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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털’에 대한 사회적 통념과 맞선 투쟁의 기록
아일랜드 출신의 캐나다 콩고디어대 연극학 교수 에머 오툴을 유명하게 만든 건 ‘겨털’(겨드랑이 털)이다. 영국의 지상파 생방송 프로그램에서 사회의 미적 기준을 내세우는 상대 패널에 맞서 그가 보여준 것은 18개월동안 기른 풍성한 겨털이었다. 그 방송은 또 한번 페미니즘에 불을 댕겼다. 그의 전화기에 불이 나기 시...
2016.09.02 11:01
빈자의 성녀·무소유…삶의 빛이 되다
굶주린 사람을 위해 헌신 ‘테레사 수녀’4일 시성식 맞춰 그의 삶 반추무소유의 삶 실천 ‘법정스님 삶’ 소설로오두막 소박한 삶·詩등 초기작품 담아가난한 이들 중에서도 가장 가난한 이들과 함께 해온 ‘빈자의 성녀’ 마더 데레사 수녀, ‘무소유’의 정신으로 자비와 나눔을 설파한 법정 스님, 행동과 실천을 통해 이...
2016.09.02 11:01
[200자 다이제스트] 배부른 나라의 우울한 사람들 外
▶배부른 나라의 우울한 사람들(가타다 다마미 지음,전경아 옮김, 웅진지식하우스)=우리나라 우울증 환자는 60만명, 일본은 100만명이라는 통계가 있다. 일본 최고의 정신과 의사인 저자는 최근의 우울증은 과거 우울증과 정반대 특징을 보인다며 신형우울증으로 규정한다. 이 우울증은 타인의 말 한마디에 상처를 받는다거...
2016.09.02 11:01
스마트한 세상 대처법을 일러주는‘미래 예측서’
전 픽사 애니메이터 라미로 로페즈 다우가 감독한 ‘헨리’라는 제목의 애니메이션 영화가 있다. 주인공 헨리는 포옹하기를 좋아하지만 몸이 온통 가시로 뒤덮여 있어 친구를 사귀지 못해 슬퍼한다. 헨리가 자신의 생일을 축하하는 장면으로 시작하는 장면으로 시작하는 이 영화는 VR헤드셋을 착용하고 보면 360도 가상인 헨...
2016.09.02 11:01
‘열하일기’올재 셀렉션즈로 재발간
“청나라의 기와 조각이나 똥거름에서도 배울 것이 있다.”18세기 실학자 연암 박지원의 중국기행문집 ‘열하일기’는 이용후생의 정신을 바탕으로 청나라의 새로운 문물에 대한 관찰기록일 뿐만아니라 파격적인 문장으로 이름이 높다. 자유분방한 글은 정조의 문체반정의 첫 번째 대상으로 지목될 정도였다.우리 사회 ‘고...
2016.09.02 11:01
경제 살리려면 ‘종이화폐’를 없애라고?
세계적 석학 케네스 로고프고액권 조세회피등 이용 사회악의 근원지폐 없애면 탈세 줄고, 세수는 증가마이너스금리 ‘벙커 탈출’에도 효과“화폐폐지는 점진적 진행 바람직”주장“종이 화폐를 폐지하면 경제를 활성화할 수 있다”이런 도발적인 발언을 한 이는 하버드대 경제학과 교수이자 세계적인 석학 케네스 로고프다...
2016.09.02 11:01
쌍용차 2017 코란도 투리스모 출시…3010만~3505만원
쌍용자동차가 지난 2월 코란도 투리스모 전 모델 4WD를 기본 적용한 데 이어 인테리어를 대폭 변경하고 상품성을 높인 2017 코란도 투리스모를 출시한다고 2일 밝혔다.2017 코란도 투리스모는 우선 패드와 재봉선까지 전면 신규 디자인한 듀얼플렉스 시트를 적용했다. 이는 풀마플렉스 구조의 스프링을 적용, 탑승자의 체중...
