들의 정체성 혼란을 다룬 영화로 유명합니다. 간단히 줄거리를 말씀드리면 홍콩 경찰은 마피아 조직 삼합회를 소탕하기 위해서 경찰학교를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한 ...
2014.12.11 15:56
미국 청년의 훌리건 도전기 - 이준석의 킥 더 무비 <훌리건즈>
훌리건 난동의 세계화 꼭 축구팬이 아니어도 ‘훌리건’이라는 말은 누구나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훌리건을 정확한 우리말로 번역하기는 곤란하네요. ‘극렬 축구팬’으로 번역해야 할까요? 그러나 열정적인 축구팬의 대부분은 비록 경기 중에 욕설은 할지언정 남을 폭행하는 것과는 거리가 먼 사람들입니다. 그렇다면 ‘깡...
2014.12.04 15:08
아디다스와 트레인스포팅, 훌리건을 만나다 - 이준석의 킥 더 무비<어웨이데이즈>
1979년 잉글랜드, 훌리건, 마약, 록 음악어웨이데이즈는 축구 훌리건을 기본 소재로 하고 있지만 다른 훌리건 영화와는 달리 젊은 시절의 방황과 고뇌를 다루고 있는 독특한 작품입니다. 영국 뒷골목을 배경으로 불량배들과 마약, 그리고 록 음악이 흐르는 이 영화의 분위기는 유명한 영화 트레인스포팅(train spotting)을 ...
2014.11.27 11:46
훌리건 영화에 들어가기에 앞서 - 이준석의 킥 더 무비
캐주얼(Casual)을 알아야 훌리건 영화가 보인다 앞으로 살펴볼 다섯 편의 훌리건 영화에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바로 ‘드레스 코드(dress code)’입니다. 드레스 코드를 의역하면 ‘복장 규정’ 정도가 됩니다. 즉 어떤 행사에 참석하거나 집단에 속하기 위해서는 어떤 복장을 입어야 한다는 암묵적인 규칙이죠. 그런데 훌리...
2014.11.20 10:42
셀틱 팬들의 열차 원정 - 이준석의 킥 더 무비<티켓>
편안한 시골 같은 영화 도시에 살다가 시골에 가면 우리는 그 한없는 여유로움과 낙천성에 당황하곤 합니다. 저도 외할머니 댁에 가면 그런 걸 느끼곤 합니다. 외할머니 댁은 경상북도 안강입니다. 경주 옆에 있는 시골이지요. 제가 꼬마일 때만 해도 전형적인 시골이었던 안강. 하지만 지금은 웬만한 지방 소도시처럼 아스...
2014.11.14 10:32
[이재인의 런던풋!ball] 'GPS에 빈봉투 심리전까지' EPL 감독들의 훈련방법
들어가며 - 사우샘프턴 복습사우샘프턴이 EPL 2위(8승1무2패,25승점)로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지난 여름 12명의 선수를 내보내고 감독까지 떠난 사우샘프턴이 로날드 쿠만 감독의 지휘 아래 EPL에서 기대 이상의 호성적을 내고 있는 것이다. 많은 선수들이 나갔음에도 불구하고 탄탄한 유소년 선수들이 그 뒤를 잘 받치...
2014.11.11 07:00
'축구장 티켓 전쟁' - 이준석의 킥 더 무비 <끝내주는 자리>
시즌권 문화 저도 언젠가는 유럽에 축구를 보러 갈 날이 오겠죠? 비록 저의 팀은 수원 블루윙즈지만 그래도 축구의 고향인 유럽에 가보는 것은 많은 축구팬들의 꿈입니다. 하지만 주변에 유럽 축구장을 가 본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 보면 티켓 가격이 만만치 않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게다가 명문팀의 경우에는 아무리 비...
2014.11.07 12:30
이 시대 최고의 축구 영화 - 이준석의 킥 더 무비 <골>
대단한, 하지만 아쉬운 영화 골(Goal)은 비단 축구팬뿐만 아니라 축구에 관심 없는 사람들에게도 널리 알려진 영화입니다. 사실 해외의 축구 영화들이 국내에 개봉하는 경우는 극히 드뭅니다. 하지만 이 영화는 2006년 독일 월드컵의 붐을 타고 상영되었고, 큰 흥행을 거두지는 못했지만 상당히 좋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흔...
2014.10.30 12:06
[이재인의 런던 풋!ball] '루니는 쉬렉, 수아레스는 이빨 오프사이드' - EPL 베스트 응원가 톱10
[헤럴드스포츠(런던)=이재인 기자] 리버풀의 앤필드 구장 콥 스탠드(Kop Stand)에서 응원의 열기를 체감한 적이 있는가? EPL 더비(Derby) 경기 때 관중석에서 서포터들의 열정과 분노를 보았는가? 밀월과 웨스트 햄의 경기를 직접 보며 생명의 위협을 느낀 적 있는가? 영국 서포터들은 경기 내내 노래를 부르고 다함께 응원...
2014.10.24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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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생 ‘尹퇴진 집회’…갑론을박 속 “어른들 개입, 지양돼야” [촉!]
내달 5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가 여는 ‘윤석열 퇴진 촛불집회’를 두고 갑록을박이 계속되고 있다. 전문가는 청소년의 사회 참여 활동을 두고 학부모, 교사, 교육부 등 과도한 개입은 지양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29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에 따르면 이들은 기존의 예상 인원 100여명보다 확대된 규모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최준호 상임대표는 헤럴드경제와의 통화에서 “최근 서울시·여가부가 동아리 지원금을 언급하며 학생들의 참석을 막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면서 &l
촉!
[김수한의 리썰웨펀]올해 아덱스의 ‘원픽’…무인기용 정밀위치추적기
올해도 서울 아덱스(ADEX)가 17일~22일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참가업체, 전시면적, 관람객 등 모든 면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격년제로 열리는 아덱스는 올해로 14회를 맞는다. 참가업체는 2021년 28개국 440개업체에서 올해 35개국 550개업체로 늘었다. 2021년 부스 면적은 23만㎡에 1814개 부스가 설치됐는데 올해는 25만㎡에 2320개 부스가 열린다. 2021년 관람객은 12만명, 올해는 30만명에 달할 것으
김수한의 리썰웨펀
BTS+뉴진스? 방시혁 vs.민희진?…하이브의 선택은 [홍길용의 화식열전]
“군자는 용맹함을 숭상합니까?”(君子尚勇乎) “의가 가장 중요하다. 군자가 용맹해도 의가 없으면 세상이 어지러워지고 소인이 용맹하지만 의가 없으면 도둑질을 하게 된다”(義之為上. 君子好勇而無義則亂, 小人好勇而無義則盜) 사마천(司馬遷)이 사기(史記) 중니제자열전(仲尼弟子列傳)에 소개한 공자(孔子)와 제자 자로(子路)의 대화 중 일부다. 능력이 있어도 사리 분별을 잘 해야 그 힘을 제대로 쓸 수 있다. 능력이 있어도 욕심만 가득하면 그 힘을 좋지 못한데 쓰기 쉽다. 군자, 즉 경영자라면 힘과
홍길용의 화식열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