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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정해도 반쪽짜리 화재안전법 이미 지어진 건물엔 적용 불가
29명 사망, 37명 부상. 한낮에 벌어진 화재에 속수무책으로 대형 인명피해를 입은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사고 후 1년이 지났다. 당시 대형 인명피해의 원인으로 지목된 부실한 소방안전 규제를 개선하고자 화재안전법이 대폭 강화됐지만, 이미 지어진 건물에는 적용할 수 없어 ‘반쪽짜리 대책’이라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소...
2018.12.14 11:27
[제천 참사 1년①]화재경보기ㆍ스프링클러 고장…‘위험한 다중이용시설’ 바뀐 게 없다
-화재위험시설 6곳 중 1곳 ‘불법건축’ 적발-소방관 국가직 전환도 국회에서 표류 中 [사진=연합뉴스] 지난달 30일, 경기 수원의 골든프라자 건물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의 빠른 진화로 불은 4시간 40여 분 만에 진화됐지만, 순식간에 번진 불로 건물 안에 있던 67명은 연기를 흡입하는 등 크고 작은 부상을 ...
2018.12.14 10:00
[제천 참사 1년②]기존 건물엔 무용지물 ‘화재안전법’…‘반쪽짜리 대책’ 비판도
-대형 화재 때마다 “규제 이전에 지어져” 반복-법은 매번 강화되지만…소급 안 돼 ‘반쪽’ 비판-노후 건축물 화재 집중돼…지난해만 2만7000건 [사진=헤럴드경제DB][헤럴드경제=유오상 기자] 29명 사망, 37명 부상. 한낮에 벌어진 화재에 속수무책으로 대형 인명피해를 입은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사고 후 1년이 지났다. ...
2018.12.14 10:00
‘카풀반대’ 택시기사 분신…강력투쟁 예고
택시노조 11일 “비대위 열어 논의”“정부 대책없으면 저항 불가피”경찰, 숨진 택시기사 부검 진행카카오의 ‘카풀’ 사업 발표로 시작된 택시업계와 카카오의 대립이 결국 택시기사의 분신으로까지 이어졌다. 택시기사의 안타까운 죽음에 택시노조는 공동 성명을 내고 “생계와 가족을 위협하는 불법 카풀 영업을 중단해...
2018.12.11 11:43
‘택시기사 분신’에 성난 택시근로자들…오늘 ‘비대위’ 열어 투쟁 논의
-택시노조 “비대위 열어 투쟁 방안 논의”-20일로 예정된 집회 앞당겨질 수도 있어-“정부 대책 없으면 강한 저항 불가피”-경찰은 11일 숨진 택시기사 부검 진행 [사진=연합뉴스][헤럴드경제=유오상 기자] 카카오의 ‘카풀’ 사업 발표로 시작된 택시업계와 카카오의 대립이 결국 택시기사의 분신으로까지 이어졌다. 택시...
2018.12.11 09:18
‘비주택 주거’ 39만 가구 화재·겨울한파에 무방비
4가구 중 1가구 난방시설 없어절반이상 실내온도 유지 못해지난 2일 서울 서초구 염곡동의 한 비닐하우스에 검은 연기가 피어올랐다. 이날 오전 9시께 시작된 불은 소방인력 78명이 투입된 끝에 50분 만에 진화됐다. 다행히 화재가 난 비닐하우스 안에는 주민 1명밖에 없었고, 소방당국은 비닐하우스 내부를 수색해 도착 5분...
2018.12.07 11:34
[뉴스탐색] 어려운 사람들에 더 가혹한 추위…화재 취약한 ‘비주택 주거 가구’
[사진=서초소방서 제공]-39만 ‘비주택 주거’ 가구 절반은 “난방 어려워”-추위 피하려 노후 전열기구 쓰다 화재도-“비닐하우스 화재 취약…대형 화재 가능성”[헤럴드경제=유오상 기자] 지난 2일 서울 서초구 염곡동의 한 비닐하우스에 검은 연기가 피어올랐다. 불은 가연성 비닐을 타고 큰불로 번졌고, 소방인력이 대...
