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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운의 시인 백석을 노래한 연극 ‘백석우화’
백석의 시는 ‘가장 한국적인 시’(평론가 유종호), ‘한국시가 낳은 가장 아름다운 시’(평론가 김현)라는 극찬을 받았다. 하지만 그의 시는 1987년 월북작가 해금조치 전까지 남한에서 읽을 수 없었다. 월북작가로 분류됐지만 백석은 고향이 평안북도 정주여서 북한에 머문 것 뿐이었다. 북한에서는 사상시를 쓰라는 강요...
2015.10.15 13:37
밴드 전자양, 11월 8일 클럽 타서 단독 콘서트
밴드 전자양이 오는 11월 8일 오후 7시 서울 서교동 클럽 타에서 단독 콘서트를 벌인다.전자양은 지난 2001년 첫 정규 앨범 ‘데이 이즈 파 투 롱(Day is Far Too Long)’으로 데뷔해 ‘아스피린 소년’ ‘흑백사진’ ‘오늘부터 장마’ 등 우울한 감성을 담은 독특한 질감의 음악을 선보여 주목을 받았다. 이후 전자양은 6...
2015.10.15 13:05
버즈, 11월부터 9년 만에 전국 투어 나서
밴드 버즈가 오는 11~12월 9년 만에 전국 투어에 나선다.버즈는 오는 11월 21일 부산 KBS홀을 시작으로 11월 29일 성남아트센터, 12월 24~26일 서울 연세대학교 대강당, 12월 31일 대구 경북대 대강당을 거쳐 내년 2월까지 3개월 간 전국 투어를 개최한다. 버즈는 지난해 원년 멤버로 컴백한 바 있다.소속사 산타뮤직은 “이...
2015.10.15 13:04
[READERS CAFE]역사서의 본보기 ‘동사강목’
역사란 무엇인가? 역사는 어떻게 기록되어야 하는가? 역사교과서 논쟁이 뜨거운 가운데 이 본보기가 될 만한 이로 순암 안정복(1712~1791)을 꼽을 만하다. 역사서 ‘동사강목’(東史綱目) 서문에서 안정복은 이렇게 썼다 .“역사가의 큰 원칙은 역사의 정통성과 계통을 밝히고, (…)옳고 그름의 기준을 바로잡고, 전장(典章...
2015.10.15 11:23
[현장에서-이윤미] 외국인 국립미술관장 논란
“그렇게 관심을 끌 만한 일도 아닌데…”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지난 13일 세종시 한 음식점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공모중인 국립현대미술관장 최종후보 가운데 외국인이 있느냐는 질문에 3명 가운데 한 명이 외국인이라고 답하면서 한 말이다. 정부부처 국장급 자리 치고 연일 언론의 관심을 받기는 이례적인...
2015.10.15 11:00
음악 좀 듣는 사람들의 아지트…고음질 음악다방 잇달아 개관
거창한 콘서트홀이 아니어도, 퇴근길 혹은 가족으로부터도 방해받지 않고 오로지 음악만 듣고 싶을 때 찾아갈 수 있는 ‘음악다방’들이 잇달아 생겨나고 있다. 이같은 음악다방들은 개인이 쉽게 엄두를 내지 못하는 고품질 음향시설을 갖추고 있어 미세한 진동에서 오는 감동까지 전해준다. 클래식, 가요 등 장르를 가리지...
2015.10.15 10:44
[READERS CAFE] 회사는 왜 낱낱이 쪼개지는가?
오바마 노동정책의 설계자이자 하버드대 석학 데이비드 와일의 일터 재생 프로젝트. ‘균열 일터’란 한마디로 회사가 낱낱이 쪼개진다는 말이다. 사내외 하청, 해외 하청, 소사장제, 위탁경영, 도급계약 등 오늘날 기업의 생존전략을 균열이란 맥락 아래 냉정하게 진단하고 그 속에서 점점 위태로워지는 노동환경 및 그 병...
