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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하게 먹고 건강하게 버리기
‘쓰윽~’ 먹고 난 두유 유리병 라벨을 제거하는 소리다. 한 번의 손놀림으로 병에 붙은 라벨은 ‘슥’ 하고 벗겨진다. 용기가 재활용되려면 동일한 재질끼리 따로 분리돼야 하는데 이런 점에서 해당 제품은 무척 편리하다. 먹고 마시는 것을 넘어 소비자의 분리수거까지 고려한 포장이다. 최근 들어 이...
2020.12.15 11:30
고단백 다이어트의 함정…과다 섭취, 신장·대장 망가져요
닭가슴살 구입, 다이어트를 시작하겠다는 신호다. 대부분의 다이어트 방식뿐 아니라 음료나 시리얼, 스낵, 심지어 아이스크림까지 신제품들은 약속이라도 한 듯 ‘프로틴 강화’를 전면에 내세운다. 식품업계와 소비자는 모두 ‘단백질 매직’에 빠져있는 듯 하다. “단백질을 많이 먹어야 한다&r...
2020.12.15 11:30
[최영미 시인의 심플라이프] 최선의 눈사람
“최선의 정치란 훌륭한 정치를 하고자 하는 바람을 가지고 의도적으로 일을 벌이는 것이 아니다. 최선의 정치는 순리를 따르는데서 이루어진다.” 오래전 경기도 일산의 아람누리도서관에서 빌린 책에 쓰여 있던 문장이다. 조선시대 문인이며 방랑시인이었던 김시습의 산문을 아주 재미있게 읽었다. 최초의 한문...
2020.12.15 11:23
[지상갤러리]이광호, Cactus
‘선인장 작가’로 널리 알려진 이광호(1967~)는 사실주의 회화를 통해 재현의 새로운 의미를 전달한다. 선인장의 일부는 극사실적인 기법으로 표현되어 재현을 뛰어넘는 추상성을 지닌다. 극사실화와 추상화의 경계를 오가며 독창적인 화풍을 구축한 이광호 작가의 작품은 오는 16일까지 진행되는 헤럴드아트데이...
2020.12.15 11:21
한국실용주의 경제 본보기…나눔실천 명문대가
고려시대 왕의 행궁역을 하던 금성관에서 남쪽으로 나주곰탕거리를 지나 2~3분만 걸으면 나주천변에 남파고택이 있다. 나주 밀양박씨 청재종가인 이곳은 국민 놀이터가 됐다. 다시 적당한 날을 기다리고 있는데, 몇달전까지만 해도 문화유산 향유 ‘헤리티지-테인먼트(Heritage-tainment)’로서 각광을 받던 곳이...
2020.12.15 11:03
남도종가 남포고택의 부국·강병 지혜, 지금은 국민 역사놀이터
고려시대 왕의 행궁역을 하던 금성관에서 남쪽으로 나주곰탕거리를 지나 2~3분만 걸으면 나주천변에 남파고택이 있다. 나주 밀양박씨 청재종가인 이곳은 국민 놀이터가 됐다. 다시 적당한 날을 기다리고 있는데, 몇달전까지만 해도 문화유산 향유 ‘헤리티지-테인먼트(Heritage-tainment)’로서 각광을 받던 곳이...
2020.12.15 09:31
1월 1일부터 신문구독료 소득공제
2021년 1월 1일(금)부터 종이신문을 구독하기 위해 신용카드 등으로 사용한 금액(이하 신문구독료)에 대한 소득공제가 시행된다. 이는 2019년 12월에 개정된 ‘조세특례제한법’ 제126조의2(신용카드 등 사용금액에 대한 소득공제)의 개정에 따른 것이다. 이미 시행하고 있는 도서·공연비, 박물관·...
2020.12.15 08:53
BTS·존노·이날치…사라진 연말 공연, 온라인으로 본다
연말이면 기다렸다는 듯 이어졌던 초대형 공연들이 사라졌다. 대형 가수들이 전국 투어의 마침표를 찍듯 서울을 향했고, 돌림노래처럼 ‘호두까기 인형’과 ‘송년 음악회’가 찾아왔으나 올해의 분위기는 다르다. 그렇다고 ‘공연의 문’이 완전히 닫힌 것은 아니다. ‘연말 특수&rsqu...
2020.12.15 08:16
국립오페라단, 전 직원 마음 모아 지역 사회복지시설에 성금 전달
국립오페라단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는 때에 지역 사회복지시설인 서초 어르신 행복 e음센터를 찾아 소정의 성금을 전달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국립오페라단 박형식 단장과 직원 일동은 사회복지시설 서초 어르신 행복 e음센터를 방문, 성금 132만원을 전달했다. 국립오페라단 관계자는 “연...
2020.12.14 22:39
김종민 바이애슬론연맹 회장, 킥복싱협회 회장 나선다
대한체육회장을 비롯해 67개 회원종목 단체가 임기 4년의 차기 회장 선거를 이달부터 내년 1월까지 치른다. 이런 가운데 40대 스포츠행정가인 김종민(41) 대한바이애슬론연맹 회장(재러시아 대한체육회장)이 타종목인 대한킥복싱협회의 회장 출마 의사를 굳힌 것으로 전해져 그 배경과 추후 행보가 주목된다. 14일 대한킥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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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 기사
민주 '전략부재론' 확산…위기관리 리더십 어디로 [정치쫌!]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합의 직후 '이상민 해임건의안'을 꺼내들고, 내년도 예산안 협상을 강대강 대치로 몰고 간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에 대해 당 안팎 성토가 이어지고 있다. 정기국회 종료일인 9일까지 예산안 처리가 불발되면서 민주당의 '벼랑 끝 전술'이 정치권 갈등을 더욱 꼬이게 했다는 냉정한 평가도 나온다. 정기국회 회기 종료 전 내년도 예산안 본회의 통과를 천명했던 여야는 10일까지도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오는 15일에 본회의를 다시 열기로 했다.
정치쫌!
연금개혁, 또 국민 뜻 무시(?)…엉뚱한 정치, 엉큼한 정부 [홍길용의 화식열전]
‘더 내고 더 받자’ ‘더 내기만 하자’ 국민연금 개혁안 논란에 대한 대부분 미디어의 요약이다. 덜 내고 더 받기는 염치가 없고 더 내고 덜 받자니 억울하다. 더 내고 더 받는 게 언뜻 가장 좋을 듯싶다. 그래서일까? 국민연금 개혁안을 시민대표단에 투표로 붙였더니 이 안이 채택됐다. 더 내기만 해야한다는 쪽에서는 복잡한 연금에 대해 잘 모르는 시민대표들이 재정부담을 간과한 채 연금 급여만 높이려 했다고 지적한다. 과연 그럴까? ▶국민의 진짜 뜻은 공적연금 다운 국민연금 국회 연금개혁특별위원
홍길용의 화식열전
[김수한의 리썰웨펀]올해 아덱스의 ‘원픽’…무인기용 정밀위치추적기
올해도 서울 아덱스(ADEX)가 17일~22일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참가업체, 전시면적, 관람객 등 모든 면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격년제로 열리는 아덱스는 올해로 14회를 맞는다. 참가업체는 2021년 28개국 440개업체에서 올해 35개국 550개업체로 늘었다. 2021년 부스 면적은 23만㎡에 1814개 부스가 설치됐는데 올해는 25만㎡에 2320개 부스가 열린다. 2021년 관람객은 12만명, 올해는 30만명에 달할 것으
김수한의 리썰웨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