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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피디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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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니·이승기·케이트…돈·명예 다 가진 그들, ‘이 보석’에 꽂혔다 [김유진의 브랜드피디아]
화려한 색깔도, 휘황찬란한 광채도 없는데 주인공이다. 다이아몬드를 들러리로 만들고, 17세기 유럽 왕실과 귀족들의 남다른 사랑을 받는 신스틸러(Scene Stealer)로 활약한다. 별명은 ‘인어의 눈물’. 올타임 클래식으로 불리는 보석 ‘진주’(眞珠) 얘기다. 화려함에 화려함을 더한 찰스 3세 영국 국...
2023.05.13 06:03
“노잼 같던 너, 불량해서 더 좋아” 국적·나이 뛰어넘는 한국산 ‘이것’ [김유진의 브랜드피디아]
한국 대표로 영국 왕실을 위한 선물을 고르게 된 당신, 무엇을 골라야 한국의 미(美)를 제대로 보여줄 수 있을까? 고인이 된 엘리자베스 2세를 비롯, 상상만 해도 마음이 웅장해지는 VVIP를 위한 선물로 쉴새없이 이름을 올려온 스튜디오가 있다. 처음 보면 고미술 같다가도, 알고 보면 추상적이고, 계속 보면 현대적이다. ...
2023.05.07 00:16
“300만원짜리 명품백 왜 사?” 외국인, 한국서 ‘직구’ 하는 이 가방 [김유진의 브랜드피디아]
“저게 유행이에요?” “공식 홈페이지에 없는데 어디서 사요?” 나이도 성별도 초월했다. 이젠 국적까지 초월할 기세다. 주어가 뭐냐고? 무신사 카탈로그를 찢고 튀어나온 차림새의 힙스터는 물론이요, 지하철에 몸을 실은 직장인, 새학기 짐 많은 자취생, 나들이가는 육아엄빠, 동네 마실 나온 할머니...
2023.04.30 00:11
"골린이·테린이 지겹다면?" 취미계 '에르메스'라는 이것 [김유진의 브랜드피디아]
“나 승마용품 팔던 브랜드야~”. 이렇게 말하는 럭셔리 브랜드가 있다면, 그 말뜻의 속내는 타짜 속 정마담의 “나 이대 나온 여자야”라는 대사와 흡사하다. 에르메스를 비롯한 럭셔리 브랜드 가운데는 유독 승마용품 제작사로 시작한 곳이 많다. 승마가 과거 귀족계층의 전유물이었기 때문이다. 부와...
2023.04.16 06:02
“명품 간판, 바뀐 거 알았어?”…브랜드 ‘로고 미스터리’ [김유진의 브랜드피디아]
“안녕하세요. OOO입니다”. 누군가의 첫 인상이 각인되기까지, 단 3초면 충분하다. 이름을 말하는 목소리, 인사를 건네는 표정, 옷 매무새, 신체의 작은 동작 하나하나가 동시다발적으로 '완전체'가 되어 머릿 속에 이미지로 꽂힌다. 브랜드도 똑같다. 사람의 이름과 얼굴만큼 강력한 인상을 남기는 게...
2023.03.26 11:27
‘연진이 딸’ 구찌옷 80만원, 진짜 英공주 책가방은 6만원? [김유진의 브랜드피디아]
#. 직장인 A(가명·37) 씨는 첫 아이 100일에 수백만원을 '태웠다'. 맞벌이 부부가 심사숙고 해서 예약한 강남권 스튜디오 촬영비는 200만원. 해외직구 사이트에서 명품 브랜드의 아기용 배냇저고리도 50만원대에 구입했다. 저고리 전체를 덮은 명품 로고가 부담스럽지만, 아기가 입으니 밉지 않고 귀엽다....
2023.03.12 12:01
강백호도 서태웅도, 아디다스 농구화 안 신었다, 왜? [김유진의 브랜드피디아]
“나이키, 아식스, 컨버스까지 다 신었는데…북산고엔 어째서 아디다스를 신은 선수가 없을까?” 슬램덩크 극장판 열풍에 이끌려 천왕들의 농구화 모델명을 찾아보다 불쑥 떠오른 의문이다. 1980년대 미국 NBA 시장을 제패하며 글로벌 정상을 차지한 나이키의 전설 같은 역사에 그 답이 있다. ‘디펜딩...