2015.10.15 10:29
현대미술 장터와 축제가 한자리에…‘제 1회 반야프’ 22일 개막
호텔 객실이 갤러리로 변신한다. 야외 풀에서는 아트 퍼포먼스와 밴드 공연이 펼쳐진다. 미술품만 사고 파는 아트페어가 아닌, 참가자 모두가 다 함께 즐길 수 있는 ‘아트페스티벌’이다. 서울 남산에 위치한 반얀트리클럽앤스파 서울(Banyan Tree Club & Spa Seoul)이 오는 22일부터 25일까지 4일동안 ‘반얀트리 아트 페...
2015.10.15 10:27
[READERS CAFE] 로마가 지중해의 최강자가 된 이유는?
고전학 교수인 저자가 일반 교양독자를 위해 쓴 간결하면서 종합적인 고대 로마 역사서. 기원전 753년부터 기원후 565년 유스티니아누스의 사망에 이르기까지 1300년의 역사를 다루고 있다. 가난하고 볼품없는 공동체가 어떻게 지중해의 최강자가 됐을까는 학자들의 오랜 탐구대상이었다. 주된 요인으로 흔히 지리적 요인을...
2015.10.15 10:25
[READERS CAFE] 투옥을 감수하고 쓴 노벨상 후보작가의 문제작
노벨문학상 수상 후보에 오르내리는 아프리카 문학을 대표하는 작가 응구기 와 시옹오의 문제작. 식민지배 전후의 케냐사회와 독재 정권에 대한 강력한 비판의 메시지로 투옥당하게 만든 작품이다. 투옥 가능성을 감수하고 써내려간 이 소설은 자본주의와 부패한 권력자들에게 농락당하는 농민과 지식인의 처절한 삶을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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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의 일격’에 ‘궁지’ 몰린 최태원…SK ‘현금 곳간’ 활짝 열리나 [홍길용의 화식열전]
일반적인 전쟁보다 ‘내전(內戰)’이 더 치열한 이유는 상대에 대해 너무 잘 알기 때문이다. 소송 전에서도 가족들이 맞붙을 때 가장 치열하다. 남들은 알기 어려운 사실까지 들출 수 있기 때문이다. 이혼 소송이 가장 대표적이다. 마이크로소프트(MS)과 아마존 창업자의 이혼 소송 액수가 천문학적인 수준까지 올라간 이유다. 그렇다고 이혼에 따른 재산분할로 이들 기업의 경영권이 바뀌지는 않았다. 소송 기간이 길어 나름 준비할 시간을 가질 수 있기 때문이다. 지분율이 낮아지더라도 일단 경영권만 확실히 쥐고 있으면 약해진
홍길용의 화식열전
중고생 ‘尹퇴진 집회’…갑론을박 속 “어른들 개입, 지양돼야” [촉!]
내달 5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가 여는 ‘윤석열 퇴진 촛불집회’를 두고 갑록을박이 계속되고 있다. 전문가는 청소년의 사회 참여 활동을 두고 학부모, 교사, 교육부 등 과도한 개입은 지양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29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에 따르면 이들은 기존의 예상 인원 100여명보다 확대된 규모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최준호 상임대표는 헤럴드경제와의 통화에서 “최근 서울시·여가부가 동아리 지원금을 언급하며 학생들의 참석을 막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면서 &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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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량 월세 165만원에 ‘깜놀’…오피스텔 월세 부담 이렇게 줄였다 [부동산360]
치어리더 박기량이 월 관리비 포함 165만원을 지급하고 있다고 방송에서 밝히면서 점점 커지는 월세 부담을 줄이기 위한 방법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박기량은 지난 2일 방송된 KBS의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사당귀')에서 "(서울) 월세가 너무 비싸다. 관리비 포함해서 165만 원"이라고 털어놨다. 박씨는 부산을 연고로 하는 롯데 자이언츠 치어리더로 근무하다 올해부터 서울을 연고로 하는 두산 베어스 치어리더로 나서고 있다. 그는 "제가
부동산3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