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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점은 곧 장점” 작사가 김이나 ‘뒤집어 보기’의 힘 [인스파이어]
[헤럴드경제] 사람들을 만나 인터뷰를 하다 보면 그 사람이 풍기는 인상이라는 게 있다. 첫 느낌이 강렬한 사람, 시종일관 유쾌한 사람, 본능적으로 속을 여미는 사람, 그냥 뭉툭하게 되는 대로 투박하게 말하는 사람…. 이를테면 내가 만난 작사가 김이나는 어느새 스며드는 사람이다. “인정이 아닌, 그...
2020.07.08 18:15
문체부, 사상 최대 공공미술 프로젝트 추진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 이하 문체부)가 총 948억원 규모의 공공미술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단일규모로는 사상 최대 수준이다. 문체부는 8일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문화 예술 분야의 생계, 일자리 지원과 소비촉진을 위해 3차 추경예산 1569억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문체부 3차 추경예산 3469억 원의 ...
2020.07.08 15:23
공연계는 출구없는 터널 속…하반기도 빛이 보이지 않는다
공연은 줄줄이 취소됐고, 관객은 줄었다. 상반기 공연계는 코로나19 확산 이후 최악의 보릿고개를 지나오고 있다. ‘거리두기 좌석제’ 도입으로 공연을 올려도, 올리지 않아도 손해만 잇따르는 전대미문의 상황. 지난 6개월을 보내며 공연계 관계자들은 “희망을 가지려 해도 하반기 역시 쉽지 않을 것&rdq...
2020.07.08 11:23
“결국 잘 될거야” 이순간이라 더 보석같은 위로
분장실 배우들이 한 마디씩 던진다. “우리 공연 못 하는 거야? 그럼 월세는 어떻게 해?”, “당장 내일부터 뭐 먹고 살아?” ‘타닥타닥타다닥’… 잘게 쪼갠 리듬 위로 얹어진 발의 예술. 심장을 두드리는 소리가 사라지면, 화려한 조명이 꺼진다. 무대 뒤로 돌아선 배우들은 탭슈즈...
2020.07.08 11:22
김은선, 프랑스 최대 음악행사 총감독 맡는다
여성 최초로 미국 샌프란시스코오페라 음악감독으로 발탁된 지휘자 김은선(40·사진)이 프랑스 최대 음악행사인 프랑스 대혁명 기념일 콘서트의 총감독을 맡는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김 지휘자는 오는 14일 밤 9시 10분부터 파리 시내 에펠탑 앞 샹드마르스 광장에서 열리는 혁명기념일 콘서트의 음악감독을 맡아 프...
2020.07.08 11:20
추상회화 그리기 "참 쉽죠?"
"어때요~? 참 쉽죠?" 뽀글뽀글한 머리가 인상적인 밥 로스 아저씨다. 1990년대 TV 좀 봤다는 세대라면 누구나 기억할 바로 그 밥 로스다. 웻 온 웻(wet on wet)기법으로 빠르게 풍경을 그렸던 아저씨가 이번엔 추상회화를 그린다. 대상은 이우환의 '선으로부터'. 코발트 블루를 붓에 찍어 위에서 아래로...
2020.07.08 11:14
숭실대 당구 특기생 선발…한체대 이어 2021년부터
숭실대학교가 2021년도 수시전형부터 ‘당구종목 체육 특기생’을 선발한다. 숭실대학교는 “2021년도 신입생 수시전형부터 스포츠학부 예체능우수인재전형에 당구 종목이 신설됐으며 모집 세부 종목은 캐롬 3쿠션이고, 총 인원은 1명”이라고 밝혔다. 대학에서 당구 종목 체육특기생을 선발한 것은 종...
2020.07.08 11:08
[유노 날씨] 장마철인데…수도권에는 ‘호우 실종 사건’
올 여름은 2~3일 단위로 장마와 더위가 오락가락하는 ‘이우삼열(二雨三熱·본지 6월 26일 19면 참조)’ 양상을 보이고 있다. 다만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에 거주하는 사람들에게는 해당 신조어가 다소 의아하게 느껴질 수도 있다. 우리나라를 전체적으로 바라보면 이우삼열 추세가 지속되고 있지만, 이달 들...
2020.07.08 09:45
2020 자라섬재즈페스티벌, 코로나19 여파로 국내 아티스트로 전체 라인업 꾸린다
가을을 대표하는 야외 음악 축제 자라섬재즈페스티벌(이하 ‘자라섬재즈’)이 코로나19의 여파로 해외 아티스트들을 초청하지 않고, 국내 재즈 아티스트들과 함께 올해 축제를 준비한다.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국내 공연계의 피해가 극에 달하고, 축제계 마저 연일 취소 발표가 이어지는 가운데 자라섬재즈는 국내...
2020.07.08 08:25
‘브로드웨이42번가’ 전수경·오소연 “뮤지컬은 어른들을 위한 동화”
분장실 배우들이 한 마디씩 던진다. “우리 공연 못 하는 거야? 그럼 월세는 어떻게 해?”, “당장 내일부터 뭐 먹고 살아?” ‘타닥타닥타다닥’… 잘게 쪼갠 리듬 위로 얹어진 발의 예술. 심장을 두드리는 소리가 사라지면, 화려한 조명이 꺼진다. 무대 뒤로 돌아선 배우들은 탭슈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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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한의 리썰웨펀]올해 아덱스의 ‘원픽’…무인기용 정밀위치추적기
올해도 서울 아덱스(ADEX)가 17일~22일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참가업체, 전시면적, 관람객 등 모든 면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격년제로 열리는 아덱스는 올해로 14회를 맞는다. 참가업체는 2021년 28개국 440개업체에서 올해 35개국 550개업체로 늘었다. 2021년 부스 면적은 23만㎡에 1814개 부스가 설치됐는데 올해는 25만㎡에 2320개 부스가 열린다. 2021년 관람객은 12만명, 올해는 30만명에 달할 것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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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8채 중 14채만 간신히 청약…수도권도 미분양 초비상 [부동산360]
지방에서 시작된 미분양 위험이 수도권으로 번지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기존 미분양 물량이 해소되지 않은 상황에서 하반기 신규 공급이 줄줄이 예상돼 있어 수도권 미분양이 빠르게 증가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13일 HUG(주택도시보증공사)에 따르면 지난 7일 경기 안성시가 HUG가 관리하는 미분양관리지역으로 재지정됐다. 안성은 지난해 10월 미분양관리지역에서 해제됐다가 지난 3월 다시 포함됐다. 이어 지난달에도 미분양을 털어내지 못하면서 2개월 연속 미분양관리지역에 지정됐다. HUG는 미분양이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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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진한 이해진, 교활한 孫正義… 라인, 5년전 이미 ‘기울어진 운동장’ [홍길용의 화식열전]
네이버 글로벌비즈니스의 핵심인 라인야후가 일본 소프트뱅크로 넘어갈 모양이다. ‘강탈’이지만 잘 살펴보면 우리가 화를 자초한 측면이 있다. 일이 벌어졌을 때 배후를 알려면 누가 이익을 얻을 지 파악하면 된다. 한비자가 정리한 유반(有反)의 지혜다. 라인야후 사태에서 가장 큰 이익을 얻는 이는 일본 소프트뱅크다. 궁지에 몰린 네이버를 상대로 싼 값에 라인야후를 통째로 삼킬 기회를 갖게 됐다. ▶5년전부터 기울어진 운동장…네이버, 라인 소뱅 계열사로 넘겨 지금은 일본 정부가 네이버를 압박하는 모양새지만
홍길용의 화식열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