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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05. 19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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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 프린스’ 김준수·DJ 알록 만났다…‘강강술래’로 협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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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알록-김준수 [어트랙트엠 제공]

[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국립창극단의 간판 스타이자 JTBC ‘풍류대장’에서 최종 2위에 오르며 대중적 인지도까지 확보한 소리꾼 김준수와 세계적인 DJ 알록(Alok)이 마침내 만났다.

‘풍류대장’ 프로젝트를 총괄하는 어트랙트엠은 김준수와 DJ 알록이 함께 한 ‘강강술래(Under the Full Moon(Alok Remix))’ 음원이 발매됐다고 4일 밝혔다.

리믹스 버전의 ‘강강술래’는 중독성 있는 신디사이저 멜로디와 강렬한 베이스 사운드를 기반으로 다양한 전통악기를 활용했다. 어트랙트엠은 “동양적인 요소가 어우러져 몽환적이고 신비한 분위기가 인상적인 곡으로 완성됐다”고 말했다.

DJ 알록과 김준수의 인연은 JTBC ‘풍류대장-힙한 소리꾼들의 전쟁’을 통해 시작됐다.당시 방송에서 김준수의 ‘어사출두’ 경연 영상을 본 DJ 알록은 자신의 SNS에 ‘대단한 쇼’라고 극찬해 화제가 됐다. DJ 알록은 특히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게임’ 리믹스 싱글인 ‘스퀴드 게임(Squid Game)(Lets play)’을 발표하는 등 한국 문화에 많은 관심을 보여왔고 JTBC는 그를 ‘풍류대장’ 파이널에 초청햇다.

당시 ‘풍류대장’ 협업 파이널 무대에 오른 그는 “소셜미디어를 통해 ‘풍류대장’을 우연히 알게 되었고 전통음악과 모던한 사운드 결합에 흥미를 느꼈다. 크로스오버를 하고 싶은 아티스트가 있다”고 ‘풍류대장’ 아티스트와의 협업을 예고했다.

‘강강술래’ 음원을 통해 협업의 주인공이 ‘국악 프린스’ 김준수였다는 것이 밝혀졌다. 이 곡은 김준수, DJ 알록은 물론 가수 손승연도 힘을 보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