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
2024. 05. 06 (월)

뉴스속보 리스트

보기옵션 새로고침

뉴스속보 상세보기

한국요꼬가와전기, 테너지소프트와 모빌리티 사업 확대

기사입력

사이토 요지 한국요꼬가와전기주식회사 대표이사 사장(왼쪽 세번째)과 전춘석 ㈜테너지소프트 대표이사(왼쪽 네번째)가 16일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요꼬가와전기 제공]

[헤럴드경제=문영규 기자] 한국요꼬가와전기㈜가 ㈜테너지소프트와 모빌리티(Mobility) 사업 확대를 위해 손잡는다고 21일 밝혔다.

한국요꼬가와전기는 지난 16일 테너지소프트와 업무협약(MOU)를 맺고 자사의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Digital Transformation) 솔루션과 테너지소프트의 모빌리티 시장 컨설팅 경험 및 노하우를 접목시켜 상호 협력하고 모빌리티 사업으로 비즈니스 영역을 확장하기로 했다.

이번 MOU 체결로 테너지소프트는 한국요꼬가와전기의 스마트 헬멧을 이용한 원격지원 솔루션인 ‘필드마스터뷰어(FMV·Field Master Viewer)’를 국내 주요 모빌리티 기업에 판매할 수 있는 독점 판매권을 가지고 해외 모빌리티 기업에 우선 협상 지위를 얻는다.

양측은 FMV 비즈니스 기회를 공유하고 FMV가 국내 모빌리티 산업 환경에 적합하게 개발될 수 있도록 협업할 계획이다. 또한 양사는 한국요꼬가와전기가 보유한 다양한 솔루션을 활용해 국내외 모빌리티 기업의 탄소 절감 및 스마트팩토리(Smart Factory) 전환을 실현할 수 있도록 협업하기로 했다.

한국요꼬가와전기는 2020년부터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플랫폼 개발(DXPD) 태스크포스팀(TFT)’을 신설해 국내 플랜트 환경에 맞는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 솔루션 개발과 관련 인재 육성을 추진해왔다.

FMV는 DXPD TFT에서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해 전략적으로 개발한 원격지원 솔루션으로, 코로나 시대에 대면 근무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외 고객들에게 대안 솔루션으로 활용돼 왔다.

한편 이날 협약식에는 사이토 요지 한국요꼬가와전기 사장, 전춘석 테너지소프트 대표이사를 비롯해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요꼬가와전기는 연매출 4조2000억원, 글로벌 종업원 수 1만8100명인 일본 최대 산업기기 제어 계측 회사다.

한국요꼬가와전기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간 상생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테너지소프트가 가진 노하우와 요꼬가와의 기술력를 접목시켜 양사가 큰 시너지를 만들 수 있기를 기대한다” 며 “FMV를 비롯한 다양한 솔루션을 바탕으로 국내 글로벌 모빌리티 기업들이 디지털 전환에 속도를 낼 수 있도록 더욱 긴밀히 협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