2018.12.07 09:30
헬조선 싫어 선택한 해외행“ 진작에 올걸” 만족도 높아
일부는 이질적 문화에 적응 못하고 U턴도올해 초 일본에서 여행 가이드 일을 시작한 오진주(28) 씨는 요즘 “더 빨리 일본행을 택하지 않은 것을 후회한다”고 말한다. 2년여 동안 국내에서 취업 준비 활동을 했던 오 씨는 결국 국내 취업에 실패했다. 급여와 직장 내 복지를 따져 대기업에 집중했지만, 매번 고배를 마셔야...
2018.12.04 11:40
[적자 인생-③탈출구는 없나] 해외취업은 기회?…“헬조선보단 낫겠지” 떠났다가 “천국은 없다” 후회
[사진=123rf]-취업난ㆍ경쟁 피해 ‘해외취업’ 준비 늘어-‘일본행’ 가장 많아...준비 인원도 매년 증가세-“무작정 나갔다가는 오히려 낭패” 신중론도[헤럴드경제=사회팀] 올해 초 일본에서 여행 가이드 일을 시작한 오진주(28) 씨는 요즘 “더 빨리 일본행을 택하지 않은 것을 후회한다”고 말한다. 2년여 동안 국내에...
2018.12.04 09:00
[뉴스탐색]‘5년→3년’ 줄어든 형량…통과 뒤에도 논란 계속되는 ‘윤창호법’
[사진=123rf]-윤 씨 친구들 “반쪽짜리 법안” 비판-음주운전 사망사고 내도 ‘집유’ 가능-기준ㆍ동승자 처벌 등 논의 남아[헤럴드경제=유오상 기자] 음주 운전자에 대한 처벌 강화를 골자로 하는 이른바 ‘윤창호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앞으로 음주운전으로 사망 사고를 낸 운전자에게 최고 무기징역을 선고할 ...
2018.12.0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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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만에 겨우 팔린 성북구 이집…3.3억에서 5.8억 신고가 왜? [부동산360]
지난달 서울 전 자치구 중 성북구가 전월 대비 최고가 경신 거래가 가장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생아특례대출 등 저리대출 영향으로 한동안 거래가 주춤했던 단지에서 최고가를 경신한 결과로 풀이된다. 7일 부동산 플랫폼 직방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자료를 기준으로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을 분석한 결과 4월 매매거래 중 최고가 경신 거래가 전월보다 가장 많이 늘어난 지역은 성북구였다. 3월 4건에서 4월 12건으로 300% 증가했다. 이어 중랑구는 같은 기간 6건에서 10건으로 167%, 영등포구는 10
부동산360
민주 '전략부재론' 확산…위기관리 리더십 어디로 [정치쫌!]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합의 직후 '이상민 해임건의안'을 꺼내들고, 내년도 예산안 협상을 강대강 대치로 몰고 간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에 대해 당 안팎 성토가 이어지고 있다. 정기국회 종료일인 9일까지 예산안 처리가 불발되면서 민주당의 '벼랑 끝 전술'이 정치권 갈등을 더욱 꼬이게 했다는 냉정한 평가도 나온다. 정기국회 회기 종료 전 내년도 예산안 본회의 통과를 천명했던 여야는 10일까지도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오는 15일에 본회의를 다시 열기로 했다.
정치쫌!
BTS+뉴진스? 방시혁 vs.민희진?…하이브의 선택은 [홍길용의 화식열전]
“군자는 용맹함을 숭상합니까?”(君子尚勇乎) “의가 가장 중요하다. 군자가 용맹해도 의가 없으면 세상이 어지러워지고 소인이 용맹하지만 의가 없으면 도둑질을 하게 된다”(義之為上. 君子好勇而無義則亂, 小人好勇而無義則盜) 사마천(司馬遷)이 사기(史記) 중니제자열전(仲尼弟子列傳)에 소개한 공자(孔子)와 제자 자로(子路)의 대화 중 일부다. 능력이 있어도 사리 분별을 잘 해야 그 힘을 제대로 쓸 수 있다. 능력이 있어도 욕심만 가득하면 그 힘을 좋지 못한데 쓰기 쉽다. 군자, 즉 경영자라면 힘과
홍길용의 화식열전