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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산산책] 코로나19로 얻은 것들
‘코로나 팬데믹’국면을 지나면서 경제위기 우려가 지구촌을 뒤덮고 있지만 한편으론 평소에 지나쳤던 것들을 새롭게 보게 되는 작은 소득도 있었다. 평범하고 별거 없던, 따분하기까지 했던 일상의 소중함을 깨닫게 된 것을 첫손에 꼽고 싶다. 우리는 안다. 한국인 대부분이 친구 만나 밥 한끼 하는 것도 부담스...
2020.04.29 11:39
[지상갤러리]이배, Drawing, 2019
부산 조현화랑 달맞이와 해운대, 서울 갤러리2, 그리고 제주도 갤러리2 중선농원에서 이배 작가의 개인전이 동시에 개최된다. ‘Issu de feu’를 비롯한 작가의 대표 작품과 더불어 대형 설치작품, 그리고 신작 ‘Drawing’ 시리즈가 전시된다. 이번 전시에선 숯을 통해 표현되는 삶과 예술에 대한 작가...
2020.04.29 11:38
진제 종정 석탄일 교시 “용서, 화합으로 국난 극복”
4월 30일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조계종 종정 진제(사진) 스님이 “용서와 화합으로 국난을 극복하자”는 교시를 28일 발표했다. 진제 스님의 교시는 이날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 스님이 대독하는 형식으로 발표됐다. 진제 스님은 “우리는 홀로 존재할 수 없다”며, 코로나 19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ldq...
2020.04.29 11:28
[정한결의 콘텐츠 저장소] 남성을 제물로…다시 보는 ‘봄의 제전’
시대가 변해도 명작의 가치는 영원하다. 천재 작곡가 이고르 스트라빈스키(Igor F. Stravinsky)의 음악은 시대를 막론하고 수많은 안무가들에게 영감을 주고 관객들을 열광케했다. 그중 ‘봄의 제전’은 춤의 세계에서 안무가들에 의해 자주 리메이크되며 다양한 버전을 창조했다. 봄의 신에게 땅의 풍요를 기원하...
2020.04.29 11:22
“세월호, 먼 미래엔 5·18처럼 기억될수도…”
2014년 4월, 온 나라가 기울어가는 봄을 봤다. “그때 제가 느꼈고 배웠던 것은 무기력이었어요.”(‘바운더리’ 황유택 연출), 바다 한가운데 떠 있는 ‘세월’이라는 이름의 커다란 여객선이 서서히 잠겨가는 모습을 모두가 바라봤다. 사람들은 그저 볼 수밖에 없었다. “그 모습을 실시간으로 바라보며 무...
2020.04.29 11:21
그곳에 가고싶다…김영하 작가의 시칠리아 여행기
‘한 달 혹은 일 년 살아보기'란 라이프스타일의 새로운 트렌드가 작가 김영하에게서 나왔다고 생각하는 것은 착각일까? 10여년전, 그가 시칠리아 여행기를 냈을 때, 여행은 길어야 10여일 돌아보는 것으로 생각했던 이들에게 ‘살아보기’는 환상으로 비쳐졌다. 당시 그는 한예종 교수이자 방송진행인...
2020.04.29 10:44
20년 전석 매진 인기작 ‘호두까기인형’, 온라인에서 본다
국립발레단의 ‘호두까기인형’과 ‘라 바야데르’를 온라인으로 만나는 자리가 마련됐다. 국립발레단은 5월 온라인 공연 ‘KNB 리:플레이(RE:PLAY)’ 상영작으로 ‘호두까기인형’과 ‘라 바야데르’를 선보인다고 29일 밝혔다. 호두까기인형은 러시아의 안무가 유리 그...
2020.04.29 10:01
서울문화재단 , 코로나19 피해 예술인에 총 60억원 지원
서울문화재단은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문화예술계를 지원하는 ‘코로나 19 피해 예술인 긴급지원사업’에 추가가 재원을 투입, 지원규모를 확대한다고 29일 밝혔다. 서울문화재단은 코로나19 피해 예술인 지원사업에 총 60억 4000만 원을 투입한다. 당초 45억 원을 지원할 계획이었으나, 15억 4000만 원의 추가...
2020.04.29 09:24
순회사서 269명 944개 작은도서관에 파견
작은도서관은 지역의 지식공유를 위한 풀뿌리 공간이다. 열악한 독서환경 뿐만아니라 문화생활에 주요한 젖줄이다. 현재 작은 도서관 6672개관('19년 12월 기준)중 36.9%인 2463개관은 직원이 없이 자원봉사자만으로 운영되고 있는 게 현실이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이런 작은도서관의 안정적 운영과 체계적인 이용자 서...
2020.04.29 09:08
카이·민경아, 다음달 뮤지컬콘서트 ‘비욘드 더 베스트’ 출연
뮤지컬 배우 카이, 강홍석, 민경아, 이지혜가 한자리에 모여 인기 뮤지컬의 히트 넘버를 선보인다. 밀레니엄심포니오케스트라는 카이, 강홍석, 민경아, 이지혜가 출연하는 뮤지컬 갈라 콘서트 ‘비욘드 더 베스트(Beyond the Best)’가 내달 20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린다고 29일 밝혔다. 공연은 뮤지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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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생 ‘尹퇴진 집회’…갑론을박 속 “어른들 개입, 지양돼야” [촉!]
내달 5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가 여는 ‘윤석열 퇴진 촛불집회’를 두고 갑록을박이 계속되고 있다. 전문가는 청소년의 사회 참여 활동을 두고 학부모, 교사, 교육부 등 과도한 개입은 지양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29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에 따르면 이들은 기존의 예상 인원 100여명보다 확대된 규모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최준호 상임대표는 헤럴드경제와의 통화에서 “최근 서울시·여가부가 동아리 지원금을 언급하며 학생들의 참석을 막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면서 &l
촉!
민주 '전략부재론' 확산…위기관리 리더십 어디로 [정치쫌!]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합의 직후 '이상민 해임건의안'을 꺼내들고, 내년도 예산안 협상을 강대강 대치로 몰고 간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에 대해 당 안팎 성토가 이어지고 있다. 정기국회 종료일인 9일까지 예산안 처리가 불발되면서 민주당의 '벼랑 끝 전술'이 정치권 갈등을 더욱 꼬이게 했다는 냉정한 평가도 나온다. 정기국회 회기 종료 전 내년도 예산안 본회의 통과를 천명했던 여야는 10일까지도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오는 15일에 본회의를 다시 열기로 했다.
정치쫌!
연금개혁, 또 국민 뜻 무시(?)…엉뚱한 정치, 엉큼한 정부 [홍길용의 화식열전]
‘더 내고 더 받자’ ‘더 내기만 하자’ 국민연금 개혁안 논란에 대한 대부분 미디어의 요약이다. 덜 내고 더 받기는 염치가 없고 더 내고 덜 받자니 억울하다. 더 내고 더 받는 게 언뜻 가장 좋을 듯싶다. 그래서일까? 국민연금 개혁안을 시민대표단에 투표로 붙였더니 이 안이 채택됐다. 더 내기만 해야한다는 쪽에서는 복잡한 연금에 대해 잘 모르는 시민대표들이 재정부담을 간과한 채 연금 급여만 높이려 했다고 지적한다. 과연 그럴까? ▶국민의 진짜 뜻은 공적연금 다운 국민연금 국회 연금개혁특별위원
홍길용의 화식열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