2016.09.02 10:20
지카 유행 국가서 ‘길렝-바레증후군’ 환자 2~10배 늘어
- 남성 발생률 28% 높고, 고령일수록 증가지카 바이러스 창궐지역의 길랭-바레증후군(GBS) 환자가 당초보다 2~10배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지카 바이러스 감염자의 진단과 치료에 대한 보건의료 부담이 늘어나게 됐다.2일 의약전문지 메디컬익스프레스와 뉴욕타임스 등에 따르면 범미주보건기구(PAHO)와 세계보...
2016.09.02 10:05
감염병 비상 시국에 서로 책임 떠넘기는 의료계
-타 의료계ㆍ보건당국에 책임전가-홍보전하며 “보험수가 올려 달라” 요구도-“의료계 자정노력부터 보여야” 연이어 터지는 C형간염 집단감염, 15년만에 국내 첫 콜레라 환자 발생, 올해 첫 일본뇌염 환자 발생…. 각종 감염병이 봇물 터져나오듯 발생하고 있다. 국민의 불안감도 갈수록 커지는 상황이다. 그런데 정작 환...
2016.09.02 10:05
[147일간의 세계여행] 124. 카사블랑카, 하얀 집들의 도시
[헤럴드경제=강인숙 여행칼럼니스트] 여행을 준비하면서 모로코의 수도가 카사블랑카(Casablanca)가 아니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카사블랑카는 모로코 최대 도시이자 산업의 중심지이지만 정작 이 나라의 수도는 라바트(Rabat)다. 그만큼 모로코에 대해서는 무지했었다. 호텔에서 나와 메디나로 가는 길목은 마라케시나 에...
2016.09.02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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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금개혁, 또 국민 뜻 무시(?)…엉뚱한 정치, 엉큼한 정부 [홍길용의 화식열전]
‘더 내고 더 받자’ ‘더 내기만 하자’ 국민연금 개혁안 논란에 대한 대부분 미디어의 요약이다. 덜 내고 더 받기는 염치가 없고 더 내고 덜 받자니 억울하다. 더 내고 더 받는 게 언뜻 가장 좋을 듯싶다. 그래서일까? 국민연금 개혁안을 시민대표단에 투표로 붙였더니 이 안이 채택됐다. 더 내기만 해야한다는 쪽에서는 복잡한 연금에 대해 잘 모르는 시민대표들이 재정부담을 간과한 채 연금 급여만 높이려 했다고 지적한다. 과연 그럴까? ▶국민의 진짜 뜻은 공적연금 다운 국민연금 국회 연금개혁특별위원
홍길용의 화식열전
중고생 ‘尹퇴진 집회’…갑론을박 속 “어른들 개입, 지양돼야” [촉!]
내달 5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가 여는 ‘윤석열 퇴진 촛불집회’를 두고 갑록을박이 계속되고 있다. 전문가는 청소년의 사회 참여 활동을 두고 학부모, 교사, 교육부 등 과도한 개입은 지양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29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에 따르면 이들은 기존의 예상 인원 100여명보다 확대된 규모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최준호 상임대표는 헤럴드경제와의 통화에서 “최근 서울시·여가부가 동아리 지원금을 언급하며 학생들의 참석을 막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면서 &l
촉!
[김수한의 리썰웨펀]올해 아덱스의 ‘원픽’…무인기용 정밀위치추적기
올해도 서울 아덱스(ADEX)가 17일~22일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참가업체, 전시면적, 관람객 등 모든 면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격년제로 열리는 아덱스는 올해로 14회를 맞는다. 참가업체는 2021년 28개국 440개업체에서 올해 35개국 550개업체로 늘었다. 2021년 부스 면적은 23만㎡에 1814개 부스가 설치됐는데 올해는 25만㎡에 2320개 부스가 열린다. 2021년 관람객은 12만명, 올해는 30만명에 달할 것으
김수한의 리썰웨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