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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가는 길] 올 추석엔 전자책 단말기에 책 가득
책을 좋아하는 이들에게 연휴는 왠지 가슴이 무둑해지는 느낌을 준다. 읽으려고 마음에 품은 책, 작정한 책을 읽을 수 있다는 생각에 설레고 속이 든든해지기때문이다. 고향가는 길, 휴가길에 어느 책을 가져갈까 망설였다면, 이번에는 전자책을 챙겨보자. 종이책, 전자책 동시 출간이 일상화되면서 콘텐츠가 제법 풍부해졌...
2012.09.27 07:48
유난히 짧은 추석, 안방 TV보단 공연장으로
올해 추석은 유난히 짧다. 케이블 TV 채널도, 지상파 방송 프로그램도 이미 다 본 것들이라면 공연장을 찾아보는 건 어떨까. 선선한 가을 바람 맞으며 한껏 가을 분위기도 낼 겸, 색다른 명절을 보내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듯 하다.‘더도말고 덜도 말고 한가위만 같아라’라는 말처럼 한가위에도 각종 공연들이 풍성하다. ...
2012.09.27 06:59
정희자관장 “남편이 ‘세계경영’하는 동안 나는 ‘예술경영’을 했다”
[헤럴드경제=이영란 선임기자]김우중(76) 전(前) 대우그룹 회장의 부인인 정희자(72) 아트선재센터 관장이 ‘몽블랑 문화예술 후원자상(賞)’을 받는다. 독일의 몽블랑문화재단은 26일 오후 6시 밀레니엄서울힐튼호텔에서 정 관장에게 제21회 ‘몽블랑 문화예술 후원자상’을 수여한다.몽블랑상은 활발한 문화예술 후원활...
2012.09.26 12:47
<아트 홀릭> 모네의 ‘수련’ 현대적 재해석
우리에겐 만화 같은 그림 ‘행복한 눈물’로 잘 알려진 미국의 작고작가 로이 리히텐슈타인. 1960~1970년대 미국 팝아트를 대표하는 그는 유명만화를 차용해 자신만의 독특한 작업을 펼쳐 유명세를 얻었다. 리히텐슈타인은 만화뿐 아니라 모네의 걸작 ‘수련’같은 옛 명작들도 재해석했다. 리히텐슈타인은 모네가 서정적으...
2012.09.26 11:36
“다시 태어나면 일밖에 모르는 김우중과 결혼 안할것”
정희자 관장, 한국여성 최초 ‘몽블랑 문화예술 후원자상’ 수상앤디 워홀 등 국내에 처음 소개김우중(76) 전(前) 대우그룹 회장의 부인인 정희자(72) 아트선재센터 관장이 ‘몽블랑 문화예술 후원자상(賞)’을 받는다. 독일의 몽블랑문화재단은 26일 저녁 밀레니엄서울힐튼호텔에서 정 관장에게 제21회 ‘몽블랑 문화예술 ...
2012.09.26 11:28
조이올팍페스티벌, 올림픽공원은 도심 속 힐링공간
[헤럴드경제=문영규 기자]천고마비의 계절 가을은 책과 음악의 시간이다.가을을 맞아 힐링 페스티벌 ‘2012 조이올팍페스티벌’이 다음달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서울 올림픽공원에서 열린다.국민체육진흥공단이 주최하며 ‘힐링, 길 묻다…’란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서울 시민이 모두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음악...
2012.09.26 11:03
추석연휴, 부모님께 효도하고 싶다면 공연 입장권 선물을…
[헤럴드경제=문영규 기자]추석연휴, 부모님을 찾아뵈며 무엇을 선물해야할지 고민하고 있다면 지친 분들께 마음을 담은 공연 입장권을 선물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뮤지컬 ‘메노포즈’는 어머니 세대를 위한 작품. 이번 시즌엔 노사연과 이은하가 캐스팅되어 나이 지긋해진 중년 여성들의 삶을 재밌게 다뤘다. 전업 주...
