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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05. 10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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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문화재단,영화 무료 정기 상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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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문화재단 제공]

[헤럴드경제(성남)=박정규 기자]성남문화재단(대표 서정림)이 운영하는 성남미디어센터가 영화를 사랑하고 즐기는 시민들을 위한 다양한 상영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차별성을 갖춘 정기 및 기획 상영을 새롭게 선보인다.

지난 8일 시작한 정기 상영은 12월까지 매주 수요일 오후 2시, 성남아트센터 큐브플라자 3층 미디어홀에서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무료로 상영한다. 특히 정기 상영작 중 일부는 재단의 주요 공연․전시 프로그램과 연계한 작품으로 선정해 특별한 즐거움을 더한다. 성남큐브미술관에서 진행중인 동시대미감전 ‘지구를 위한 소네트’전의 주제와 연계해 기후 위기를 다룬 영화나 마티네 콘서트의 ‘콘서트 발레 갈라 돈키호테’ 공연에 맞춘 발레 ‘돈키호테’의 실황 등도 만날 수 있다.

특히 공연․전시 연계 상영작 관람 시 공연 할인권이나 전시 도슨트 투어 프로그램을 제공해 영화관람 후 공연과 전시 관람까지 다양한 장르의 문화예술을 즐길 기회도 마련한다.

시즌별로 특별한 영화 장르나 콘셉트를 주제로 한 기획 상영도 준비했다. 오는 8월 14일에는 한여름 더위를 날려 줄 공포영화 릴레이 상영을, 12월 크리스마스 시즌에는 이벤트와 함께하는 특별한 상영회도 기획 중이다.

영화를 좀 더 깊이 있게 만나고자 하는 애호가들을 위한 커뮤니티 운영과 영화 동호회에 대한 지원도 확대했다.

영화감상 교육 ‘시네클럽’을 개설, 영화관람 후 영화와 관련한 인문학 강좌나 연출자의 시각으로 영화를 다시 읽어보는 시간 등을 갖는다. 또 성남에서 활동하는 온‧오프라인 영화모임을 대상으로 연 1회, 미디어홀에서 상영회를 할 수 있게 지원하며, 성남미디어센터 내 영화 동호회를 대상으로는 미디어센터에서 모임 공간을 지원한다. 이와 같은 동호회를 중심으로 시민들이 기획부터 운영까지 직접 하는 ‘시민영화제’도 하반기에 추진할 예정이다.

성남문화재단은 장르별․주제별 다양한 영화를 감상하고 시민 주도형 영화제를 함께하며, 시민들이 영화로 자연스럽게 소통하고 시민 참여형 영화문화가 확산하길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