2023.02.05 07:22
'제니의 포르쉐·리사의 불가리'…스타가 직접 디자인, 더 잘 팔릴까? [김유진의 브랜드피디아]
“스타에게 브랜드를 입힐까, 아니면 브랜드에 스타를 입힐까?” 스타에게 브랜드를 입히던 ‘셀러브리티 마케팅’이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 콧대 높은 명품 쥬얼리와 슈퍼카 브랜드의 마케팅 전략까지 달라졌다. 이름 하야 ‘혼연일체’ 전술이다. 단순히 광고 모델로 활용됐던 스타들이 상...
2023.01.23 05:47
"푸틴·MB도 입었다, 옷 한벌이 그랜저값"…알 사람만 아는 로로피아나 [김유진의 브랜드피디아]
대단한 로고나 디자인도 없다. 한번 봐도 기억하기 어렵다. 로고를 강조한 다른 럭셔리 브랜드와 달리 “라벨이 보이지 않는다”는 카피로 한국 시장에 진출했다. 무난한 디자인의 외투 값은 무려 100만원 단위도 아닌 1000만원부터 시작한다. 블라디미르 푸틴부터,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과 이명박 전 대통령에...
2023.01.08 05:31
'소년가장' 페라리는 어떻게 '슈퍼카 대부'가 됐나 [김유진의 브랜드피디아]
한 사람의 생애가 영화가 되기 위해선 몇 가지 드라마적 요소가 필요하다. 꿈, 사랑, 도전, 좌절, 승리, 영광, 그리고 죽음 같은 것들. 그렇다면, 스피드광(狂) 엔초 페라리(Enzo Anselmo Ferrari, 1898~1988)가 살다 간 아흔 해의 생애는 그 자체로 이미 영화다. 영화 ‘대부’ 속 마피아를 연상시키는 선글라스로 시선을 ...
2022.12.11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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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의 ‘거울’을 깨자…현실은 ‘겨울’을 향해 [홍길용의 화식열전]
고대 중국 성인으로 평가받는 기자(箕子)는 어려운 일을 해결할 때 다섯 가지를 기준으로 삼았다고 한다. 그 중 둘이 복(卜)과 서(筮)다. 쉽게 말해 점을 본 것이다. 다섯 사람이 각각 점을 쳐서 그 중에서 많은 사람의 판단을 믿고 따르는 방식이었다. 점괘를 믿는 걸까 아니면 사람의 판단을 믿는 걸까? 중요한 것은 객관성이다. 사기(史記) 귀책열전(龜策列傳)에서는 ‘구하는 바를 점치면 뜻대로 안 된다’(以蔔有求不得)고 강조한다. 백설공주에 나오는 마법의 거울은 요구에 반응한다. 보고 싶은 것만 보여줄 뿐이다.
홍길용의 화식열전
분양가가 평당 90만원 떨어졌다…없어 못팔던 서울 아파트에 무슨일이? [부동산360]
지난달 서울 등 수도권 민간 아파트 분양가가 전월 대비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지방 민간 아파트 분양가는 오르며 전국 민간 아파트 분양가는 소폭 올랐다. 19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조사에 따르면 지난 8월 말 서울 아파트 ㎡당 평균 분양가는 1304만3000원을 기록했다. 이는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전월(㎡당 1331만5000원)과 비교해 2.04% 하락, 전년 동월(㎡당 963만5000원) 대비로는 35.37% 상승한 금액이다. 이를 3.3㎡(평)당으로 환산
부동산360
[김수한의 리썰웨펀]올해 아덱스의 ‘원픽’…무인기용 정밀위치추적기
올해도 서울 아덱스(ADEX)가 17일~22일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참가업체, 전시면적, 관람객 등 모든 면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격년제로 열리는 아덱스는 올해로 14회를 맞는다. 참가업체는 2021년 28개국 440개업체에서 올해 35개국 550개업체로 늘었다. 2021년 부스 면적은 23만㎡에 1814개 부스가 설치됐는데 올해는 25만㎡에 2320개 부스가 열린다. 2021년 관람객은 12만명, 올해는 30만명에 달할 것으
김수한의 리썰웨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