2012.09.26 10:21
국외소재문화재재단 이사장에 안휘준 교수
[헤럴드경제=박동미 기자]원로 미술사학자 안휘준(사진ㆍ72) 서울대 명예교수가 국외문화재재단 이사장에 임명됐다. 문화재청(청장 김 찬)은 25일 국외소재문화재재단 이사장에 안휘준 교수를 선임했다고 밝혔다. 또, 사무총장에는 이성원(56) 전 문화재청 차장을 임명했다. 국외소재문화재재단은 불법 혹은 부당하게 해외...
2012.09.26 07:43
드라마 ‘여명의 눈동자’ 창작발레로 만난다
드라마 ‘여명의 눈동자’가 창작 드라마 발레로 새롭게 태어난다. 이원국 발레단이 90년대 드라마로 만들어져 큰 인기를 끌었던 김성종 작가의 대하소설 ‘여명의 눈동자’를 창작 발레로 만들었다.다음달 26, 27일 이틀간 서울 노원문화예술회관에서 막을 올리는 발레 ‘여명의 눈동자’는 서울문화재단과 한국문화예술위...
2012.09.25 11:42
김환기서 조지 콘도까지…근현대 명작 쏟아진다
한국 추상화단의 개척자인 고 김환기 화백이 고국을 그리워하며 1968년 뉴욕에서 빚은 입체작품이 경매에 부쳐진다. 김환기의 파피에 마쉐(종이반죽으로 만든 입체조형물) ‘제기’(47×26.5×22.5cm)는 제삿상에 올리는 전통제기를 현대적으로 형상화한 것. 김환기의 입체작품은 소수만 전해지는 데다, 이번 작품은 뛰어난...
2012.09.25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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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생 ‘尹퇴진 집회’…갑론을박 속 “어른들 개입, 지양돼야” [촉!]
내달 5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가 여는 ‘윤석열 퇴진 촛불집회’를 두고 갑록을박이 계속되고 있다. 전문가는 청소년의 사회 참여 활동을 두고 학부모, 교사, 교육부 등 과도한 개입은 지양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29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에 따르면 이들은 기존의 예상 인원 100여명보다 확대된 규모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최준호 상임대표는 헤럴드경제와의 통화에서 “최근 서울시·여가부가 동아리 지원금을 언급하며 학생들의 참석을 막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면서 &l
촉!
[김수한의 리썰웨펀]올해 아덱스의 ‘원픽’…무인기용 정밀위치추적기
올해도 서울 아덱스(ADEX)가 17일~22일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참가업체, 전시면적, 관람객 등 모든 면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격년제로 열리는 아덱스는 올해로 14회를 맞는다. 참가업체는 2021년 28개국 440개업체에서 올해 35개국 550개업체로 늘었다. 2021년 부스 면적은 23만㎡에 1814개 부스가 설치됐는데 올해는 25만㎡에 2320개 부스가 열린다. 2021년 관람객은 12만명, 올해는 30만명에 달할 것으
김수한의 리썰웨펀
‘아내의 일격’에 ‘궁지’ 몰린 최태원…SK ‘현금 곳간’ 활짝 열리나 [홍길용의 화식열전]
일반적인 전쟁보다 ‘내전(內戰)’이 더 치열한 이유는 상대에 대해 너무 잘 알기 때문이다. 소송 전에서도 가족들이 맞붙을 때 가장 치열하다. 남들은 알기 어려운 사실까지 들출 수 있기 때문이다. 이혼 소송이 가장 대표적이다. 마이크로소프트(MS)과 아마존 창업자의 이혼 소송 액수가 천문학적인 수준까지 올라간 이유다. 그렇다고 이혼에 따른 재산분할로 이들 기업의 경영권이 바뀌지는 않았다. 소송 기간이 길어 나름 준비할 시간을 가질 수 있기 때문이다. 지분율이 낮아지더라도 일단 경영권만 확실히 쥐고 있으면 약해진
홍길용의 화식열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